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기의 신생아때 기억을 잊고싶지 않아서 기록해놓고 싶은 마음에 쓰기 시작한 글을 </div> <div> </div> <div>육아게시판 개설 기념으로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그동안 추가로 쌓인 지식들을 이용해 잘못된 부분을 조금씩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거에요.</div> <div> </div> <div>이번글 썼던 시기가 아기가 8개월 근처였던거 같네요.</div> <div> </div> <div> </div> <div>4편. 아기키우기 1편입니다.</div> <div> </div> <div>  * 중간에 연애질/결혼식/데이트코스 편이 있었으나 여긴 육아게시판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1편.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신생아의 포스.txt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336"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336</a> </div> <div>  </div> <div>2편.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임산부의 포스.txt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55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551</a></div> <div> </div> <div>3편.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육아용품의 포스.txt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63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4634</a></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 무시무시하게 활발해졌습니다.(OTL)</div> <div> </div> <div>3초이상 눈을 떼면 빛의 속도로 기어가 기상천외한 물건을 입에 집어넣고 있지요(...)</div> <div> </div> <div>이제 주말이 평일보다 훨씬 피곤하지만 매일 당하고 있을 애기엄마를 위해 힘을 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오늘은 아기를 키우며 부딪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 급속성장기</div> <div> </div> <div>사춘기 근처 어느기간 폭발적으로 키가 컸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없으면 말고..)</div> <div> </div> <div>제 경우에도 어렸을때 겨울방학 기간 3개월동안 거의 10cm 가까이 폭풍 성장을 한 기억이 있는데요.</div> <div> </div> <div>그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그야말로 하루에 6끼이상 먹고 잠만 쿨쿨 자댔는데 정신차려보니 </div> <div> </div> <div>몸은 더 날씬해지고 키가 10cm 가까이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또 그런 기간이 와서</div> <div> </div> <div>열심히 먹었더니 살만 찌더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아기들도 급속성장기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태어나서 2주, 2개월, 또 언제였더라.. 의외로 꽤 여러번 찾아옵니다. 정확하게 날짜 맞춰 </div> <div> </div> <div>오늘부터 시작~  하는건 아니고 개인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때는 아기가 분유를 폭풍 흡입을 합니다.</div> <div> </div> <div>아니 신생아는 위장 크기가 50ml 인데 왜 한번에 80, 90 을 먹는거지? 근데 토도 안하네?? 어? 어??</div> <div> </div> <div>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애기 배터질까봐 무지 걱정했었는데 개뿔 신경끄세요.</div> <div> </div> <div>급속성장기입니다. 달라는만큼 계속 주세요. 어느순간 아기 몸무게가 두배로 늘어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맘마주는 기준은 "" 아기가 원하는 만큼 "" 입니다.</div> <div> </div> <div>특히 백일 되기 전 아기는 수유 주기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달라는 대로 줄창 주는겁니다.</div> <div> </div> <div>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안주고 울리고 이런거 하지마세요. 수유텀은 육개월 지나며 자연스럽게 스스로 생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애도 수유텀이 엉망이라 무지 걱정했는데 6-7 개월 지나니까 자기 배 안고플때 우유병 주면</div> <div> </div> <div>손으로 탁! 