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요새 맘에 쏙 든 선크림-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div> <div> </div> <div>오랫동안 이니스프리 오트밀 선크림에 정착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피부가 그지 같아 인터넷 판매용이 아니고는 오프라인 판매용을 쓰면 </div> <div>항상 좁쌀여드름, 화농성 뾰루지, 피부화끈거림 등등의 트러블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이지요.</div> <div>심지어 인터넷 판매용도 무기자차, 민감성용 따위가 아님 상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사실 인터넷 판매용도 정착하게 된 것은 선크림 트러블이 이슈화된 이후고</div> <div>꽤 오랬동안 국산, 해외용 선크림을 방황했었습니다.</div> <div>(심지어 그 순하다는 해외 베이비용 선크림도 안 맞았슴)</div> <div> </div> <div>오트밀 선크림은 처음으로 발견한 오프라인 로드샵에서 유일하게 트러블 안나는 선크림이었습니다.</div> <div>거의 광명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후 오트밀 선크림은 1년이상 제 화장대 한구석을 차지 했는데....</div> <div>이것의 치명적 단점은 건조함!</div> <div> </div> <div>거의 석고급의 건조함을 자랑합니다.</div> <div>바르고 30분 자나면 석고가루를 바른듯한 촉감이......</div> <div>제가 피부가 예전처럼 산유국이 부럽지 않은 지성피부라면 이걸 감당하겠는데</div> <div>저도 슬슬 건성피부로 바뀌어가고 해서</div> <div>(솔직히 오트밀 선크림을 장기간 사용해서 건성으로 바뀐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을 사봤습니다.</div> <div>무기자차 치고는 촉촉하네요. 부드럽게 발리고 향도 약하고요.</div> <div>이틀 사용중인데 지금 화농성 여드름이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div> <div>이대로 장시간 사용해도 좋다면 그냥 이걸로 누우려고요</div> <div> </div> <div>결론. 이니스프리 오트밀 선크림은 건성분들 사지마세요! 사막과 같은 건조함을 느낍니다.</div> <div>       (화해 어플 후기의 누군가님이 신나게 씹으시던데 그분이 저의 찝찝한 마음을 잘 집어내셨더라구요.)</div> <div> </div> <div>2. 개인적으로 썼던 선크림들 한줄평</div> <div> </div> <div>키엘 선크림-백화점이라도 믿지 말자.....나는 선크림은 난다........</div> <div>샤넬 선크림-백화점이라도 믿지 말자22</div> <div>디올 선크림-백화점이라도 믿지 말자333(친구야 고맙다. 근데.....나는 비싼 게 안 맞는 체질 같다.......)</div> <div>숨 선크림-백화점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약간이라도 돌려준 제품. 그래도 남....</div> <div>헤라 선크림-친구야 고맙다. 근데 난 비싼 게 안맞아222 ㅜㅜ</div> <div>무스텔라 선크림-성분은 좋으신데 너님 정말 기름져요. 애기용이라 그런가?</div> <div>이솔 얼티메이트 선크림(단종)-성분은 좋으신데 너님 기름져요22, 그리고 향이 정말 구려요</div> <div>마츠...뭐시기 선크림(비누파는 회사로 기억)-정말 좋았는데 가격 깡패고 공식 홈피밖에 구입할 방법이 없었다능.....그나마 방사능크리로 마음을 정리하고....</div> <div>미샤,더 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토니모리,이니스프리등등-아오......내 돈........민감성라인이면 제발 성분 좀!(그러나 요새는 상향평준화 되서 성분은 어지간하면 좋은 편.그러나 안 삼)</div> <div>마몽드, 라네즈, 아이오페 등-아오......피 같은 내돈...특히 아이오페 민감성 라인이라면서요? 고위험성 화합물은 자제 좀요......(요새는 옛이야기. 성분 좋은 편임) 참고로 다시 아이오페 더마 선스틱에 도전 중</div> <div>셀퓨전 선크림, BB크림-성분은 안좋은 게 좀 들어갔는데 신기하게도 트러블이 적긴 했음. 혼합의 승리? 좀 기름진 거 빼고는 좋았음.단 트러블이 아예 안나는 건 아님.</div> <div>시세이도 아넷사 선크림-성능이 좋으면 뭐하나 바르질 못하는데.......</div> <div>비오레 선크림-테스팅만 했는데 바르기만 하니 따끔따금 하더이다. 무셔~(비오레의 명예를 위해 변명해주자면 선젤 계열이었음. 원래 나는 그쪽을 발라 멀쩡한 쪽이 드뭄)</div> <div>아비노 선크림-처음으로 내게 유기자차의 쓴맛을 알려줬던 선크림. 바르고 나서 5분만에 뜨거워!뜨거워! 얼굴이 불타는 것 같아......(빨리 닦아내는 바람에 큰 내상은 입지 않음, 그리고 존슨앤존슨 브랜드를 전반적으로 불신하게 만듬)</div> <div>해피바스 등 마트 브랜드들-대략적으로 민감성이라도 유기자차 성분이 섞여있더라...암튼 속는 기분으로 써봤는데 결과는 ......ㅠㅠ</div> <div>식물나라 선젤-바디용으로 사봤음. 3일 연장으로 몸에만 발라도 화농성 뾰루지 남.(안되는 건 안되는 거였다.......) 그지같은 피부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발림성 좋고 싸고 할인의 단골 품목이라 바디용으로 좋을 것 같음. (요새는 그닥 싸지도 않더라만)</div> <div> </div> <div> </div> <div>결산해보니 선크림에 어마어마하게 돈 썼었네요.........</div> <div>기나긴 방황끝에 정착할 템이 나오길</div> <div>전반적으로 느끼자면 요 몇년 사이에 국내 선크림이 엄청나게 발전 한 것 같습니다.</div> <div>무기자차의 기름짐이나 발림성도 엄청나게 개선되었죠. 성분들도 다들 착한 성분이라고 할 정도로 상향평준화 되었고 정말 그지같은 예민한 피부가 아니심 로드샵에서 적당히 민감성 골라 잡으면 될 정도이고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