지금까지 단 한번도 종편 방송을 보지 않았다. <div>아직도 내 미니홈피 계정에는 방송법 날치기 영상이 저장되어있다.</div> <div>정치에 무관심하던 내가 그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정치뉴스를 챙겨봤다.</div> <div><br /></div> <div>그러기에 더욱 철저히 종편을 부정했다. </div> <div>내가 가장 존경스럽게 생각하던 언론인 손석희가 JTBC로 간다 했을때 한숨을 쉬었다.</div> <div><br /></div> <div>요즘 오유에서 점점 JTBC와 손석희에게 관대한 시선을 보이기에,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너무나 궁금했다.</span></div> <div>오유 시사게시판에는 정말 부정할수 없을만큼 편향적인분이 많다. 부정할수 없다.</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를 좋게본다는 글이 계속 베스트, 베오베로 올라왔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손석희의 '뉴스9'을 시청했다. 지금 시청하고있다.</div> <div>너무...... 놀랐다. 말이 안나왔다. 진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div> <div>'비오는 날에엔 핫도그', '우파는 근육맨' 이런 헛소리가 아니라 '뉴스'가 나온다.</div> <div><br /></div> <div>얼마만에 이런 제대로 된 뉴스를 보는지....</div> <div>그리고 이런 뉴스를 내가 그토록 부정하던 '종편'에서 볼 수 밖에 없다니..... 눈물이 났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한동안 손석희 뉴스9을 챙겨보려고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만, 종편의 출생비화를 알기에, 종편의 자금줄을 알기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언제든지 경계를 늦추지 않으려고 한다. </span></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