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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auty_112824
    작성자 : 빚쟁이
    추천 : 12
    조회수 : 3302
    IP : 114.202.***.131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17/06/13 01:00:20
    http://todayhumor.com/?beauty_112824 모바일
    만 36세 아재의 라섹후기
    <div><br></div> <div><br></div> <div>저번달에 여러가지 힘든일들이 겹치면서</div> <div>그래 이렇게 돈벌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며 </div> <div>조금은 충동적으로 안과에 시력교정술 상담을 받으러 들렀습니다.</div> <div>상담받기 직전에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은 좀 해봤고</div> <div>강남보단 많이 비싸지만(인터넷으론 강남에선 80만원짜리가 많더라구요)</div> <div>회사에서 바로 옆인 안과에서 160만원에 하기로 했습니다.</div> <div>(혹시 눈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갈 수 있으니 젤 가까운곳으로 정했습니다.)</div> <div>(이로써 제 꿈과 희망인 카마로는 저멀리로...ㅠㅠ)</div> <div><br></div> <div>저는 근시와 난시가 심한편이라 라섹으로 하자고 하고 </div> <div>3주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3번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같은검사만 3번)</div> <div>매번 약 20여가지 기계들을 주욱 돌면서 검사를 진행했는데요</div> <div>검사결과가 각막이 평균보다 두껍고 동공이 평균보다 작아서 수술하긴 아주 좋은 눈이라네요</div> <div>그리고 수술은 6월 2일 금요일에 진행하였습니다.</div> <div>6월 6일은 현충일이라 5일, 7일, 8일 총 3일 휴가를 내고 </div> <div>2일에 수술후 그다음주 금요일인 9일부터 출근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습니다.</div> <div>2일날 회사 퇴근후 저녁 6시 10분경에 병원도착해서 간단하게 검사를 하고 </div> <div>바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div> <div>참고로 제 기대 시력은 1.2 정도 된다고 하시더군요.</div> <div><br></div> <div>수술당일(금요일) </div> <div>수술은 첨에 대기실로 간호사분이 데려가시더니 옷위에 수술가운 같은걸 입혀주시고</div> <div>안경을 벗고 눈에 마취안약을 넣은후 쇼파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하십니다.</div> <div>약 10분정도 지난후 간호사분께서 절 데리고 수술실로 이동합니다.</div> <div>수술대 위에 누워서 잠시 기다리니 의사선생님 들어오시고 눈에 마취안약을 한번 더 넣고</div> <div>얼굴에 녹색천으로 덮습니다.(눈 한쪽만 뚫려있는 천입니다.) </div> <div>수술은 오른쪽눈부터 진행했습니다.</div> <div>먼저 눈을 감지 못하게 위아래로 플라스틱 같은걸 끼워서 고정을 시키구요</div> <div>눈안으로 무슨 액 같은걸 주기적으로 뿌려주시며 마르지 않게 합니다.</div> <div>그리고 좀 살펴보시더니 "자 이제 시작합니다." 라고 하시고 눈위에 조명이 약간 쎄지는 느낌이 납니다.</div> <div>의사선생님이 "자 가운데에 초록색 불빛 보이시죠? 그거 계속 보고 계세요" 라고 하시는데 </div> <div>흰색 LED 조명들 사이로 가운데 초록색 레이저 불빛이 보입니다.그거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div> <div>우선 브러쉬로(마치 전동칫솔같아요) 눈을 막 문지릅니다.