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6개월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심장이 힘드네요ㅠㅠ어엉
첫째가 16갤이고 뱃속에 25주된 딸을 품은 임산부라
요즘 아침잠이 부쩍 늘었어요ㅋㅋ
남편 아침먹이고 출근길 배웅을 해주고나면(7시)
다시 침대로 가서 아들 옆에서 잠들거든요ㅋㅋ 가끔은 아예 못일어나서 남편혼자ㅜㅜ 밥먹고 나가기도 하고..
그럼 아들은 뒤척이기도 하며 어지간하면 8시~8시반까지 쭉 자다가 혼자 먼저일어나요ㅋㅋ
그때까지 이 엄마는 꿈속ㅋ
자긴 먼저깼는데 옆에 엄마는 자고있으니 엄마쪽으로 몸을 돌리고 계속 처다보고 있어요 ㅎㄷㄷ
계속 보다가..
뒤척이다가~
다시 자볼까 눈감아보다가~
잠안오니 다시 엄마 보다가ㅋㅋ
이패턴으로 30분을 반복하는데도 엄마가 안일어나ㅠ
그럼 손을 살며시 뻗어서 엄마 볼이나 이마를 토닥토닥해줘요..
으엌 여기서 1차로 심장폭행ㅠㅠ
저도 이타이밍에 잠이 살짝 깨지만ㅋㅋ
그래도 잠이 더 좋은걸ㅋㅋㅋ
'오구오구 아들 일어났어? 조금만 더 자자~'
이러고 아들냄을 품에 꼭안고 다시 재워보려하지만..
절대 안댐ㅋ
그럼 아들이 다른방법을 써요ㅋㅋㅋㅋ
엄마 볼이랑 입에 뽀뽀를 하기시작함ㅠㅠㅠㅠ
찡얼대는거 없이ㅋㅋ 방실방실 웃으면서 계속 뽀뽀를 하니까ㅠ 2차 심쿵ㅠㅠ
그제서야 이 철없는 엄마가 겨우 일어나줍니다ㅠㅠ
일어나서..
아들에게 '엄마 핸드폰 어딨어요?~ '
' 엄마 안경주세요~' 말하면
옆에 널부러진것들 주섬주섬 챙겨서 줘용ㅎ.ㅎ
헤헷ㅋ
요즘부쩍 뱃속동생 때문인지 투정을 부리긴 하지만..
아침마다 심쿵시키는 아들때문에 에너지 풀 충전하고 하루를 시작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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