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과일 찹쌀떡(?) 얘기인데, 후덜덜하네요..ㅡ.ㅡ<br /><br />개인적의 의견은 배제하고, 아래에 기사 퍼왔습니다.<br /><br /><br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30627203057990&ts=100804<br /><br />[경제투데이 이승연 기자] 대기업 회장이 유망 청년의 가게를 빼앗아 대형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변종 ‘갑의 횡포’를 부린다는 주장이 나왔다.<br /><br />27일 서울 명동에서 ‘이찌고야’라는 가게를 운영했던 김민수씨와 관계자들은 “동업자인 안모씨와 한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는 지주회사의 박모 회장에게 자신이 연구한 ‘과일 찹쌀떡’과 가게를 모두 빼앗겼다”며 본보에 제보해왔다. <br /><br />이들에 따르면 김씨는 일본에서 배워 온 기술 등을 토대로 오랜 시간 과일 찹쌀떡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를 인정받아 6월19일에는 SBS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청년 달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br /><br />그는 명동에서 ‘별별스낵’이라는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던 안씨를 만나면서 일이 꼬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3일 공증계약서를 작성하고 동업을 시작한 김씨와 안씨는 ‘이찌고야’라는 이름의 점포를 6월3일 공동으로 열었다. <br /><br /> <div class="photos ptc" style="width: 238px"><img width="238" height="336" src="http://eto.co.kr/Data/2013/06/27/C201306272029100651.jpg" alt="" /> <p>▲ 김민수씨와 안홍성씨가 체결했던 동업계약서.(제공=김민수씨)</p></div><br />김씨는 “이 매장을 오픈하고 10일도 지나지 않아 SBS 방송이 나간 다음 날부터 매출이 4~5배가량 늘었다”며 “대기업에서도 단체주문이 밀려들어 40m~50m줄을 서야 겨우 상품을 살 수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br /><br />하지만 안씨는 김씨 모르게 함께 고안했던 ‘이찌고야’라는 상호를 5월3일 특허청에 ‘간판상호출원’을 신청했다. <br /><br />김민수씨는 계약서를 쓰기 전부터 안씨가 대기업과 공동으로 체인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씨와 박모 회장은 친구사이라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br /><br />김씨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할 당시에도 촬영 현장에 박 회장 등 건장한 체격의 7명이 찾아와 진을 치고 촬영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br /><br />결국 방송촬영은 4~5시간 지연된 끝에 “나도 출연을 시켜주면 방송촬영을 허락하겠다”는 안씨의 요청을 들어주고 서야 겨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r /><br />하지만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급상승했지만 김씨에게 돌아온 것은 믿고 의지했던 동업자로부터의 배신뿐이었다.<br /><br />지난 18일부터는 안씨가 ‘’이찌고야’의 떡과 과일 납품을 가로막은데다 가게 열쇠까지 바꾸고 자신이 독자적으로 ‘달인’ 타이틀을 내걸고 직접 장사를 하고 있다고 김씨는 밝혔다. <br /><br />이 뿐만 아니라 김씨는 이찌고야 매장앞 커피숍에서 박모 회장을 직접 만나 협박까지 당했다고 했다. <br /><br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박 회장이 “소송해. 재판 걸어봐. 너는 변호사를 큰 돈을 들여서 선임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나는 변호사들에게 월급을 주는 입장이다. 우리 형님이 어디 지검 부장판사다. 너와 내가 싸움이 될 것 같냐? 나는 이 싸움을 3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다”며 “3년 동안 너는 아무것도 못하고 법원에 끌려다니면서 망가질 수밖에 없다. 돈도 버리고 마음도 다친다”고 말했다며 녹취록을 별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br />현재 신변의 안전마저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힌 김씨는 “전 재산을 쏟아부어 소송준비까지 했었지만 박 회장의 협박과 함께 촬영현장에 조직원까지 동원한 것을 보고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법적대응을 망설였다”며 “내가 처음 투자한 4500만원을 돌려받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배상청구를 하라고 요구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호연했다. <br /><br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이모 대표랑 같이 클라우드 펀딩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구인 안모 이찌고야 대표에게는 조력자 역할을 했을 뿐이다”며 “이찌고야 지분도 김민수씨가 49%, 안 대표가 51%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고 말했다. <br /><br />결국 지분관계에서 안씨가 유리하며 별다른 의도없이 조언을 했을 뿐이다는 것이 박 회장의 설명이다.<br /><br />하 지만 박 회장은 “SBS 달인 프로그램이 김민수씨가 안모 대표에게 비법을 배우러 온다는 처음 콘티와 달리 거짓된 촬영을 나가게 했다”며 “담당 PD와 CP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