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난 초능력이 있다.</p> <p><br></p> <p>이 힘이 있는 것을 알게된건 고3 때인 2002년 월드컵 독일전 때다.</p> <p><br></p> <p>열심히 참고 참다가 보던 독일전에 한국은 졌다.</p> <p><br></p> <p>그 후... 경기를 보면 응원하는 팀은 졌다.</p> <p><br></p> <p>작년 한화 야구를 보았다. 응원하던 팀이 딱히 없던 나는 한화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권혁 선수의 힘이 떨어짐과 함께</p> <p><br></p> <p>한화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p> <p><br></p> <p>뭐랄까 내 능력이 다시 발현되는 느낌을 받았다.</p> <p><br></p> <p>그리고 이번 시즌... 왠지 한화는 김성근 감독과 추가된 선수들로 예전 스크시절 처럼 압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봤다.</p> <p><br></p> <p>그리고 지난 시즌 그 감동에 한화를 응원했다. (지금도 응원한다)</p> <p><br></p> <p>하지만....</p> <p><br></p> <p>믿었던 투수들은 부상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타자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p> <p><br></p> <p>한 게임에 한번이 아니라 한 이닝에 한번 에러를 본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p> <p><br></p> <p>한화는 계속 지고 있다....</p> <p><br></p> <p>그리다 문듯 떠올랐다. 그리고 잠시 중계를 보지 못한 2번... 한화는 승리했다.</p> <p><br></p> <p>....</p> <p><br></p> <p>오늘은 일도 늦게 끝나고 늦게 약속이 있어 집에 늦게 들어왔고 오늘은 이기나 라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아 </p> <p><br></p> <p>다움 포탈의 스포츠를 클릭했다. </p> <p><br></p> <p>결과는 3:2 이기고 있었다. 투수는 정우람 ... 갑자기 피가 끓면서 보면안된다는 뇌의 명령이 있었지만 끌어오르는 피에 난 시선을 </p> <p><br></p> <p>모니터에 두었다. 그리고 일구 일구 정우람의 투구에 집중했다....</p> <p><br></p> <p>그렇다... 정우람이다.. .... 하지만...</p> <p><br></p> <p>.... ㅠ_ㅠ (한화의 승리 2번... 보지 않은 2번만 이기다니.. ㅠ_ㅠ )</p> <p><br></p> <p>송창식이 만루에 올라왔다. 2타자 힘겹게 처리했다. 그리고 아웃카운트 하나 남은 상황에서 모니터로 보는 내게도 압박감이 느껴졌다.</p> <p><br></p> <p>이때.. 작년 처럼 권혁의 뺨을 토닥인 그 그림이 나왔으면 했다. 그 분위기.. 흐름... 넘어가기 힘들것 같았다.</p> <p><br></p> <p>그리고... ....</p> <p><br></p> <p>...</p> <p>ㅁ;ㅣㅏㄴㅇ러;미나얼;미나얾;니ㅏ얼</p> <p><br></p> <p>ㅁㄴ;ㅣ아럼;ㅣㄴ얼;ㅁㄴ아ㅓㄹ;미나얾'ㅏㄴ얼;ㅁ니ㅏ얾;ㄴㅇㄻㅇㄴㄻㄴㅇㄹ</p> <p><br></p> <p>아.. 난 올해부터 한화를 응원한다.... 중계를 봐야 하는 것인가 라는 딜레마가 날 잡는다.</p> <p><br></p> <p>...</p>
오랜만에 쓰는 글이 
진 경기를 본 감상문이라니.. 
꾸엥 !! 
그래도 투수가 버티면 이길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엄청 훈련했을 텐데 매 게임 에러가 나온다면 ... 지난 훈련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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