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00" height="67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hu_1256722700_3591337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779473Q4U1jyhYNNeBxac65do7uQkwVnYb.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296" height="1332"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779476qYIGfoy9CjIRQ3E.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제가 그 반지녀에요.</div> <div>윤예지<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 pre"></span> | 2012.11.28 03:04</div> <div>조회 276,355  |추천 368</div> <div>크게</div> <div> </div> <div> </div> <div>톡의 힘이 대단하네요,</div> <div>14만명이나 이 글을 봐주셨네요</div> <div> </div> <div>댓글 보니 모르고 계셨던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div> <div>결국 언젠가는 알 수 있을테니 이렇게 먼저 말하는게 낫겠다 싶어 쓴 글이었어요.</div> <div> </div> <div>댓글에도 잠깐 올라왔던것 같은데</div> <div>지워주신 운영자님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구요.</div> <div>(꼬리글 두 분도 고맙습니다!)</div> <div> </div> <div>더 이상 또 언제 공론화될까,</div> <div>누군가의 손가락에서 어떤말이 나오게 될까 생각않고</div> <div>적어도 14만명은 그게 사실이 아니란걸 알고계실테니 힘이되네요.</div> <div> </div> <div>이제 더 이상은 올라오지 않길 바래요.</div> <div> </div> <div>다들 일부러 로그인해서</div> <div>추천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난생 처음으로 이 새벽에 인터넷상에 긴 글을 쓰고 있어요.</div> <div> </div> <div>찍을 당시엔 내 인생에서의 단발성 이벤트 같은, 가벼운일이라 여겼었는데</div> <div>여전히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나를 따라오고 있었네요.</div> <div> </div> <div>얼마전 편집된 컷들이 또 올라와 있더라는 전화를 받고 나서</div> <div>이제와서 내가 또 무슨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질 않았어요.</div> <div>더이상 블로거 한사람 한사람에게 쪽찌써서 지워달라 하는것도,</div> <div>싸이트 담당자에게 전화하는것도 너무 지쳤었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div> <div>인터넷상에 올라온 컷들을 내가 다시 한번 직접 보면 답이 나올거 같아서요.</div> <div>몇개 검색하고 나니 최근 몇년새에도 많이 올라와있더군요.</div> <div>심지어 방금까지도요.</div> <div> </div> <div> </div> <div>결론을 말씀드리면 그 컷에 나온 사람은 제가 맞아요. 그러나 저는 그 사람이 아닙니다.</div> <div>무슨말이냐구요.</div> <div>이제부터 그 뒷 이야기들을 말씀드릴게요.</div> <div> </div> <div> </div> <div>그 때 저는 그 매장 인터넷 쇼핑몰 담당자였어요.</div> <div>작가가 장소섭외 한다고 사무실로 전화가 왔더군요.</div> <div>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오케이 하셔서 촬영을 오기로 했었어요.</div> <div>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일하고 있던차에 몇주 뒤 촬영왔었는데</div> <div> </div> <div>매장에서 촬영해야하는데 손님 역할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사무실로 전화가 오더군요.</div> <div>그냥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알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이상한 캐릭터를 잡아주더라구요.</div> <div>그게 바로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커플링 팔러온 여자' 역할입니다.</div> <div>처음엔 이게 뭐지 해서 안한다고 했다가 어영부영 찍게됐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내가 판다고 하던 그 반지도 매장것, 다른 팔지 등등도 다 매장 물건</div> <div>84만원인가 64만원인가 나왔던 돈도 매장돈,</div> <div>그리고 제게 매입가 계산해서 주던 사람도 같이 일하던 제 친구에요.</div> <div>서랍속 묻힌돈 어쩌고...그 대사도</div> <div>피디가 카메라 가방에서 꺼낸 a4용지에 인쇄해왔던 문구 그대로 읽어달라했던 거에요.</div> <div>아 나는 왜 그랬을까.</div> <div>분위기에 휩쓸려서 어영부영 찍고나서 후회하고</div> <div>그냥 그거 지우면 안되냐 하기도 했었어요.</div> <div>촬영끝나고서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가볍게 생각했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주변 반응도 딱 저랬어요. 그냥 가볍고 신기한. 이벤트 같은 거.</div> <div>지금 보니 저렇게 어리고 바보같았었네요.</div> <div>그뒤로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몇일 후 방송 나오고 나서 전화가 오더군요.</div> <div>지금 네 사진이 인터넷에 떠있는데</div> <div>혹여 상처받을까 말안하고 대충 무마시키려 했는데</div> <div>본인이 직접 연락이 되어야 지울수 있다고.</div> <div>되도록 댓글 같은거 보지말고 그냥 고객센터 전화해서 지우라고 말하라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와</div> <div>그런 어마어마한 글들은 처음봤네요.</div> <div>아무튼 그때는 촬영해간 쪽에도 연락해서 지우느라 난리 나고</div> <div>포털싸이트쪽에서도 삭제하는걸로 되어</div> <div>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그렇게 덮어두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대충 다 정리된 줄 알았는데</div> <div>여전히 돌아다니네요 그 짤들이.</div> <div> </div> <div> </div> <div>우선 저도 분위기든 뭐든 제 자신이 촬영에 응했기때문에 이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div> <div>일말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수 없어요. </div> <div>촬영당시 어른이었던 그분이 당시 한참 어리고 뭣모르던 저를</div> <div>조금 배려해 줄순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div> <div>이제와서 그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묻자고 이 글을 쓴것도 아니에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더이상 내가 진짜로 한 일이 아닌것에 대해</div> <div>몇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모르는 이들에게 여전한 가십거리가 되고있는 상황을 </div> <div>그저 보고만 있는것은 더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그리고 이렇게 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올려놓으신 분들 스스로 그것들을 지워주셨으면 좋겠어요.</div> <div>그리고 그냥 그런 해프닝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반지녀가 아닌 진짜 저는 커플링같은거 해본적 없답니다.</div> <div>이 글을 쓰고 난 후에도 혹여 몇몇개가 또 돌아다니게 되더라도</div> <div>이제 다른 다수의 분들이 ' 아 저게 내가 표면적으로 이해했던 그런상황이 아니었구나' 하고</div> <div>알고 있어주길 바래요.</div> <div>여전히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고 있지만.. 우선 올려볼게요,</div> <div> </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div> <div> </div> <div>출처 : http://m.pann.nate.com/talk/pann/317221913&currMenu=&page=1</div> <div><br /></div> <div>VJ 특공대 엄청 재밌게 봤는데 ....이런게 있었군요<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