</div> <div>제가 사실 겁이 없는편이거든요. </div> <div>예전에 손가락 인대 끊어졌을때도 수술할때 눈뜨고 다 보고 있었고, 번지 점프할때도 겁먹은적 없었고, </div> <div>제인생에 겁을 먹어본 적이 진짜 거의 없는데</div> <div>브러쉬가 눈에 다가오는 순간엔 진짜 온몸에 힘이 빡! 들어가서 꼼짝도 못할정도로 겁먹었습니다....ㄷㄷㄷ</div> <div>눈으로 브러쉬가 다가오는데 감지도 피하지도 못한다는 공포감이 후덜덜 하더군요....ㅠㅠ</div> <div>(게다가 가만히 있어야됨..ㅠㅠ)</div> <div>브러쉬로 문지르다가 의사선생님이 "위로요." 하면 위보고 "아래로요" 하면 아래보면 됩니다.</div> <div>정말 순식간에 끝나요.(체감은 거의 2~3분 정도 되는듯 하지만 실제론 약 10~15초 만에 끝난듯 합니다.)</div> <div>브러쉬질이 끝나면 앞에 초록색 레이저 점이 뿌옇게 왕대빵 만하게 크게 번져 보입니다. </div> <div>거의 시야에 1/3정도 차지하게 보인것 같아요.</div> <div>그러면 의사선생님이 "자 레이져 시작합니다." 그러시는데 레이져가 깜빡깜빡 거리면서 눈을 레이저로</div> <div>지지는 느낌이 납니다. 사실 정확하진 않은데 느낌때문에 착각한건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타는 냄새도 나구요.</div> <div>이건 별로 공포스럽지 않고 역시 10여초 만에 끝납니다.</div> <div>그뒤 눈위에 투명한 소프트렌즈 같은걸 덮어줍니다.(이건 일주일 후에 병원와서 빼라고 하시더군요)</div> <div>그리고 이제 녹색천의 눈구멍을 왼쪽으로 옮기고 왼쪽눈에 같은 작업을 반복합니다.</div> <div>총 수술시간은 약 10분 정도 만에 끝난거 같아요.</div> <div>그리고 아까 대기실로 간호사분이 한쪽팔을 잡고 이동시켜 줍니다.</div> <div>수술복을 벗겨주시고는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합니다.</div> <div>쇼파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으니 다음 수술하실 분이 들어오시네요...ㅋㅋ</div> <div>그리고 간호사님께서 의사선생님께로 데리고 가십니다.</div> <div>눈을 한번씩 살펴보시고는 바로 시력검사를 합니다. 약 0.5~0.6 정도 나오더군요..</div> <div>여기까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div> <div>썬그라스끼고 모자쓰고 집으로 눈누난나 갑니다.</div> <div>집에서 안약을 넣고 인공눈물(저는 혈청으로 했습니다.) 넣고 밝은 눈을 만끽하며 컴터로 게임을 했습니다.뚜둥!!!</div> <div>밤에 병원에서 준 플라스틱안대를 쓰고 잠을 자는데요(자는동안 눈을 건들지 말라고 플라스틱으로 된 안대를 줍니다.)</div> <div>이게 모양도 영 이상한대다 이거 끼고 불편해서 못자겠더군요...ㅠㅠ</div> <div>그래서 눈도 안아프겠다 과감하게 벗고 잡니다...ㅋㅋㅋ</div> <div><br></div> <div>수술 2일차(토요일)</div> <div>아침에 통증에 잠에서 깼습니다. 새벽 4~5시 정도? </div> <div>엄청나게 아픕니다. 아픈데 손을 댈수도 비빌수도 없어서 미칩니다. </div> <div>미치는데 어찌 방법도 없습니다. 안약을 넣고 인공눈물을 넣고 병원에서 처방전으로 준 진통제를 먹습니다.</div> <div>아픕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div> <div>눈이 타는듯한 고통이 한 2~30분 쯤 지나면 약기운이 돌아서 통증이 좀 덜어집니다.</div> <div>잡니다. </div> <div>약 4시간마다 약기운떨어지면 아파서 깹니다. </div> <div>진통제 먹습니다. 2~30분뒤 통증이 좀 덜어지면 잡니다.</div> <div>진통제를 6알 받아왔는데 자다가 아프면 깨서 약먹고 또자고를 6알 다먹을때 까지 반복했습니다.</div> <div>2일차는 그냥 잠으로 지납니다.</div> <div><br></div> <div>수술 3일차(일요일)</div> <div>통증은 어제 반정도로 아픕니다. 진통제는 다 떨어졌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습니다.