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병원이라 함은 환자의 질병이나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p> <p> </p> <p>여드름때문에 피부과를 갔어요..</p> <p> </p> <p>물론 몸이 아파서 간게 아니라 미용목적으로 간거니까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순 있다고 생각해요</p> <p> </p> <p>접수하면서 이마에 좁쌀여드름때문에 왔다고 하니까 대충 한번 보더니 바로 오늘 압출하고 약 처방해줄테니</p> <p> </p> <p>잘 바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p> <p> </p> <p>당연히 맞는 말이고 저같은 사람이 많으니까 딱 봐도 견적이 나오니까 기계적으로 대답을 한거는 알겠는데</p> <p> </p> <p>제가 기분이 상했던 포인트는 무슨 공장 기계처럼</p> <p> </p> <p>"아 너 여드름? 오케이 별거 아니네 압출받고 약주는거 발라"</p> <p>"환자고 나발이고 그냥 빨리 퇴근하고 싶다"</p> <p> </p> <p>이런 뉘앙스를 쎄게 느꼈어요... 저는 되게 고민도 많이 하고, 많이 알아보고 간 피부과였는데</p> <p> </p> <p>별거아닌걸로 와서 귀찮게 한다는 느낌..??</p> <p> </p> <p>무튼 기분이 별로 좋지도 않고, 대기시간도 길어서 다음에 오겠다고하고 피부과를 나왔어요</p> <p> </p> <p>집에와서 여드름 없애는 법 이런걸 엄청 찾아봤더니 결국엔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서 피지랑 노폐물이 쌓여서</p> <p> </p> <p>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로 발전한다고 하더라구요</p> <p> </p> <p>그래서 각질 관리해주는 3세대 각질 크림 이런걸로 찾아서 관리하니까 훨씬 괜찮아졌어요..</p> <p> </p> <p>모든 피부과가 그런건 아니고.. 제가 그날 유독 예민하게 반응한 거일수도 있지만</p> <p> </p> <p>진짜 몸이 아픈거 아니면 병원은 안가려구요..</p> <p> </p> <p>뭔가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는데</p> <p> </p> <p>그냥.. 그랬어요..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데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