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글 보니 생각나서 저도 적어봅니다. ㅋㅋ <div><br></div> <div>근데 검색해도 저한증에 대한 애환의 글은 없다시피 하네요. 수족냉증 이런 것만 나와서. </div> <div><br></div> <div>결과적으로 개인적으로는 다한증보다는 훨씬 덜한 불편함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손발에 땀이 적은 사람이에요. 수족냉증 아니고 유전도 아니고 그냥 혼자, 손발 따뜻한데 땀은 거의 없어요. </div> <div><br></div> <div>손발 제외한 부분은 그냥 적당히 땀이 납니다. </div> <div><br></div> <div>다만 원활하게 잘 나는 편은 아닌지, 운동같은 걸로 억지로 땀을 빼주지 않으면 피부가 매우 쉽고 빠르게 노폐물로 꺼칠해지고 </div> <div><br></div> <div>속에 열이 좀 있어서 그런지몰라도 겨울에도 차가운 공기를 쐬어야 합니다. 겨울에도 보일러 틀면 갑갑해서 쥬ㅋ금ㅋ </div> <div><br></div> <div><br></div> <div>심각한 저한증은 아니어서 괜찮지만,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는 일상 속 아기자기한(....) 불편은 겪는 편이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손 발에 땀이 없으면 .... 건조한 다른 사물들과 닿으면 아픕니다. -_-;;; </div> <div><br></div> <div><br></div> <div>시험지같이 코팅이 안 된 버석버석한 질 낮은 종이들은 더욱 큰 고통을 줍니다. ㅋㅋ </div> <div><br></div> <div>아파 죽겠고 이런 게 아니라 마찰때문에 찌릿찌릿한 매우 기분 나쁜 느낌이 있어요. </div> <div><br></div> <div>여름 제외하고 손에는 핸드크림을 발라줘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엄지 - 검지 손가락 사이 같은 특정한 부위엔 수시로 더 발라줘야 하고요. 안그러면 손가락이 서로 맞닿을 때 불쾌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_-;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손은, 아주 많이 긴장하게 되면 아주 잠깐이지만 땀이 좀 날 수가 있어요. 아주 조금요. ㅋㅋ 그리고 곧 사라짐 (.....) </div> <div><br></div> <div><br></div> <div>겨울엔 장갑을 추워서가 아니라 손이 아파서 끼고 있을 때가 있어요. -_-; </div> <div><br></div> <div>그런데 장갑을 벗으면, 그나마 손에 있던 수분이 장갑 때문에 말라서 더 고통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div> <div><br></div> <div>상황에 따라 장갑 착용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ㅋㅋ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발바닥에는 정말 땀이 부재하고 있기 때문에, 30도 찍는 한여름을 제외하면 </div> <div><br></div> <div>방바닥과의 마찰에도 찌릿찌릿 아프고, 닿는 느낌도 매우 기분이 나쁘고, </div> <div><br></div> <div>심지어 발을 꼬고 있다면 바닥에 닿지 않은 쪽의 발도 건조한 공기와 접촉해서 찝찝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항상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올해는 여름인데도 습도 낮은 날이 많아서 7월말까지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div> <div><br></div> <div>오늘도 습도가 낮기 때문에 양말을 신고 있어야 합니다. ㅋㅋ 안 신으면 아프니까......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간혹 기기 이상이나 고장을 일으킬 수 있음 </div> <div><br></div> <div>핸드크림을 발랐는데 곧 말라버린 경우라든지, 핸드크림을 미처 못 바른 경우 </div> <div><br></div> <div>정전기를 잘 일으킵니다. </div> <div><br></div> <div>예전에 지하철표가 종이 발권일 때, 들어갈 땐 괜찮은데 나갈 때 높은 확률로 오류가 났어요. (.....) 이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있어요. </div> <div><br></div> <div>출퇴근시간 사람들 많은데 저의 차례만 되면 통과를 못 함. 돌 것 같음 -_-;;;; </div> <div><br></div> <div><br></div> <div>정전기를 크게(?) 일으킨 적이 있는데 팍 하는 순간 핸드폰이 꺼져서 바로 안 켜지더군요. 배터리 빼고 좀 있다가 다시 켜니까 작동이 되어서 다행..