</div> <div>의외로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타이레놀은 역시 4시간정도 간격으로 총 4알 먹었습니다.) 그러나 잠은 오지 않습니다. </div> <div>눈은 첫날과 비교해서 매우 안보입니다.</div> <div>컴퓨터는 커녕 시계 숫자도 읽기 힘듭니다. 난시가 심해진것 같습니다. 점이 5개로 보입니다.</div> <div>눈에 통증은 생각보다 견딜만 하지만 약간 타는듯한 느낌? 눈에 뭔가가 들어간듯한 느낌이 매우 신경쓰입니다.</div> <div>수술후 온몸에 짜증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날이었습니다. </div> <div>아프고 개기고 안보이고 잠은 안오고 만사가 짜증스러운 순간입니다.</div> <div>눈이 안보이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 그저 이어폰으로 음악만 들으며 하루를 버팁니다.</div> <div><br></div> <div>수술 4일차(월요일)</div> <div>통증은 없어졌습니다. 눈에 개기는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div> <div>평온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안보입니다. </div> <div>난시+근시가 원래눈보단 낫지만 원래는 아예 장님인 관계로 여전히 안보입니다.</div> <div>심심합니다. 그러나 놀꺼리가 전혀 없습니다. 핸드폰도 컴퓨터도 심지어는 티비도 볼수가 없습니다.</div> <div>음악도 들을만 한게 없습니다.</div> <div>그러니깐 먹습니다...;; </div> <div>2일차, 3일차때 거의 안먹다 보니 몸무게가 좀 빠졌는데 이날 복구합니다.</div> <div>젠장....</div> <div>피자를 먹습니다. 치킨도 먹습니다. 스파게티와 모밀소바를 먹습니다. 빵을 먹습니다. </div> <div>달달한 쵸콜릿이 땡겨서 먹습니다. 아메리카노가 맛이 없군요.... 카페모카를 먹습니다.</div> <div>썬그라스끼고 모자쓰고 밖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글씨는 못읽지만 지나가는 사람은 피해다닐수 있습니다.</div> <div>근데 햇빛이 강렬하군요... 역시 밖은 위험합니다. 이불속이 제일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수술 5일차(화요일)</div> <div>핸드폰과 컴퓨터는 힘듭니다. 그러나 티비는 볼만 합니다.</div> <div>티비를 봅니다. 주말에 못본 예능 재방송을 봅니다. 자막이 나옵니다. 읽을수 없습니다.</div> <div>세상에 자막이 없는 예능이 그렇게 재미 없는줄 첨 알았습니다....ㅠㅠ</div> <div>역시 티비는 자연 다큐멘터리가 최곱니다...ㅡ.ㅡb </div> <div>도마뱀이 이뻐보입니다.....</div> <div>친구에게서 카톡이 옵니다.</div> <div>"수술잘끝났냐" "ㅇㅇ"</div> <div>그리고 장문에 카톡이 옵니다. 읽기 힘듭니다. 전화합니다.</div> <div>"야이 개XX. XXX. XXXXXXXXXX. 눈이 장님이거늘 장문을 보내는 건 어디서온 개념이냐!!!"</div> <div>라고 소리 치고는 대충 통화후 힘겹게 카톡 상태메세지를 바꿉니다.</div> <div>'라섹수술 끝. 카톡/문자 사절 전화하삼!'</div> <div>뭐 상메 저렇게 바꿔놔봤자 이인간들은 신경쓰지 않고 카톡을 날립니다. </div> <div>가뿐하게 씹어줍니다.</div> <div><br></div> <div>수술 6일차(수요일)</div> <div>여전히 컴퓨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의외로 핸드폰이 가능하네요?</div> <div>컴터가 글씨가 더 큰데??? 핸드폰이 해상도가 높아서 일까요? 더 가까워서 일까요?</div> <div>암튼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만 핸드폰이 가능은 합니다.</div> <div>그리고 예능 자막이 보입니다.