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야 봐서 삭제하신 댓글들이 많았는데 <div>여자친구 화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한 것 때문에</div> <div>기분 상하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 해당글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auty&no=133594&s_no=133594&kind=search&search_table_name=beauty&page=1&keyfield=name&keyword=%ED%95%98%EB%9D%BC%EB%AF%B8"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auty&no=133594&s_no=133594&kind=search&search_table_name=beauty&page=1&keyfield=name&keyword=%ED%95%98%EB%9D%BC%EB%AF%B8</a></div> <div><br></div> <div>그래서 굳이 첨언차 장문글 올립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여자친구와 만나서 사귄지가 이제 1년 좀 넘었습니다.</div> <div>처음엔 제가 좋아하는 민낯으로 자주 만났는데</div> <div><br></div> <div>스모키의 선을 넘나드는 수준의 아이라인, <span style="font-size:9pt;">은근 핫한 볼핑크 발색 등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솔직히 별로 제취향이 아니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같이 영화보자고 해서 만나도 <span style="font-size:9pt;">누드 화장 수준도 아닌 거의 쌩얼로 보이는 여자친구에게 많이 끌렸었네요</span></div> <div>지금도 피부는 제 기준에서는 애기피부이긴 합니다.(남친눈필터 효과...)</div> <div><br></div> <div>그런데 연애를 시작하고 만나니 <span style="font-size:9pt;">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인지 </span><span style="font-size:9pt;">화장을 슬슬 시작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안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을 해서 공연 등을 위한 메이크업을 일찍 받았고</div> <div>그러면서 자체 밴드 공연을 위해 자가메이크업을 일찍 시작하다보니</div> <div>적당히 화장을 할 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여자친구는 공대 출신에</div> <div>학교 졸업하자 마자 일본, 캐나다 등으로 일 겸 공부를 하러 다녔고</div> <div>일본에서 면세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특히 캐나다에서 공부하면서 배운 화장이</div> <div>그나마도 거의 독학이라 진하고 색조 강한 화장을 배운 것 같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연한 한국 화장 스타일'로 하라고 <span style="font-size:9pt;">누드쿠션 같은거 사줬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화장품을 사본 적도 배워본적도 없다고 하더군요</span></div> <div>면세점에서 그냥 아줌마들에게 시연 수준으로 배웠고</div> <div>(일본 면세점은 화장품 매장에도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div> <div>캐나다에서도 파티 같은 거 할 때 예뻐보이라고 현지 친구들이 해준게 다라고 했습니다</div> <div>그래서 눈화장을 제대로 교포화장으로 배웠더군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4년 연하에 평소엔 </span>10년 연하 같은 어린애 같은데 눈만 쎈언니 화장을 ㅠㅠ</div> <div><br></div> <div>그렇게 지나가다 툭 사준 화장품을 받고선</div> <div>여자친구 표현으로 <span style="font-size:9pt;">'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본거 처음'이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번에 4월에 생일이라 롯백에서 옷 샀는데(그나마도 중저가 메이커. 남자로 치면 지지엠티커 수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백화점 옷 사보는거 처음'이라고 해서 먹먹하게 만들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실 지금 여자친구는 일본에 있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전 한국에서 일하면서 장거리 중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달에 한두번 주말포함해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가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 생일이 다음주라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온다길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span><span style="font-size:9pt;">사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들어오면 같이 백화점 쇼핑하면서</span></div> <div>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받아보라고 꼬시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백화점에 화장 잘하시는 직원분들에게 부탁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나 여자친구가 맘에든 화장품 다 사주려고 해서 글 올렸었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