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점빼고 곰보처럼 된 데가 있어서 피부과 같다가 프락셀을 긁게 되었습니다. <div><br></div> <div>... 잘못된 선택이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아파요. 아픕니다. 아파요. 아프다고요..</div> <div><br></div> <div>뭘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파요 ㅠㅠ </div> <div><br></div> <div>(끝나고 진정하고 넘나 아파서 울면서-일부러 운건 아님 눈물이 찔끔찔끔 계속 남- 남은거 혹시 양도 가능하냐고 물어봤음)</div> <div><br></div> <div>왜 이렇게까지 아프다고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은건가.. </div> <div><br></div> <div>의사선생님 이럴꺼면 시작전에 신경마취를 권해주셨어야 했던거 아닌가요? ㅠㅠ </div> <div><br></div> <div>왜 마취연고만 좀 오래해서 해보고 하다가 정 아프면 신경마취 하자고 하셨나요ㅠㅠ</div> <div><br></div> <div>넘나아파 견디기 힘들떄쯤은 거의 끝난 상황이라 끝까지 참았지만 <span style="font-size:9pt;">담엔 무조건 신경마취 하겠습니다. (고해성사)</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라섹하고 눈알이 불탄다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프락셀은 얼굴이 불타요. 작열감.. (제일 아픈게 불에 타는 고통이라 하던데 프락셀이 그 고통입니다!!)</div> <div><br></div> <div>토닝이나 ipl이나 co2 같은건 시술 받는 동안만 따끔할 정도로만 아픈데 (마취 연고 오래바르면 토닝은 따갑지도 않음)</div> <div><br></div> <div>프락셀은 시술 받는 동안도 역대급으로 아프지만 마취가 풀리면서 더 아파요.</div> <div><br></div> <div>진정따위.....</div> <div><br></div> <div>담날 일어나니 지나니 아프진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프락셀 받은 구멍으로 피가 올라오고요 딱지가 생겨요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얼굴은 계속 열감이 워후.</div> <div><br></div> <div>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시루콧토 화장솜에 알로에워터를 적셔서 팩을 했습니다. (매우 칭찬해..)</div> <div><br></div> <div>(가로로 잘라서 이마에 길게, 세로로 짧게 잘라서 콧잔등이랑 턱, 원본 뜯어서 양 볼에 쳑쳑.)</div> <div><br></div> <div>체감상 10분이면 솜이 뜨거워지고 말라요. </div> <div><br></div> <div>열감이 그정돕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금욜 저녁 시술하고 화장솜 갈아가며 아파하며 잤고오</div> <div><br></div> <div>다음날도 계속 열감 식혀주기위해 팩을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아침 저녁 세안하고 알로에 워터 뒤에 재생크림만 발랐고요</div> <div><br></div> <div>토욜 자기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드물 11ml짜리 재생앰플을 주문합니다 ㅋ</div> <div><br></div> <div>토욜 얼굴상태는 붉은 정도가 진격의 거인 같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얼굴가죽 없이 뻘건 근육만 보이는 듯한 붉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요일은 토욜보단 덜붉었고 얼굴에 거진 딱지가 도포된 상태였어요. </div> <div><br></div> <div>오후에 너무 답답해서 재생크림 > 아토피용 선크림 > 쿠션 > 파우더 로 덮고 마스크 쓰고 산책다녀왔어요. </div> <div><br></div> <div>1시간정도 나갔다 와서 이정도면 낼 출근해도 괜찮겠는데? 생각했죠. </div> <div><br></div> <div>(잘못된 생각)</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월욜에 파우더까지 하고 출근했는데 라섹하고 제가 찬바람 맞으면 눈물이 나거든요.. </div> <div><br></div> <div>볼에 눈물길이 나있어요. 넘나 선명하게 흰 바탕이 갈라져있음 ㅠㅠ</div> <div><br></div> <div>회사에서 파우치를 하필 안가져갔음.. ㅠㅠ</div> <div><br></div> <div>물세안으로 지워보려했으나 파우더만 밀림 ㅠㅠ</div> <div><br></div> <div>딱지 억지로 떼내지 말라 했는데 결국 화장 수습하느라 물로 문지르면서 강제로 엄청 많이 뗀거같네요. </div> <div><br></div> <div>(그래서인지 코부분은 아직 빨간구멍이 뽕뽕 나있습니다)</div> <div><br></div> <div>마스크 쓰고 어떻게든 버티고 퇴근했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화욜부턴 파우더 안바르고 쿠션만 덮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틈틈히 쿠션만 톡톡 눌러주고 덮어주고 반복.</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세상에 홍조가 얼마나 징글징글하고 지겨운건지 이번참에 깨닫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얼굴이 계속 뻘개져 넘나 열감이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월욜 저녁에 시드물 와서 아침저녁으로 바르고 있어요. </div> <div><br></div> <div>듬뿍듬뿍 써서 그런지 2주정도 쓰면 11미리 다 쓸 삘.. ;;; </div> <div><br></div> <div>(시드물에는 하루2회 2방울 정도씩 사용하면 60일정도 사용할수있는 분량이라 했음)</div> <div><br></div> <div>어쩔수 없어요 바르면 흡수되고 바르면 흡수되고 프락셀이 첨이라 이것 덕분에 빠르게 재생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div> <div><br></div> <div>의느님이 보여주신 다른환자 경과 사진보단 회복이 빠른듯.</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 볼이랑 턱은 딱지도 거의 다 떨어졌고</span></div> <div><br></div> <div>코에 빨간구멍 ㅜㅜ 이랑 이마 끝쪽으로 딱지 약간 남아있어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홍조는 없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 얼굴에 딱지만 빠졌지 그것이 있던 구멍? 이라고 해야하나? 그것들이 다 없어진 상태가 전혀 아니므로</div> <div><br></div> <div>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div> <div><br></div> <div>홍조가 고통스럽네요. </div> <div><br></div> <div>더워! 더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열감있고 금방 건조해져서 쿠션만 덮으면 밀리거나 금방 허옇게 일어나서 </div> <div><br></div> <div>짭로르를 오늘부터 바르기 시작했는데(선크림 과 쿠션 사이에 발랐음)</div> <div><br></div> <div>확실히 덜밀리고 덜일어나네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더페 안티다크닝쿠션 v203!!!!! </div> <div><br></div> <div>경계도 잘 덮어주고 불타오르는 홍조를 부농부농한 혈색처럼 느끼게 덮어주네요</div> <div><br></div> <div>스...릉....흔....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음. 의식의 흐름에 따라 뻘소리를 했는데</div> <div><br></div> <div>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 프락셀은 아프다. 엄청 아프다. 겁나게 아프다. 뭘 상상하든 그이상으로 아프다!!!</div> <div>2. 재생앰플은 시술받기전에 미리 준비해두자. </div> <div>3. 홍조는 괴롭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