</div> <div>외화에 대사는 자막이 고딕/명조체인데다 가늘어서 읽지 못하지만 예능의 큼지막한 자막들은 힘안들이고 충분히 보입니다.</div> <div>오오 다시 예능이 재밌어졌습니다.</div> <div>이제 카톡에 답변도 답니다. 물론 오래 하긴 힘드니 단답형으로만 답니다.</div> <div>거래처에서 제가 휴가인줄 모르고 휴대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뭐 대충 답변해주고 끊습니다.</div> <div>나머진 회사에서 알아서 하겠죠.... </div> <div>의외로 신기한게 수술날 눈에 끼워준 렌즈가 이날까지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div> <div>예전에 렌즈를 끼고 잠들면 눈이 막 충혈되고 힘든느낌이 드는데 이 렌즈는 고급인지 전혀 존재감이 없습니다.</div> <div>그래서 간혹 거울 보며 확인합니다. 렌즈가 제대로 껴져 있는지..</div> <div>약도 꾸준히 넣고 인공눈물도 3병째 쓰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수술 7일차(목요일)</div> <div>아... 내일이면 출근해야 합니다.</div> <div>시간이 넘 빠릅니다. 눈도 안보이는데 출근이라니 젠장...</div> <div>컴터는 힘들지만 폰트크기를 약 14정도로 키우고 대충 사용할 순 있습니다.</div> <div>이메일이나 게시물을 읽을땐 모니터 앞 약 20cm까지 눈을 가져다 대야 합니다.</div> <div>이것저것 대충 챙겨먹고 저녁 5시쯤 썬그라스를 끼고 병원으로 갑니다. 렌즈빼러요.</div> <div>가서 시력검사를 하니 대충 0.5정도 나옵니다. </div> <div>시력은 점차로 좋아질꺼라 하시고는 눈에 렌즈를 핀셋으로 슬쩍 들어올려서 뺍니다.</div> <div>눈이 시큰 합니다. 아픈건 아니고 눈이 시려운 느낌? 이 납니다.</div> <div>간호사분이 의자에 앉아서 약 10분쯤 있다 눈이 시려운 느낌이 사라지면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div> <div>잠깐 앉아있다가 집으로 옵니다. 사람들이 막 쳐다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div> <div>하긴 한국 길거리에서 썬그라스 끼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보기 힘들죠...ㅠㅠ</div> <div>그렇지만 내가 잘생겨서 그런거라 생각하면서 꿋꿋히 끼고 집으로 옵니다.</div> <div>역시 잘생긴건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수술 8일차(금요일)</div> <div>출근해야 합니다. 몸이 천근만근 발걸음이 움직이질 않지만 회사로 갑니다. </div> <div>가는길에 썬그라스를 끼고 있으니 사람들이 역시 또 막 쳐다보는 느낌이 듭니다.</div> <div>하긴 한국 출근시간에 길거리에서 썬그라스 끼고 출근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겠죠..</div> <div>역시 잘생긴건 어쩔수 없는건가 봅니다. 쿨하게 생까고 사무실까기 끼고 들어갑니다.</div> <div>일을 하기 위해선 모니터를 쳐다봐야 하는데 본들... 뭐 보이남?;;;</div> <div>하얀건 배경이요 검은건 글씨니 뻘건건 주석이라 투명이로구나.... 를 외우며</div> <div>하루종일 월급 루팡질을 하다 퇴근합니다.</div> <div>역시 집이 좋습니다. </div> <div><br></div> <div>수술 11일차(오늘 월요일)</div> <div>아직은 여전히 눈이 잘 안보입니다.</div> <div>그렇지만 글쓰는게 가능할 정도로는 나오네요 </div> <div>출근해서 대충 일처리도 할 수 있습니다. 안경썻을때보단 조금 답답하지만 뭐 일을 할수 있는게 중요한거니깐요</div> <div>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보이길 기대하면서 이만 자러갑니다.</div> <div>잘 쉬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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