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원래 못 생겨서 입니다  <div><br></div> <div><br></div> <div>이런 거 빼고요, </div> <div><br></div> <div>아무튼 왜 평소보다 더 '악화'되어 보이는가에 대해 그간 별 생각없었는데 어제 딱 떠오르더라고요.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커트만 마치고 거울 볼 때마다 머리랑 상관없이 얼굴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집에 어서 튀어가고 싶은 때가 많았는데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것은... 스펀지 때문이었어!!! </div> <div><br></div> <div><br></div> <div>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에 미용실 갈 때, 피부염도 생긴 상태였고 계절도 계절이라 별 거 없이 쿠션만 가볍게 찍고 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짧은 머리라서 머리카락 여기저기 자르고 나면 얼굴에 짧은 머리카락들이 많이 떨어져서 붙거든요. </div> <div><br></div> <div>커트를 마칠 때 쯤이면 헤어 드좌이너님이 스펀지로 대강 머리카락 조각들을 털어내어 주는데 </div> <div><br></div> <div>그 때 스펀지와 머리카락 조각들과 함께 얼굴+입술의 화장이 한꺼번에 '파.괘.댄.다' 수준이 됨..... ㅋㅋㅋ </div> <div><br></div> <div>그러고도 남아있는 머리카락들이 여전히 있어서, 커트 끝나고서도 개인적으로 미용실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좀 털어내야 해요. </div> <div><br></div> <div>머리숱도 많고 아직 얼굴에 유분도 많아서 이런 계절에 커트하면 머리카락이 춱춱 잘 붙음 :D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그걸 끝내고 난 얼굴은 얼룩덜룩 비극의 표상 ㅜㅜ </div> <div><br></div> <div>화장을 안 하고 가자니 그건 좀.... 맨 얼굴로 차 타고 멀리 나가도 머찌게 보이는 얼굴도 아니고 근거없는 높은 자존감이 있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_-;;; </div> <div><br></div> <div>지금보다 얼굴에 유분 분출이 적어지고 화장을 좀 더 꼼꼼하게(....두껍게?) 한 날은 아무래도 쓸려가는 게 적어서 살짝 수정해주면 괜찮은데 </div> <div><br></div> <div>그저께처럼 쿠션만 살짝 찍고 파우치도 없는 날은 노답이더군요. ㅋㅋ </div> <div><br></div> <div>심지어 주변에 있던 대형매장 올리브영도 어디론가 튀어버리고 공사중이라 임시로 의지할 곳도 없.... ㅋㅋㅋ </div> <div><br></div> <div>커트 끝나고 나면 머리 드라이 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항상 머리도 좀 떠서 본격 '중년으로의 진입' 비주얼도 되고(원래 숱 많고 붕 뜨는 머리타입인데 서 있는 사람이 앉아있는 저에게 드라이를 하면 어쨌든 더 뜨게 되는 결과가....) </div> <div><br></div> <div>얼굴 성능 저하가 너무 심각해서 슬펐던 날이었다능...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엔 브러시를 갖고 가서 머리카락들을 털어볼까 생각중입니다. -_-</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