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1-2학년 여전히 꾸미기에 괸심 없었고 여전히 입술이 잘텄음, 이젠 립밤대신 꾸더꾸덕한 립글로즈 바르고다님 그때 쓰던건 이름이 기억이 안남, 전혀 노관심이리 그저 내 사하라사막같은 입술을 적셔주기만 하면 만족했기에.. 미샤 립글로즈인데 본통이랑 뚜껑까지 투명한거;;, 미샤 립글로즈인데 붓달려있고 꾹 누르면 붓에서 립글로즈액이 나옴;; 나중에 철철흘러서 똥템 입학할때 선물로 립스틱 받음 헤라 듀얼 립스틱, 슈에무라 딸기우유립;; 결국 두개다 거의 못쓰고 곰팡이펴서버림. 여전히 기초만 바르고 선크림 안바름
3-4학년 이제서야 화장품에 관심 생김. 일단 미샤에 무작정 찾아가서 아라 마스카라를 사고 올영에서 뷰러 붓펜구입, 기준따위 없었음 유튜부를 킴 뷰튜버를 보고 눈화장을 배움(내주변에 화장 알려줄만한 사람이 없었음, 물어볼 사람도 없었음..) 그렇게 제일 어려운 눈화장부터 시작하고 다님. 사실 무쌍에 눈두덩이 두꺼워서 눈회장이 난이도가 높앗음 ㅠ 그래도 나름 열심히하고 재밌게 하고 다녔음. 한 두어달이 지나니 내 눈화장 실력도 좀 늘었음. 그러던중 동기중 한명이 내게 이런말을함. 00이 이제 눈화장 이상하게 안하고 다니네'~' 그동안 겁나 이상하게 하고다녔단 뜻임. 근데 내가 생각해도 그럴법했음.. 그렇게 흑역사 추가함. 아마 그때 내 아라가 팬더눈이였을 것이라고 생각됨.
그렇게 시작하여 점점 화장이 손에 익음. 화장에 더더 관심이 생김. 야곰야곰 사모으다가 일하면서 자본이 생긴 이후로 거침없이 질러온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짐.
+뻘1 요즘 눈화장법을 기존에 해오던것과 달리 크게 바꿔봤는데 눈도 커보이고 넘나 맘에들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