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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징어먹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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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17515
    작성자 : 비밀번호확인
    추천 : 412
    조회수 : 39977
    IP : 110.137.***.40
    댓글 : 8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06 10:23:09
    원글작성시간 : 2013/07/05 22:45:5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7515 모바일
    [빡침 주의] 내가 도로에서 만난 김여사들..
    <div>한국서 자가운전 하고 다닐때 참 많은 김여사들을 만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진짜 아버님이 앰뷸런스 안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었을때 운 나쁘게 만난 김여사..</div> <div> </div> <div>여성 운전자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쓰는 글이 아니라 진짜 이 글을 보고 본인 운전 습관에 대해</div> <div> </div> <div>조금이라도 돌아보고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사례 1</div> <div> </div> <div>저와 다른 직원 하나가 저녁 7시경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받고 서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신호 대기 중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뒤에서 꿍! 하며 적잖은 충격이 왔습니다.</div> <div> </div> <div>봤더니 어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핸들을 잡고 부들 부들 떨고 있는게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차 상태를 보니 범퍼가 그냥 쏙 들어간 정도</div> <div> </div> <div>뒷차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철컥" 하며 문 잠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div> <div> </div> <div>그자리서 그냥 문을 잠궈 버렸습니다. 옆 창이 선텐이 무지 짙어 안이 안 보여 앞으로 돌아가 보니 어디론가 막 전화를 하고 있고</div> <div> </div> <div>퇴근 시간이라 차들이 많이 밀리는 시간이라 동료 직원은 뒤로 가서 수신호를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진짜 거짓말 안하고 한 10분 가까이 그 상태로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웃지 못할 대치상황에서 갑자기 창문이 아주 조금 열리더니 핸드폰이 쑥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전화를 받아보니 남편이더군요. 대뜸 이 양아치들아 왜 사람을 협박하냐는 식으로 막 쏘아부쳤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 우리가 입고 있던 옷은 그냥 일반 회사원 옷에 넥타이 메고 회사 점퍼 걸쳐 입은 누가봐도 직장인인데....</div> <div> </div> <div>진정하시고 이야기 들으시라고... 우리는 신호대기 받고 서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우리차를 받은거고</div> <div> </div> <div>여기 대로변이라 본 사람도 아주 많고 지금 아주머니 때문에 차가 무지하게 막히고 있다. 아주머니한테 이야기 해서 </div> <div> </div> <div>차를 갓길로 빼라고 이야기 해달라. 라고 설명 했더니  남편이 사과를 하고 다시 아내를 바꿔달라더군요.</div> <div> </div> <div>일이 좀풀리려나 했더니 전화 받자 마자 창문을 올리고... 뭔가 남편과 실갱이를 하는 듯 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동료 직원한테 야 바쁜데 그냥 가자.... 뭐 범퍼 이정도야 그냥 뚫어뻥으로 뽑으면 나오겠다. 라고 </div> <div> </div> <div>그냥 차를 몰고 갔습니다.  </div> <div> </div> <div>"사고나면 남편 보다 먼저 보험사에 전화하세요. 그리고 사고나면 나와서 상대방 괜찮으시냐고 하는게 예의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례 2</div> <div> </div> <div>제 동생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에쿠스 차량 바퀴에 발이 깔렸습니다.</div> <div> </div> <div>동생 이야기로는 횡단 보도를 건너는데 갑자기 에쿠스가 휙 지나가 뒷바퀴에 발을 밟혔답니다.</div> <div> </div> <div>너무 아파서 일어서지도  못하는데 김여사님께서 내리셔서 왜 갑자기 처 튀어나오냐고 역정을 내셨답니다.</div> <div> </div> <div>사고 경험이 없는 여동생은 연신 죄송합니다 라고 빌었습니다. 그러자 김여사는 앞으로 조심하라고 차를 몰고 가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동생이 발이 너무 아파서 그런데 병원까지만 태워다 주면 안되냐 그랬고</div> <div> </div> <div>되게 귀찮다는 듯이 겨우 병원까지는 왔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동생한테 병원비로 5만원 주고 앞으로 차 주의 단단히 하라고 역정을 내고 갔답니다.</div> <div> </div> <div>퇴근 후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엄지발가락 뼈가 골절이 되었더군요 발은 퉁퉁 부어있고</div> <div> </div> <div>진짜 분노가 치밀어서 혹시 그년 전화번호 받아놓은거 있냐? 물어봤더니 핸드폰 번호 다행히 받아 놨다더군요</div> <div> </div> <div>안 가르쳐 줄려고 한거 억지로 겨우 받았답니다. 무슨 자해공갈단 취급을 받으면서...</div> <div> </div> <div>전화를 했더니....안 받더군요.. 정말 여러차례 전화를 했습니다. 겨우 통화가 되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div> <div> </div> <div>횡단보도에서 사람 쳐 놓고 지금 뭐하는 짓이냐! 화를 냈더니 오히려 더 당당히 화를 냅니다.