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글을 쓰기에 앞서</div> <div> 여드름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즉 여드름 나는 체질은 거의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 이를 개인의 노력으로 고치려면 상당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div> <div>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피부 질환입니다. <strong>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strong>피부과에 가서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전문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약물치료 시작 후 약 3개월 정도면 상당히 호전됩니다. 다만 여드름이 완전히 치료된 후라도 지속적인 관리나 처방이 없으면 여드름 재발하게 되기 때문에 여드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와 관리가 필요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드름의 원인</div> <div> <strong>피지와 각질 </strong>+a로 세균입니다. </div> <div>모종의 이유로 모공 입구가 막히게되어 피지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하면 발생합니다. 모공이 막히게 되는 가장 주된 원인이 각질이고, 그 외에도 피지자체가 너무 과다하거나 피부표면의 노폐물 때문에도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피지와 각질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다면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면 되겠네요??</div> <div> 예!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아닙니다. <strong>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피지, 각질을 없앤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strong>.</div> <div>피지, 각질은 이 거친 세상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얼굴 피부를 보호해주는 일등공신들이기 때문이죠. 특히 피지는 최고의 천연보습제이면서 자외선차단제이기도 합니다. 피지와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할 경우 외부자극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피부는 노화되고 상할뿐아니라 이러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몸은 다시 더 많은 피지와 각질을 만들게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div> <div><strong>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방법은 피부에 닿게 되는 모든 자극들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세수할 때</div> <div>-<strong>뜨거운 물은 No</strong>, 체온보다 약간 높은 (36~38도) 미온수를 이용하세요. 목욕할 때도 뜨거운 물은 얼굴에 닿지 않게합시다.</div> <div> </div> <div>-<strong>손은 최대한 닿지 않게</strong>, 손바닥을 쓰지 않고 손가락 끝으로 살살 굴려주세요. 가능하면 세안용 브러쉬 사용도 좋습니다. 또는 샤워호스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로 씻는 것도 좋습니다.</div> <div> </div> <div>-클렌징 폼은 적게, 클렌징 폼은 피지를 지나치게 제거할 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균들까지도 모두 죽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렌징 폼은 메이크업을 지울 때만  쓰는 것이 좋고, 그 외의 세안은 물만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건성이라면요. 단 물로만 씻을 때는 클렌징폼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더 꼼꼼히 세안하세요.</div> <div>예를들어 아침 세안시 저는 1. 손을 비누로 씻음 - 2. 미온수로 촵촵과 동시에 손 끝으로 부드럽게 롤링 - 3. 매우 반복 - 4. 아직도 유분기가 많다면 1부터 반복 이렇게 합니다.</div> <div>하지만 내가 너무 지성이라 물로만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면 그냥 편하게 하던데로 하세요.</div> <div> </div> <div>-마무리는 찬물로, 물기 닦을 때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기.</div> <div> </div> <div> </div> <div>*평상시</div> <div>-<strong>보습 필수</strong>, 세안 후, 적어도 로션 꼭 바르세요. 오유에서 많이 하시는 7스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성이라면 유분기 있는 에센스까지 발라줘도 좋습니다. </div> <div> </div> <div>-<strong>자외선 차단제 필수</strong>, 건조함과 자외선이 피부의 주적입니다. 특히! 여드름이 가라앉은 후 생기는 가장 보기 싫은 갈색 거무 튀튀한 색소침착은 99% 자외선때문입니다. 선크림만 잘발라줘도 피부톤부터 살아납니다. 그냥 바르세요. 그리고 직사광선 피하세요.</div> <div> </div> <div>-얼굴은 <strong>NON-TOUCH</strong>, 제발 얼굴 만지지 마세요.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손 끝의 세균들은 직접적인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턱도 괴지 마세요. <strong>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쓰다듬어 주려고해도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strong>한 순간의 방심이 당신의 피부를 헤칩니다.</div> <div> </div> <div>-수면은 충분히. 특히 적어도 12시엔 잠드는 습관을 가지세요.