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쩌다 구경이나 할까, 하고 세포라에 방문해서 두리번거리다가 <div>나스 익지빗 에이가 퍽 예쁘던데 그거나 테스트해보자, 하고 손가락으로 살살 찍어 볼에 발라보았어요.</div> <div>근데 이건 뭐 ㅋㅋㅋ 개그맨이 일부러 분장한 것 같은 그런 비쥬얼이더군요. 아무리 살살해도 역시 손가락으로는 안되는 거였음 ㅋㅋ</div> <div>이런 좋(게)됐다! 하고 티슈로 문질러봐도 지워지지도 않고 ㅋㅋㅋ 정말 어마어마한 발색을 자랑하더군요!</div> <div>나스 익지빗 에이는 브러쉬로 아주 살살 펴발라야 하는 그런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이걸 어쩌나, 하다가 초록색이 보색이니 잘 가려보자, 싶어서 이걸 써봤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31759601d63858debd4bb3b15fcff19fa79397__mn315476__w320__h240__f7396__Ym201605.jpg" width="320" height="240" alt="mufe1.JPG" style="border:none;" filesize="7396"></div>이것의 풀네임은 makeup forever 5 camouflage cream palette color correct & concealer입니다. 엄청 기네요.</div> <div>요즘 미쿡에서는 이런 저런 색깔 컨실러를 얼굴의 톤이 고르지 못한 부분에 바르고 블렌딩하는 게 유행하는 것 같아요.</div> <div>얼굴의 홍조, 푸르딩딩한 다크서클, 붉으죽죽한 다크서클, 누리끼리한 부분 등 필요한 부분에 샥샥 쓸 수 있도록 색 조합이 좋아보여요.</div> <div>아무튼 이 제품의 테스트용으로 내놓은 것에서 초록색을 조금 살살 손등에 덜어놓고 손가락으로 볼따구에 톡톡 발라줬어요.</div> <div>다른 사람들도 써야하니 퍽퍽 퍼가면 나쁜 사람이니끼요.</div> <div>손가락으로 익지빗 에이로 붉게 얼룩진 볼부분을 살살 톡톡 두드려주니 붉은 게 싹 없어졌어요!</div> <div>하지만 원래 피부색과 다른 왠지 모를 잿빛 비슷한 것이 되었어요 ㅋㅋ</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번엔 무슨 샘플을 써볼까 하다가, 마침 디올 쪽에 사람이 없길래 디올 파운데이션을 조금 써보았어요.</div> <div>얘의 풀네임은 diorskin nude air serem이에요.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318040a8607c585e96426bb1e2cc2c08ed2f25__mn315476__w214__h305__f7502__Ym201605.jpg" width="214" height="305" alt="dior.JPG" style="border:none;" filesize="7502"></div> <div><br></div>색상은 020을 조금 덜어보았어요. 두번째로 밝은 색인데 이게 왠지 한국의 일반적인 21호랑 비슷한 것 같았어요.<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손등에 조금 덜어보니 오일리한 느낌의 액체가 주르륵 나오더라고요.</div> <div>얘를 역시 아까 초록컨실러로 덮어서 잿빛 비슷하게 된 곳을 발라주니</div> <div>발리는 느낌이 너무 부드러운데다 냄새도 좋아서 속으로 아나스타샤! 외쳤어요.</div> <div>사실 되게 묽어보이는데 커버가 될까? 걱정이 됐는데 커버가 엄청 잘돼서 또 한번 놀라고 ㅋㅋㅋ</div> <div>집에 와서 이 제품 검색해보니 커버력 별로라는 식의 이야기가 많더라고요.</div> <div>제 생각엔 이게 단독으로 쓰면 커버력이 별로일 수 있겠지만 컨실러와 굉장히 블렌딩이 잘 되고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느낌이어서</div> <div>쓰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어요.</div> <div><br></div> <div>참고로 테스트하기 전에 제가 바르고 나간 베이스는 선크림에 메포 페이스앤바디 살짝 발라서 원래 커버 별로 안한 상태였구요,</div> <div>메포 페바나 이 디올스킨 파데나 둘다 커버력 없다고 하는데 둘이 합쳐지니 커버력이 꽤나 좋아져요.</div> <div>궁금해서 익지빗 에이랑 초록컨실러 안 발랐던 반대쪽 볼따구에도 발라봤거든요. </div> <div>뭐랄까 1+1이 3이 된 기분? 역시 코스메틱의 세계는 오묘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그래서 저는 홍조도 없는 주제에 저 메포 컬러코렉트 컨실러에 반해버려서 ㅋㅋㅋ</div> <div>어차피 내 다크는 푸르딩딩 누르딩딩 섞여있는데 저거 사봐도 좋지 않을까, 조금 자기합리화를 하는 중이고 ㅋㅋㅋ</div> <div>일단은 세포라 온라인의 위시리스트에 넣어뒀어요.</div> <div>저 디올파데도 그렇고 ㅋㅋㅋ 부드럽게 착 감기며 발리는 그 감촉이 잊혀지질 않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두 제품은 뷰게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써보았어요.</span></div> <div>도움 되시면 좋겠어요 ㅎㅎ</div> <div><br></div> <div>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