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뷰게 보면 블러셔 브러쉬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번 쪄봤어요. <br>사진에는 없지만 피카소 포니14도 가지고 있는데 영역 잡는게 너무 편해서 거의 매일 쓰다보니 색이 섞여있는지라(...) 패스했습니다. <br>절정으로 비교하면 제일 좋았을텐데 펄이랑 색감을 동시에 잡기가 힘들어서 내부고발자로 대체했어요. <br><br>리얼테크닉스는 블러셔보다 쉐딩으로 쓰기가 편한데 예전에 피카소 사기 전에는 종종 블러쉬로 썼어요. (근데 쉐딩용도라면 다이소 파우더 브러쉬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는...)<br><br>암튼 얘의 단점은 모가 겁나게 크고 사진 보면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미묘하게 누런색으로 발색이 됩니다. <br>이걸로 성적호소 바르면 누렁이가 되고 단델리온을 바르면 흙빛안색을 얻을수 있어요(......) 얼굴이 21호인데 이걸로 바를땐 뭔가 황달걸린 느낌이였던.....<br>그래서 피카소로 성적호소 처음 발랐던 날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네요... 뽀얗고 슬쩍 살구살구 핑키핑키한 느낌이 나서 어찌나 놀랍던지;;; 단델리온도 붉은기가 있는지 첨 알았었죠...(....) <br><br>펄감은 야치요-108-리얼테크닉순이고 색감은 야치요는 블러셔 본통색이랑 거의 같게 발색이 되구요, 108은 살짝 여린데 붉은 느낌이 나고 리얼테크닉은 누렇게 발색이 됩니다. <br><br>지금껏 써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브러쉬 잘 못 다루는 분은 피카소108을, 중수라면 피카소 포니14를, 잘 다루시는분은 야치요가 좋은거 같아요.<br>야치요가 생각보다 제대로 써서 진면목을 보기엔 좀 힘든거 같아요. 발색은 좋은데 얇게 바르기 조금 힘든...  ㅠㅠ<br><br> 저는 금손이 아니라 템빨이 큰지라; 도구빨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아무튼 위의 브러쉬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