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경기를 보면서 바둑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껴 바둑을 배워보게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제대로 흥미를 갖고 시작한지는 지금 한 11정도 됬네요. 처음에는 넷상에서 online-go라는 사이트에서 </div> <div> </div> <div>외국인들과 9줄바둑, 그리고 13줄 바둑을 두다가 19줄바둑을 둔지 일주일정도 됬습니다. </div> <div> </div> <div>핸드폰으로는 최고의 바둑이라는 어플을 사용하고있습니다. </div> <div> </div> <div>7주일 밖에 안되서 실력이 아직은 몇급이다라고 정확한 느낌은 없지만 10급 정도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최고의 바둑 어플의 인공지능이 10급이라고 하는데, 반반승부입니다. 제 바둑 친구이고 스승이네요 현재까지는 ^^;;)</div> <div> </div> <div>그냥 제가 지금까지는 바둑의 깨달음정도라면</div> <div> </div> <div>크게 초중반의 느낌이 </div> <div> </div> <div>초반 정석을 통한 기본 세력 구축, 그리고 날일자 눈목짜로 변 뿐만이 아니라 중앙으로 뛰면서 중앙 영역 선점, 마지막으로 선수를 계속잡으면서 </div> <div> </div> <div>끝내기로 집 확보 및 진영안정화.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 처음때처럼 돌 하나하나에 목숨을 걸고 살리려고 하지않구요. </div> <div> </div> <div>잡혔다 싶은 말을 살리려기보다는 이용해 세력을 쌓으려고 하는 등 기본적은 틀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간단하게 </div> <div> </div> <div>저희 아버지는 20~30대때 기원을 다니시면서 바둑을 배우셔서 잘두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타이젬에서 3~4단 정도의 아이디로 즐기시는것같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아버지랑 저번주에 3판, 이번주에 2판 9점바둑으로 배움을 청하고있는데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9점 바둑이라서 그런지 저를 엄청 흔드십니다. 이리두셨다가 저리두셨다가 하면서 말이죠. </div> <div> </div> <div> <div>어떻게 운영을 하면 효율적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div></div> <div> </div> <div>일단 오늘 배움에서의 첫판에는 최대한 억누르려고 했습니다. 강하게 밀어부치면서 영역을 줄이려고 했구요. 하지만 저같은 하수한테는 대마를 절대 위협받지 않으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이리저리 머리를 내밀면서 살아나오면서 다른쪽 대마랑 연결을 쉽게하고 제 말들을 위협하시고 하더라구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2번째 판에서는 내가 아버지의 대마를 잡을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 장단만 맞추면서 실리는 내어주고 대신 내쪽의 멀쩡한 곳을 다져서 </div> <div> </div> <div>아이에 침입각을 주지말자 라고 운영을 햇습니다. 그랬더니 대마가 크게 불어나 어느샌가 집에서 쫒기게됬습니다. </div> <div> </div> <div>아버지께서는 일단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는것같은데 잘두다가 의미없는 수를 두거나, 사활을 몰라서 본인이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몰라서 </div> <div> </div> <div>오히려 세력을 쌓게 도와주니 사활공부를 하면 나아질거다 라고 하시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된놈이 오랫동안 바둑을 두신 아버지를 이기는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번 잡고싶은데 어떻게 판을 짜면 </div> <div> </div> <div>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을까요?</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