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

저번주에 있었던 tlfh313님의 향수 나눔글에
당첨되어서 드디어 후기를 남깁니다ㅎㅎㅎ

개인적인 바쁜일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후기가 늦어짐을 미리 양해를 구했음에도
송구스럽네요ㅜㅜㅜ 

백화점도 없는 지방러라 
시향자체가 힘들어서
이번 나눔에 당첨되어 정말 기뻤어요
그동안 향수는 올리브영과 아리따움에서
시향하고 구매했었거든요ㅜㅜ
그와중에 실패한 녀석들도 여럿이었죠ㅜㅜ
   
먼저 향수는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서
도착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체국택배라서
착불요금 선결제가 가능해서 엄청 편리했어요ㅎㅎㅎ

그럼 향수 시향기 남기도록 할게요~
향알못이지만 최대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뿌리자마자 상큼한 느낌이 나구요
점점 달달해지더라구요
가장 소녀스럽다고 느껴졌어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진하지않고
은은해서 자주 뿌리게 될 것 같은 향이에요!!

2. 튜버로즈 안젤리카
검색해보니 조말론이 지속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들을 보았는데 튜버로즈는 그점을 개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피오니보다는
더 존재감을 나타내더라구요
처음에는 도손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졌는데
점점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는 느낌이고
튜버로즈가 이런향이구나 싶었어요ㅎㅎㅎ

3. 도손
최지우향수라고 알려져있어서
더욱 궁금했던 도손입니다ㅎㅎ
첨엔 튜버로즈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됐어요
도손은 꽃에 물기가 맺힌듯한 느낌이랄까
싱그런 향이 나더라구요
화이트계열의 여러가지 꽃향들이
느껴져서 플로랄계열 향수의 매력을 알게 해줬어요

4. 러브인화이트
제가 좋아하는 향조가
파우더계열인데
가장 파우더리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향이 가장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하안 목화솜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느낌..?
두번째로 좋았던 향수에요

5. 사 마제스떼 라 로즈
이번에 나눔받은 향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향수라서
마지막으로 시향기를 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미계열향수는
랑방 루머 로즈 인데
사 마제스떼 라 로즈를 맡고는
제가 알고 있던 장미랑은 다르더라구요
진짜 생화의 느낌이 많이 났고
인공적인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진짜 무릎꿇고 맡고 싶은 느낌ㅜㅜㅜㅜ
자기전에 뿌리고 일어났는데
은은하게 남아있어서 좋았구요
이제 제 텅장의 목표가 되버렸어요ㅜㅜ
벌써 올해 끌로에랑 버버리 향수 2개를 질렀는데
아마도 올해안에 제 품으로 오지 않을까 싶어요ㅜㅜ


향알못에 뭔가 길기만 한 시향기였습니다ㅜㅜ
나눔해주신 tlfh313님께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