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언죄)열어줘강동호 님의 오일 나눔이 막 도착했습니다!
이런 이벤트에 당첨된 건 처음이라 더욱 감격입니다ㅠ

아르간오일과 모로칸오일은 익히 명성이 자자한 아이템이죠.
특히 저는 피부도 모발도 건성이기에... 무조건 유용하게 쓸 겁니다!!

한편 이번에 용기내어 나눔 신청을 하게만든 그것, 당근씨오일...
처음 뚜껑을 열고 냄새 맡아본 감상은 생각보다 양호하다!
제가 감각이 둔한 편이긴 하지만, 결코 싱그럽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진하고 쌩한 풀냄새가 나면서 우려했던 썩은 듯한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근...인가? 긴가민가 냄새를 맡아보다가..
민낯이 아닌 상태라 한참 애용하는 티트리 에센셜 1tsp 가량에 오일을 한방울 섞어 팔에다 발라보았습니다.

와... 200% 당근이다...
섞고 문지르는 과정에서 당근밭이 펼쳐집니다!!
당근 스틱을 씹어먹을 때 느껴지는 그 당근 향이 쌔하게 코를 찌르는데
시간이 지나도 향이 지속되네요! 진한 향이 계속해서 코를 찌르니 약간은 불안해지면서..
팔에 발랐을 때 이 정도라면 얼굴에 발랐을 때 어떨 것인가?

저녁에 클렌징 후 에센셜젤 비율을 좀더 늘려서, 얼굴과 목에 걸쳐 소량씩 도포해보려고 합니다!
흡수시킨 후에는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고 부들부들하네요. 
30분 정도 지나면 코를 가까이댔을 때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다시한번 나눔해 주신 열어줘강동호 님께 감사 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