치면서 고개돌림. (이거 엄청 비싼건데!!! ) 그래도 억지로 물리면 부우우우 하면서 입술을 튕겨서 뱉음 ㅠ</div> <div> </div> <div>그냥 냅두면 알아서 잘 큽니다. 달라는대로 줍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등센서</div> <div> </div> <div>보통 손탔다, 등에 센서 달렸다 라는 표현을 주로 하게되는 현상입니다.</div> <div> </div> <div>안고 분명히 재웠는데! 코고는 거까지 확인했는데! </div> <div> </div> <div>살며시 내려놓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눈을 번쩍! 뜨고 울어제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결과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요.</div> <div> </div> <div>두가지 입장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첫째는 울어도 버릇을 들이기 위해 그냥 내려놓고 울다지쳐 그만할때까지 울리는 겁니다. </div> <div> </div> <div>두번째는 그까짓꺼 몇개월이나 그런다고 애를 울리냐. 내가 힘들고 말지 안아줄래. 이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학계에서도 두가지 입장이 대립되고 있으며, 양쪽의 입장을 대표하는 육아서적들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전 두번째 입장으로 키웠습니다. 그 결과 엄마가 손목이 나가서 정형외과 진료를 좀 받긴 했지만-_-;</div> <div> </div> <div> </div> <div>작은 팁이라면 안아 재웠을때 애기가 잠들면 바로 내려놓으면 안된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잠든 후에 약 10분이상 더 안고 있어야합니다. 완전히 푹 잠든걸 확인하고 나면 그때 살며시 내려놓는데요.</div> <div> </div> <div>천천히 무릎을 꿇고, OTL 자세로 아기를 바닥에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몸을 들어 올리면서 바로 이불을</div> <div> </div> <div>덮어주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좀 덜깨더라구요. 물론 팔근육이 팍팍 붙습니다.. 아줌마들 힘센게 괜히 그런게 아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영아산통</div> <div> </div> <div>보통 두달에서 백일정도 되었을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div> <div> </div> <div>애가 밤새도록 엄청 울면서 자지러집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구요. 그래서 치료법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냥 안아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몸으로 때우는거죠.</div> <div> </div> <div>애기는 배가 딴딴해지고 손발을 꼭 쥔채로 평소에 듣지못했던 엄청난 소리로 계속 웁니다.</div> <div> </div> <div>아기에 따라 다른데 짧게는 한두시간, 길면 밤새도록 웁니다.</div> <div> </div> <div>응급실로 달려가봐도 "" 영아산통이네요. 잘 안아주세요 "" 이게 끝입니다. </div> <div> </div> <div>그나마 좀 해결책은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 하는건데요. 차량의 진동이 잠시나마 아기에게 좀 진정효과가</div> <div> </div> <div>있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져 내려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깜짝놀라 차에 태우고 응급실로 달렸는데 이놈이 웃고있더라.. 황당해서 집으로 다시왔더니 </div> <div> </div> <div>다시 울기 시작한다 ㅠㅠ 라는 식의 미칠것 같아요 고민글이 자주 나오죠.</div> <div> </div> <div>답이 없습니다. 몸으로 때우세요. 백일 지나면 점차 좋아집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카시트 적응</div> <div> </div> <div>이제 백일이 지나면 슬슬 외출도 하게 됩니다. 카시트 적응을 해야하는데요.</div> <div> </div> <div>아이가 울어도 단호하게 카시트에 계속 태울 것. 이라는 글만 보고 애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div> <div> </div> <div>백일 애기를 두시간 카시트에 강제로 묶어서 울렸던 기억때문에 애가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div> <div> </div> <div>성격형성이 이상하게 된 아이가 지지난주 우리아이가 달라짐 프로그램에 나온적도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괜찮아졌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무식하게 묶어놓고 울리는거 아닙니다.</div> <div> </div> <div>카시트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기는 그냥 태우면 되구요, 무서워하는 아기는 카시트를 집에 들고 와서</div> <div> </div> <div>오분씩 십분씩 눕혀주면서 이건 무서운게 아님. 