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5개월 남아..</div> <div>말 터진지 두어달 됐는데 이제 의사소통 거의 다 돼네요.</div> <div> </div> <div>방금 제가 컴퓨터 하고 있으니까 옆에 와서 </div> <div>"해골(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보여줘." 합니다.</div> <div>그래서 "해골 볼래?" 했더니</div> <div>"아니, 그냥 바바파파 보여줘."</div> <div>바바파파 검색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어디 보자.." 하고 추임새를 ㅋㅋ</div> <div>그러더니 시작할 때 "너무 재밌어." 요러네요.</div> <div> </div> <div>저번에 ㄹㄷ월드 한번 데려갔었는데 하루는 아침부터</div> <div>"노떼롤드~노떼롤드 갈래." 하며 현관에서 서성입니다.</div> <div>결국 가지는 못했는데 낮잠 재우려고 눕히니</div> <div>"노떼롤드... 엄마랑 아빠랑.. 집에서 차 타고 부우웅 가야돼..." 요럽니다.</div> <div> </div> <div>얼마전에는 밥 먹다가 "시간이 다 됐다." 이러길래</div> <div>시간이 다 됐어? 그럼 이제 뭐할건데? 물어보니</div> <div>"블럭놀이 할거야."</div> <div> </div> <div>저번에는 집 안 마당에서 애 잠시 놀게 두고 집에 들어갔다 왔더니</div> <div>절 쳐다보며, "커피 마시고 있었어?"</div> <div> </div> <div>언젠가는 뜬금 없이 "엄마 최고!" 이러고..</div> <div> </div> <div>한번은 혼잣말 하면서 놀 때, </div> <div>"여보! 여보! 여보, 진정해." (이런 말 한 기억 없는데.. ㅋㅋ 티비에서 들었나..?)</div> <div> </div> <div>부엌에서 밥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저기 소파에 가서 앉아있어!" 하니까</div> <div>주변을 맴맴 돌며 "....아줌마... ..... 아줌마...."</div> <div>엄마가 자길 안 돌봐주니까 남인 아줌마만 못하다 요런 의미일까요? ㅋㅋㅋ</div> <div> </div> <div>20개월 쯤에는 동물 그려진 책 보며 동물 꼬리 어딨나 짚어보기 했었어요.</div> <div>그리고 "00이 꼬리는 어디 있어?" 하니 급 엉덩이를 돌아보며 막 찾더니</div> <div>헐.. 어딨지 하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며, "..몰라!"</div> <div> </div> <div>요 아이가 둘째고, 아이 둘인데.. 이 맘때가 제~일! 귀엽고 예쁜 때인것 같아요.</div> <div>막 말 터질때. 하는 말 마다 귀엽고.. 웃기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