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거의 눈팅하는 한화팬입니다.
뭐 굳이 한화를 응원한다면 하지만 보통은 야구팬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싫어하는 팀이 있는건 아니고요..
김현수 선수는 걍 국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본 이유로 어느정도 호감 있는편,
나지완 선수는 잘 몰라서 아무 감정 없음.
이건 그냥 제 사견이다보니 오해가 혹여 있을까 해서 밝히는 감정적인 면이고요.
단순히 팩트만 놓고 봐서 선후배 따지며 선배한테 이게 뭐냐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수끼리 사이로 봐서 욕한거. 사람 대 사람 으로 욕을 한건 잘못 맞다고 봅니다.
고로 김현수 선수는 매너 없는 행동을 했고, 전 그 점이 잘못이라고 보는데
"고등학교 선배한테" 라는 점이 강조, 부각 되는 사실이 전 좀 그렇습니다.
뭐 물론 대한민국에서 학연 지연 혈연 매우 중요시하고.. 라인 따지기야 일본과 더불어
세계 최강급인거 아는데.. 그게 고쳐야 할 점 아닐까요.
학연..지연.. 대체 남이라면 쌩판 남일 사이도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 엄청 많지 않나요.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지역감정 일으키는데 한 요소인 지연..
사회생활 곳곳에서, 또 좁게 봐서 이런 스포츠계라면 더더욱 학연 따지고 들기..
전 뿌리가 뽑혀야 할 악습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만,(당연히 뿌리 뽑기는 힘들거라고도 이해는 합니다)
굳이 선배한테 후배가 잘못했네. 라고만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그렇게 욕하시는 분들은 여러분의 고등학교 선배들 얼마나 알며 지내시는지요.
전 제가 학창시절을 영 거지같이 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연락하고 지내는 선배 한명 없네요.
그들이 저한테 뭘 해줬기에 제가 소위 선배대접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무슨 합숙하며 올림픽이든 이런 대회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라면야.. 좀 더 선후배 따지고
위계질서 찾는 모양새가 조금~은 더 용인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프로 아닙니까. 각자 돈 벌 마음으로 사회 생활 하고 있는 사회인들인데
그런 무대까지 나와 일하는 사람들에게 고교 선배 운운.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어디까지나 사견이고, 제가 옳다는 말 하려고 쓴건 아닙니다.
걍.. 언제쯤 이 나라는 이런 문화가 좀 더 서구화 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 정도로 쓴 글이구요..
역사적으로나 유교의 영향으로나 물론 우리나라는 그러기는 힘들단건 잘 압니다.
세줄 요약.
1. 인간 김현수가 잘못 했다.
2. 그래도 인간 대 인간으로 잘못이지 선후배를 강조할 필요는 잘 못 느끼겠다.
3. 임태훈 개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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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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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님 作,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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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수소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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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동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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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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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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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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