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삼성팬입니다.</div> <div> </div> <div>야구는 프런트,코치진,선수들,작전,개개인의 역량 그리고 멘탈 등 여러가지가 어우러져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멘탈리티 즉,</div> <div> </div> <div>정신적인 부분이 적지않는 부분을 차지합니다. 7~8회까지 퍼펙트나 노히트노런으로 막던 투수가 그 기록이 깨진 이후에 급격히 흔들린다거나, 미연에</div> <div> </div> <div>방지하기 위해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포수가 타자의 심리를 흔들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들(이만수 </div> <div> </div> <div>전감독이 선수시절 빙그레 이정훈 선수 타석때, 이정훈 선수 와이프를 언급했던 이야기 같은)도 있지요. 그만큼 선수의 멘탈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div> <div> </div> <div>제가 삼성팬이지만, 최진행 선수에 대해 우려 아닌 우려, 악어의눈물이라 오해받을만한 글을 쓰게 된 것은 최진행 선수의 복귀 이후 기록을 찾아보았기 </div> <div> </div> <div>때문입니다. 최근 야게에서 최진행선수,한화구단,그리고 각 팀 팬들간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문득, 복귀 첫 경기 이후 최진행선수의 </div> <div> </div> <div>홈런이라던가, 활약이 기사화 되지않는 것을 보고 기록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35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139792PFExKGZhFBChsVc4FG.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복귀, 이후 2할대이며, 속죄포 논란이 되었던 KT전 이후로는 1할 3푼정도의 타율을 치고있습니다.  타자들의 컨디션과 타격싸이클에는 고저가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있다고 하지만, 7~8경기 정도 부진한 것을 보았을때, 최진행 선수 본인의 멘탈이 많이 흔들리지 않았나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스타노조롤이라는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벤존슨 선수가 복용했으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중에서도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을 복용했기에, 신체적 능력의 문제라고 생각되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않습니다. 최진행 선수 복귀 기사가 나오고 난 후에 한화팬인 지인과 한 이야기중에, 잘치면 약빨이고, 못치면 약빨아도 못친다고, 어찌되었던 비난을</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받을거라고, 그 비난은 선수 본인이 감내해야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잘치던 못치던 어짜피 받을 비난이라면, 차라리 속죄포(라는 것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우습긴 하지만)가 아니라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KBO가 내린 징계를 다 받고, 구단에서의 자체징계를 받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선수를 쓴다고 하지만, 최진행 선수 본인이 코치진이나 구단에 이야기하여서, 조금 더 자숙하고, 본인 스스로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생각이 듭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P.S 약물 복용한 최진행 선수를 쉴드하거나, 그런 마음 없습니다. 약쟁이는 약쟁이일뿐, 갑드러그, 약갑용이라고 팬인 저도 깝니다. 아니 어쩌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애증..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우승반지 7개를 끼고 있는 팀의 기둥 포수가 왜 하필 약쟁이인가, 어린 시절 유니폼에 사인 받을 때, 그렇게 좋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했었는데, 하필 약물복용이라니.. 이런마음이랄까요. 사실 최진행 선수도, 예전 삼진행 삼진행 소리 듣다가 올해초 좋은 모습 보여주는 걸 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비록 타팀 선수이긴 하지만, 대기만성형 선수가 드디어 포텐이 터지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무서운 선수가 되었구나라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내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타팀을 떠나서, 야구 보는 재미가 늘겠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 애증, 실망이라 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세줄요약</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 야구는 멘탈 스포츠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약물복용으로 좋은 신체적능력임에도 최진행 선수가 복귀 이후 타율이 멘도사라인 아래인 것을 볼 때, 멘탈이 흔들렸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3.이렇게 흔들릴 멘탈이었으면, 구단에 이야기하고 좀 더 쉬다 나왔으면 좋았을것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