너의 친구임. 이름을 붙여줄까? 하면서 적응시켜야 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나서 차에 태우고 적당한 거리를 다니며 적응시켜나가야 하는거죠.</div> <div> </div> <div>물론 타기싫다고 성질나서 짜증부릴때 적절한 버티기와 풀어주기를 병행하며 차를 타면 이건 타야하는거임</div> <div> </div> <div>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노력해나가야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카시트는 당연히 타야되는게 맞는데요. 그렇다고 애가 울던말던 무시하고 묶어놓는건 아닙니다.</div> <div> </div> <div>장거리 가야하는데 우리애는 어떻합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적응할때까지 장거리를 가지마세요. 라고 대답해드림</div> <div> </div> <div>적응도 못한 애를 데리고 강행하는 것은 어른의 욕심으로 아기에게 고통을 강요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만 7-10 개월정도? 일정시기 카시트를 겁나 싫어하는 시기가 있는듯합니다.</div> <div> </div> <div>앉기만 해도 분노가 폭발하죠. 엄마아빠가 몸으로 때우시던가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아내야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5. 보행기</div> <div> </div> <div>보통 보행기는 애기 척추에 안좋으니 최대한 늦게태우라는 아줌마들의 말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집은 아 우리 어렸을때 잘만 컸음. 하며 쿨하게 태웠음. 심지어 잘 기지도 못할때 그냥 태움</div> <div> </div> <div>우리애 열라 신나함..</div> <div> </div> <div>지금은 보행기에 태우면 집안을 총알처럼 누비고 다님.. 심지어 후진에 제자리 회전까지 못하는게 없음-_-;</div> <div> </div> <div>게다가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가끔 놓칠때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가 6개월 아기들은 보행기전에 소서를 타야해요~ 라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 장난감 대여센터에 가서</div> <div> </div> <div>빌려와 태워봤는데...(소서 - 바퀴는 안달렸는데 보행기처럼 앉아서 우따우따 하면서 들썩이며 노는 장난감)</div> <div> </div> <div>앉아보더니 이건 바퀴가 없잖아! 움직일 수가 없다! 화가난다!!!! 하면서 우리애 분노함..</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소서는 패스...  다른애들 6개월에 소서타며 보행기 적응할때 우리애는 제자리회전 후 후진기동 구사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본인이 혼자 일어나 걸음을 시작하려는 순간이 오면 보행기태우면 짜증냅니다. 알아서 끊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6. 이유식</div> <div> </div> <div>보통 4개월 ~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함. 시작시기는 분유냐 모유냐 혼합이냐에 따라 다른데 우리애는 혼합이라 5개월.</div> <div> </div> <div>처음엔 흰쌀을 곱게갈아서 죽을 먹이고, 그 다음 야채+쌀, 그 다음엔 고기+야채+쌀 식으로 늘려가는겁니다.</div> <div> </div> <div>자세한 요리는 내가 안해서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보통 범보의자에 앉혀서 먹이는데 다리가 두꺼운 아기나 잘 못 앉아있는 아기들은 싫어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우리애는 좋아하는 보행기에 태워서 먹이거나 아니면 아가용 식탁용 높은 의자에 매달아서 먹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보통 옷 버릴까봐 턱받이를 해주는데 턱받이에 관심이 쏠려서 더 개판이 ..</div> <div> </div> <div>그래서 그냥 대충 먹이기로 결정. 애기 키울때는 원래 더러워지는겁니다. 좀 익숙해지면 숟가락 하나만 가지고도</div> <div> </div> <div>깨끗하게 잘만 먹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7. 파워무빙</div> <div> </div> <div>아기들에 따라 발달속도가 다르고, 또 가끔 체형에 따라 발달순서를 건너뛰어 버리는 애기들도 보긴 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애의 순서는</div> <div> </div> <div>1) 뒤집기 -> 엎드린 상태에서 목들기 + 어설픈 엎드려뻗쳐 + 되짚기(엎드린 상태에서 누운상태로 전환) </div> <div> </div> <div>되짚기 까지 완성하면 아기의 배게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막 굴러다님...