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랑니 발치하러 치과갔다가 

제 어금니 세개에 충치가 있다는걸 알게 되고는...

치과에 돈 쓸 준비를 하고있는데요ㅜㅜ

(근데 분명 지난번엔 레진 3만원이라고 했는데 오늘 가니까 갑자기 7만원됨ㅡㅡ머야ㅜㅜ)

제가 앞니 양 옆의 치아가 왜소치? 맞나?? 왜소치거든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치아가 컴플렉스였어요.

치아 두개가 굉장히 작고 또 뾰족해가지고ㅜㅜ

초딩 시절에는 드라큘라라는 놀림도 받고ㅜㅜ

제가 웃는게 엄청 환하고 예쁘게 웃는편이었는데

이 왜소치에 신경쓰게 되면서 미소만 짓거나 크게 못웃게되고...

사람은 얼굴에서 드러나는 이미지가 참 중요하잖아요.

피부, 눈, 치아 등등 영향주는게 많은데

전 가뜩이나 입술도 얇은편인데

왜소치때문에 뭔가 사람이 좀 옹졸해보이는ㅜㅜㅠㅜ

오늘 상담받아보니까 일단 앞니 벌어진걸 교정으로 붙여서 공간을 더 넓힌다음에 

지르코니아로 씌우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갑자기 외모에 큰 돈 투자한다고 생각하니 멈칫..! 하게 되는거예요

제가 헤어클리닉받고 피부과다니고...

이런 뷰티라이프가 아니라 그런지...

선뜻 하겠다는 소리가 안나오네요ㅜㅜ

우선 치과를 더 알아보기도 할거긴한데

넉넉잡아 돈 이백정도 드는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앞으로 화장품 안사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ㅋㅋㅋㅋㅋ

한방이라 부담스러운거지 어떻게든 나갈 돈이긴할텐데

당장 수중에 돈 이백도 없는 내 처지에 

치아뷰티까지 신경쓰는건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휴ㅠㅠ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일단 하고나면 후회는 안할텐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