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자동차 문을 열 떄 정전기 일으킬 확률이 높아서, 핸드크림이 없다면 </div> <div><br></div> <div>손을 모으고 입김을 불러 순간적으로 조금이라도 습기를 만들어 정전기를 방지해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편의점 문 손잡이 등 모든 금속에 대해 다 그러함... ㅋㅋ </div> <div><br></div> <div><br></div> <div>컴퓨터 내부 청소할 때 정전기 일으킬까봐 여름에도 매우 주의합니다. </div> <div><br></div> <div>전원 내리고 파워 버튼 켜서 남은 전기 내보낸 후에 마지막으로 손에 있는 수분의 양을 체크한 후에야 손을 댑니다. 여름에도 무섭습니다 -_-;;; </div> <div><br></div> <div><br></div> <div>이거 말고도 기분 탓인진 모르겠는데 제가 쓰는 물건엔 자잘하게 이상있는 때가 있더라고요. </div> <div><br></div> <div>은행 통장 인식이 안 되거나, 버스 카드가 유독 잘 안 찍힌다거나... </div> <div><br></div> <div>그래도 오류가 '반드시' 일어났던 지하철 종이표에 비해 카드 인식 잘 못하는 건 기분탓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카드는 세상이 발전해서 기계가 달라지면서 인식이 잘 되던데, 요즘도 은행 통장은 한 번씩 인식이 안 되어서 새로 발급 받아야 할 때가 있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그렇지만 다한증보다는 비교할 수 없는 미약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땀이 거의 없지만, 개인적으론 묘하게도 최소한의 수분만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div> <div><br></div> <div>손발 따뜻하고, 거칠거칠하지 않고, 겨울에 손등이 트는 일도 없어요. </div> <div><br></div> <div>근데 손발바닥에 땀은 없어서 아픔. (......)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니 남들도 제가 땀 적은 걸 모름. (.....) </div> <div><br></div> <div>혼자 고통받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땀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냄새라는 게 안납니다. 그러므로 신발에도 냄새가 안 나요. </div> <div><br></div> <div>여름에 양말신고 운동화 신어도 집에 와서 신발 벗어보면 보송보송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양말을 3일 넘게 신어도 땀이 없으니 아무 냄새가 안 납니다만. </div> <div><br></div> <div>위생을 생각해서 외출용 양말은 외출 후 빨래바구니에 바로 넣습니다. --; </div> <div><br></div> <div>집 안에서 신는 양말이랑 밖에서 신는 양말을 따로 둬서요 -_-;;;; 집에서는 두꺼운 등산양말 개촌스러운 목 긴 양말 신을 수 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2년 전에 상품으로 받은 신발 냄새 제거제를 한 번도 쓴 적이 없네요.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기타 </div> <div><br></div> <div>- 손 끝이 다소 비정상적으로 잘 말라서 굳은살이 항상 생기므로, 세심한 관리로 굳은살 방지를 못 한다면 </div> <div><br></div> <div>굳은살은 그냥 깎아내야 합니다. 남들이 보면 꾸웨에엑 할 듯 -_-;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 데톨 핸드워시, 그 외 알코올 성분 든 손 세정제 쓰기 = 손바닥에 흡성대법 ㅋㅋㅋ </b></div> <div><br></div> <div>흡성대법으로 없는 땀은 물론이고 그나마 한 줌 갖고 있던 수분까지 완전 실종됨. </div> <div><br></div> <div>핸드크림 바른다고 쉽게 회복이 안되고 손에 다시 수분 모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타격이 큼 ㄷㄷㄷ </div> <div><br></div> <div>영혼까지 털리므로 손 씻을 때는 차라리 비누를 가볍게 쓰는 게 낫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코팅 안 된 종이라든지 그 외 정전기를 잘 일으킬 소재 터치시 항상 주의하는 마음으로 손 점검하기 (시험지 종이 증오함) </div> <div><br></div> <div>- 필요할 때마다 바로 바를 수 있도록 곳곳에 핸드크림을 놓아둬야 함 ㄷㄷ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 </div> <div><br></div> <div>-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은, 적당한 상태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