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향수 추천받으면서 가격대 크게 신경안쓴다해서
이왕이면 밖에서 시향하면 눈치보이고 발도아픈데
우리집에 어지간한 향수들이랑 샘플 시향지 있으니
우리집 가자고 하고 저희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시향하다가  친구가 프레데릭말 카날플라워 시향하고 

친구:  와 이거야 이거 사야해 얼마야? 어디서사?
나: 강남신세계..4~50만원쯤 할껄
친구:???????   

친구: 미친놈 아니냐 이건 된장남이다.
친구: 이돈이면 옷을 사도 몇벌이다.
친구: 돈관리 제대로좀 해라
친구: 이런거 맨날 뿌렸던거냐

 
나: 나는 너처럼 게임이나 영화에 그렇게 돈쓰지도 않고
옷욕심이 많은거도 아니다.
충분히 저축할거 저축하고 남는 여윳돈으로 사는거니
신경쓰지 말고,
이향수도 내가 맡아보라한게 아니라 너가 맡아보고싶다고해서 보여준거다.
이런소리듣고싶어서 날씨도 추운데  창문열고 환기시키면서까지 향수 보여준거 아니니까 나가라.

라고하고 내쫒고 부글부글하면서
글쓰네요..ㅋㅋ
뷰게님들은 이런적 없나요?ㅜㅜ
같이 욕해요ㅜㅜ
아님 제가 진짜 이상한건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