</div> <div> </div> <div>-<strong>여드름 되도록 짜거나 뜯지마세요</strong>, 함부로 짜는 것은 피부에 큰 자극이 되며 모공을 넓어지게 하고,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의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다면 여드름은 전부 짜지 않나요?</div> <div>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여드름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div> <div> </div> <div>-짜도 되긴 하는 여드름</div> <div>1. 블랙헤드,</div> <div>엄밀히 따지면 코에 생기는게 블랙헤드고 그 외에 블랙헤드는 끝이 검게 변한 화이트헤드인데.. 그게 중요한게아니라 <strong>블랙헤드는 짜지마세요</strong>. 그보다는 블랙헤드의 원인이되는 피지, 각질을 조절해주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div> <div>원인제거없이 <strong>그냥 짜게 될 경우 (또는 코팩 사용시) - 모공 넓어짐 - 넓어진 모공에 더 큰 블랙헤드</strong>, 의 반복입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붉고 거뭇거묵하고 귤껍질같은 모공의 3단콤보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div> <div>블랙헤드가 너무 신경쓰인다면 코부분에만 블랙헤드 스크럽이나, 고마쥬나 살리실산등의 각질제거제를 통해 지나치지 않게 각질을 조절하면서 꾸준히 관리해주세요.</div> <div> </div> <div>2. 화이트 헤드.</div> <div> 블랙헤드와 유사한 비염증성 면포형 여드름입니다. 역시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집니다만은 잘못 관리하거나, 어설프게 짜려고 하거나의 경우에 염증성으로 발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매우 보기가 싫죠. </div> <div>역시 짜지 않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만, 화이트헤드의 경우에 옳바른 방법으로 짜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손,면봉등을 통한 압출은 좋지 않구요.</div> <div> </div> <div>란셋(의료용 체혈침)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약국에서 판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name&sk=%EC%B6%B0%EC%96%B5%ED%97%90%EB%A6%BF&searchday=all&pg=0&number=360939" target="_blank">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name&sk=춰억헐릿&searchday=all&pg=0&number=360939</a></div> <div>이 글에 그림으로 설명되어있어 보기 좋을겁니다. 다만 윗 글에서는 소독된 바늘이라 했지만 아무리 소독되어있어도 감염위험이 있으니 란셋이 좋습니다. 짜기 전 따뜻한 물로 세안해 모공 열어주시고 가능하면 소독도 해주세요.</div> <div>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그런 화이트 헤드는 손끝으로 살짝 짜주셔도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절대 네버 짜면 안되는 여드름 → 염증성 여드름</div> <div> </div> <div>아래 여드름은 짜면 안됩니다. 만져도 안됩니다. 여드름 흉터의 주원인입니다. 솔직히 일부러 짜려고해도 아프기만하지 짜지지도 않을 겁니다.</div> <div> </div> <div>3. 구진</div> <div>겉으로 드러난 피지없이 붉게 부풀어오른 여드름. 일반 여드름에 비해 조금 큽니다.</div> <div> </div> <div>4. 농포</div> <div>구진과 유사합니다만 이 경우는 속에 고름이 찬 경우로 누렇거나 흰 고름이 비춰보입니다.</div> <div> </div> <div>5. 낭종</div> <div>구진과 유사합니다만 만지면 피부안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div> <div> </div> <div>6. 결절</div> <div>구진과 유사합니다만 크기가 더 크고 (0.5~1cm)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병원가세요. 사실 이 정도까지 방치한 것도 문제입니다.</div> <div> </div> <div>위 여드름들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너무 진행되기 전에 피부과에 가는겁니다. 그러나 구진성 여드름이 생길 때마다 병원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또 보통은 구진 단계에서 더 진행되지 않고 사라집니다.</div> <div>그러므로 구진이 생길 경우 깨끗히 유지하며 추가 감염이 없도록 짜거나 만지지않고 2~3일 정도 경과를 보며 없어질 기미가 없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 같으면 지체없이 피부과를 찾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그럼에도 불구하고...</strong></div> <div>처음에 적었듯 여드름은 질환이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도 3개월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뚜렷히 나타납니다. </div> <div>그러므로 위의 방법들을 아주 꾸준히 실행해야만 조금씩 효과를 볼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렇기 때문에</div> <div>도저히 여드름이 줄어들 기미가 없다면 각질, 피지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링젤처럼 너무 자극적이거나 효과 강한 방법은 피하시고 낮은 강도의 저자극적 방법을 사용해주세요. 0.5% 이하의 살리실산이나 고마쥬팩이라던가요.. 그러나 장기적으론 피부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세요</div> <div> </div> <div><strong><u>*가장 좋은 방법은</u></strong></div> <div>피부과를 찾는 것입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으면서 (주로 항생제) 위의 방법들을 병행하여 약물 사용을 점점 줄여나가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