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미세먼지 팁이라고도 하기도 민망한 초 미세 먼지급이긴 한데 <div><br></div> <div>이솔 논드라잉 클렌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div> <div>특유의 냄새 말이에요</div> <div><br></div> <div>그 플라스틱 같기도 하고 화공약품스러운 특유의 향(?) 말입니다</div> <div>그게 너무 싫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각오를 하고 사긴 샀는데</div> <div>예상외의 화공약품 향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의미에서 화장품 회사들의 향료에 대한 새삼스러운 감사함이 떠올랐구요</div> <div><br></div> <div>이대로 있다간 그냥 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div> <div>아무거나 향이 나는 걸 내가 알아서 첨가해보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1.아리따움 향수</div> <div><br></div> <div>아리따움에서 길고 작은 통에 담아 팔던 미니 향수가 첫 시험대상이었습니다.</div> <div>원래 향이 맘에 안들어서 쳐박아두고 있었는데 </div> <div>5번 펌핑해서 논드라잉클렌저와 섞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극악의 향이랑 섞이니 인간적으로 못 쓸 냄새가 그나마 참고 견딜만한 수준으로 바꿨습니다.</div> <div>그러나 아리따움 향수가 솔직히 말해 페브리즈 스러운 싸구려 향이라 </div> <div>섞는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클린저의 향보다 못하고</div> <div>논드라잉 클렌저의 냄새 역시 은근 강력해서</div> <div>어디까지나 참고 견딜만한 수준이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향수의 주성분이 알코올이다 보니</div> <div>피부엔 더 좋을 일은 없어도 잘 씻겨나갈거라는 근거없는 믿음도 있었구요</div> <div><br></div> <div>총평 : 그럭저럭 쓸만했으며 혹시나 안쓰는 향수가 있다면 논드라잉 클렌저와 합체해서</div> <div>둘 다 소진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부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아베다 장미 오일</div> <div><br></div> <div>이쯤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지로 향수의 알코올보다는 오일에 포함된 성분이 좋지 않을까라는</div> <div>지름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실시하면서 향 집착 반, 재미 반으로 질러서 시험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역시나 5방울 정도 넣고 클렌저를 사용해봤는데</div> <div>역시나 이것도 논드라잉 클렌저의 향을 압도하지는 못했습니다.</div> <div>단 향이 더 고급이라서 아리따움 향수의 좀약+페브리즈 스러운 향보다는 조금더 느낌은 낫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뷰게에서 수분크림+폼클린징을 섞으면 촉촉하다는 유행이 돌았었는데</div> <div>이것도 베이스오일이 코코넛이라 그런지 씻고나면 좀 더 촉촉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div> <div>이건 기분탓 같네요. (더 촉촉하면 기름 성분이 제대로 안 씼긴다는 이야기니)</div> <div><br></div> <div>총평: 가성비가 별로라는 단점은 있지만 이쪽이 더 향이 낫습니다. 그런데 이래도 논드라잉의 경악할만한 향을 이기진 못하니</div> <div>그냥 남는 아로마 오일있으면 조금 첨가하는 걸로...그리고 기분상 더 촉촉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div> <div><br></div> <div>현재는 2번으로 정착해서 쓰고 있고 오일 산 김에 크림이나 수딩젤에 열심히 섞어 쓰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의외로 장미 오일이랑 수딩 젤이랑 섞어서 머리에 바르니 향도 좋고 결도 좋아지고 있어서 의외의 수확이 있다고 할까요.</div> <div><br></div> <div>아직 저에게는 라벤더 에센셜오일과 네롤리 오일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테스트 해볼까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논드라잉 클렌저를 가지고 있으나 경악할 그 향 때문에 사용을 꺼리고 있으시다면</div> <div>안쓰는 향수나 저렴한 향수 하나 사서 섞어서 쓰시면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div> <div>덤으로 저같이 아로마 오일 광이라서 굴러다니는 아로마 오일이 있으신 분이면 그것도 섞어 쓰심 효과 보실 수 있을 것 같구요.</div> <div>그런데 설마....호호바나 로즈힙 오일 같은 거 섞어쓰시는 분인 없겠죠? 그것들은 향이 없으니 촉촉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냄새는.....</div> <div>그리고 티트리 오일 같은 것도 잘 못 쓰면 얼굴에 불날 것 같은데 말이에요. 아로마 오일은 원액 100%면 아주 소량만 쓰시고 특성을 보고 쓰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 강산성 오일도 있습니다. 아베다나 시중 화장품 가게에서 구할 수 있는 건 희석버전이라서 전 맘놓고 쓴 거에요. (아베다는 코코넛 오일 섞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호호바나 아르간을 선호해서....좀 마음에 안들긴합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팁 같지도 않은 팁 공유하긴 하네요 </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