</div> <div> </div> <div>니 동생이 좌 우도 안 살피고 튀어나왔으니 니 동생 잘못이다. 학교에서 횡단보도 건널때 어떻게 건너라고 안 배웠냐?</div> <div> </div> <div>라는 못배워먹은 소리를 하더군요.. 말이 안 통했습니다. 그냥 보험사에 사고 접수 하라고 했습니다. 안 하면 지금 당장 경찰서로</div> <div> </div> <div>가서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하고 끊어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 여기서 부터입니다.</div> <div> </div> <div>보험사 직원이 오긴 왔는데..... 뭔가 이야기가 이상합니다. 보험 차가 마티즈랍니다.</div> <div> </div> <div>분명히 에쿠스에 치었는데... 보험 차는 마티즈라....</div> <div> </div> <div>그래서 우리가 치인 차는 에쿠스고 사고낸 사람은 50대 아줌마다 라고 보험사 직원에게 이야기 했더니 보험사 직원도 황당해하며</div> <div> </div> <div>사고 접수한 사람은 20대 초반 여자며 차량은 마티즈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게 도대체 뭐하는 시추에이션인지..</div> <div> </div> <div>아줌마한테 전화를 걸어 지금 장난하시냐고 했더니 자기 딸이 받은걸 왜 나한테 지랄이냐 </div> <div> </div> <div>너네 동생은 마티즈하고 에쿠스 구별도 못하는 병신이냐 식으로 쌍욕을 시전하더군요.</div> <div> </div> <div>이런 정신이 나가도 12번을 더 나간 것 같은 여자가 있나?</div> <div> </div> <div>보험사 직원도 이야기를 듣더니 마티즈 쪽에서 사고처리를 하면 문제가 커진다고 그냥 경찰에 신고 하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는 형님이 보험사에서 일해서 조언을 구했더니 본인이 통화를 해보겠다고 하고 통화를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몇 시간 뒤 왠 젊은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니 만나잡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랑 그 형이랑 같이 커피숖에 갔는데.... ㅋ 한 여자가 왠 껄렁 껄렁한 남자놈이랑 같이 들어오더군요.</div> <div> </div> <div>그 아줌마 딸이라더군요</div> <div> </div> <div>딱 봐도 20대 초반 같은데 여튼 내용은 그냥 내차에 치인걸로 하면 안 되냐? 그쪽은 어차피 보험처리 하는거 똑같지 않느냐 </div> <div> </div> <div>어차피 그쪽도 보험료 받으려고 이러는거 아니냐? 되게 말을 싹바가지 없게 하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껄렁이는 옆에서 껌 짝짝 씹으며 담배질을 하고 있더군요.</div> <div> </div> <div>저랑 그 형이랑 둘다 키가 182에 한덩치 합니다. 제가 열이 받어 담배 안 꺼 이 개XX 야 하니 그형이 말리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조곤 조곤 이야기로 제대로 보험 사기로 집어넣겠다고 얼르니 금새 깨갱 하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나중 알고봤더니 김여사님.... 무면허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보험 처리가 안 되니 자기 딸 차량으로 보험 처리 하려고 했던거고...</div> <div> </div> <div>이후 아주 제대로 인실ㅈ 을 시켰습니다.</div> <div> </div> <div>"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사고 나면 차량 잘못입니다. 그리고 면허 없으면 운전하지 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례 3</div> <div> </div> <div>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급히 119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div> <div> </div> <div>앰뷸런스 특성상 좀 많이 빠르게 달립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앞에 왠 차량이 계속 차선을 물고 서행으로 가는 거였습니다.</div> <div> </div> <div>다급해진 앰뷸런스가 앞질러 가려고 이리 저리 방향을 트는데 시종 일관 차선 중앙 물고 천천히 가고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119 아저씨가 경적을 빵빵 울리니 갑자기 창문이 열리고 손이 튀어나오더니 뻐큐를 날리더군요.</div> <div> </div> <div>덕분에 교차로에 신호가 물려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순간 빡돌아 내려서 쌍욕을 시전했습니다.</div> <div> </div> <div>119 아저씨도 내려서 긴급 환자라고 좀 양보해 달라 했더니</div> <div> </div> <div>김여사님 왈 "왜 뒤에서 기분나쁘게 빵빵거리냐고 그럽니다.."</div> <div> </div> <div>119 아저씨는 저보고 얼른 차에 다시 타라고 하더니 후진을 하고 중앙선을 넘어  신호 무시하고 그냥 교차로를 건넜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님은 그때 돌아가셨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님이 돌아가신게 그 여자 탓은 아니겠지만</div> <div> </div> <div>그래도 몇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분노가 치밉니다.</div> <div> </div> <div>"응급차량이 사이렌 켜고 뒤에서 오고 있으면 제발 양보좀 하십시오 제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상 한국에 살면서 크게 데였던 김여사 사건들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제발 차를 끌고 도로에 나오기전에 기본 에티켓과 교통 법규를 제발 제발 잘 숙지하고</div> <div> </div> <div>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곤 하십시오. 그냥 액셀 밟고 브레이크 밟으면 가고 서고 하는 차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여차하면 당신떄문에 애꿎은 사람이 죽고 한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다는 생각 꼭 하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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