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5년전의 나년을 만나면 왜 목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냐고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네요...</div> <div>더불어 여드름 안난다고 자부하던 내 주둥아리도 묵직한 바게트같은게 있으면 틀어막고 싶어요..</div> <div>5년 후 턱드름이 너를 찾아올거니까 조용히좀 하라고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뻘글의 본론은... 전 진<span style="font-size:9pt;">짜 목이 너무 탔어요..</span></div> <div>특히 뒷목으로 가면 갈수록 고동색으로 그라데이션되고 있어요...</div> <div>티를 입으면 쇄골쪽을 분기점으로 색이 극명하게 나뉘어요..... 목만 어디서 주워다 잘라 붙인것 같다는 생각이 매일 매일 들어요</div> <div>기왕 주워다 붙일거면 예쁜걸로 주워붙이지..어디서 짱돌같이 생긴 얼굴을 ..(쮸르륵)</div> <div><br></div> <div>왜 이런 생각이 지금 또 드냐면 </div>오늘 주말인데 출근을 해야하는 닝겐은 기분이라도 좋아보려고 외출용 화장으로 눈도 예쁘게! 얼굴도 화사하게! 하고 회사에 왔거든요 <div>그래봤자 고온 고습 환경에서 얼마나 가겠냐만은 아침까지만 해도 '올?ㅎ'하는 화장이었어요.</div> <div><br></div> <div>그랬더니 팀원 중 한분이 저를 보고 막 웃는거에요</div> <div>너 얼굴에 선생겼다고 </div> <div>아차 싶엇어요..제가 목에는 쿠션을 안바르거든요..왜냐면 옷에 다 덕지덕지 되니까 ㅠㅠ 베이스류는 왜 빨아도 잘 안지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div> <div>또 하필이면 검은색을 입어서 검은색-갈색 목-하얀얼굴</div> <div>흐그그흐그흐 ㅠㅠㅠ</div> <div><br></div> <div>\흐흐ㅠㅡㅠㅡㅠㅠㅠㅡ흐흐ㅠ프ㅡㅠㅍㅍㅍㅍㅍㅍㅠㅠㅠㅠ</div> <div>화장실가서 급하게 경계선을 풀어주는데 목이 까만건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요(수정화장용 들고다니지 않음/그냥 얼굴에 있던 베이스 목에 찍어바르기)</div> <div><br></div> <div>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회사 부시고싶어요 ㅠㅠㅠ 아파트도 부숴버리고 싶어요 ㅠㅠㅠㅠ</div> <div>목 뒤에 선크림 잘 바르시나요?</div> <div>머리카락이 아주 자석마냥 찰싹 붙고 하는 그 기분 대체 어떻게 이겨내세요?</div> <div>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