</div> <div> </div> <div>아침에 눈뜨면 저 멀리 구석에서 잘 자고 있음.</div> <div> </div> <div> </div> <div>2) 본격 엎드려뻗쳐 -> 어설픈 기어가기</div> <div> </div> <div>애기가 엎드려뻗쳐를 하기 시작하면 기어갈 준비를 하는겁니다. </div> <div> </div> <div>우리애는 보행기로 수련한 덕분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몰라도 다리근육이 발달되서 엎드려 뻗쳐하다가 앞으로</div> <div> </div> <div>엄청 꼬꾸라졌죠. 뭐 그래도 울지도 않더라.</div> <div> </div> <div>아무튼 그러다가 첫 팔을 앞으로 내딛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가 바로 아기의 자력이동이 시작되는 순간이죠.</div> <div> </div> <div>하지만 아직 팔다리가 협동이 잘 안돼서 팔다리 따로보면 분명히 기어가고 있는데 전진이 잘 안됨 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3) 본격 기어가기 + 앉기 </div> <div> </div> <div>팔다리가 잘 협동해서 기어가기가 능숙해질때쯤 기어가기 자세에서 다리를 가로로 움직이면 바로 앉기로 전환됩니다..</div> <div> </div> <div>처음엔 중심잡기가 힘들어서 앉았다가 이리저리 잘 넘어지는데 좀 지나면 허리 꼿꼿히 펴고 잘 앉아있습니다.</div> <div> </div> <div>나중에 다 익숙해지면 우다다다 기어가다가 잠깐 앉아서 쉬고 다시 우다다다 기어가기 신공을 펼치죠.</div> <div> </div> <div>잠시만 눈떼면 이건 뭐..</div> <div> </div> <div> </div> <div>4) 잡고서기 + 홀로서기</div> <div> </div> <div>잘 기어다니다가 어느순간 기는 자세에서 벽을 짚고 상체를 일으킵니다..</div> <div> </div> <div>그러면 무릎꿇어 자세가 되는데, 그 자세에서 다리를 펼치면 잡고 서기가 완성되는 거죠.</div> <div> </div> <div>요즘 우리애가 이 시기인데, 힘들어서 누워있으면 우다다다 기어와선 엄마아빠 머리끄댕이를 잡고-_-;</div> <div> </div> <div>벌떡 일어서서 내려다보며 헤벌쭉 웃고는 얼굴로 바디프레스를 덮침</div> <div> </div> <div>그리고 내 코와 입과 얼굴을 사정없이 물고 빨고 ㅠㅠ 침범벅 으아아아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단계는 아무것도 짚지 않은상태에서 무릎꿇어 자세를 취한다음 혼자 일어난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아직은 혼자 무릎꿇어 자세에서 안정적이지 못하고 비틀비틀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8. 모서리커버 </div> <div> </div> <div>아기가 본격적으로 어설픈 기어가기를 시작할때쯤 아빠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모서리가드를 잔뜩 사와서</div> <div> </div> <div>좀 위험하다 싶은 모든 곳에 떡칠을 해야합니다.. </div> <div> </div> <div>어디가 위험할지 감이 안오면 본인이 엎드려서 시야를 낮춘뒤에 저기쯤에 헤딩하겠구만 하고 보이는 곳에</div> <div> </div> <div>부착하면 됩니다. 우리집은 이미 우레탄 가드로 떡칠을 해놓은 덕에 우리애는 몇번이나 모서리에 헤딩했어도 </div> <div> </div> <div>그닥 불만이 없이 계속 기어다닙니다. 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9. 입으로</div> <div> </div> <div>아기가 자력이동 스킬을 익히게되면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아기는 세상에 찌든 우리와 다르게 선입견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모든 기상천외한 물건을 다 입에 집어넣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예를 들어 장난감을 담아놓은 바구니를 보면 돌진해서 장난감을 다 쏟아버리고 </div> <div> </div> <div>바구니를 들어서 빨아먹고 있습니다! 오!오!</div> <div> </div> <div>딸랑이와 아기체육관과 오뚝이를 줬는데 덥다고 내가 부쳐주는 부채로 돌진해서 부채를 빨아먹질않나..</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마트에 가서 제균티슈를 구해와서 왠만한 물건은 다 한번씩 닦아줍시다.</div> <div> </div> <div>뭘 닦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기 시선으로 엎드린 뒤 저거다 싶은건 그냥 다 닦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0. 엄마의 휴가</div> <div> </div> <div>아기들은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나가면 곧잘 잡니다.</div> <div> </div> <div>이걸 이용합시다.</div> <div> </div> <div>우선 주말에 폭풍 집안일을 시전해서 더이상 할 집안일이 없도록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다음 분유를 배부르게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준 뒤,</div> <div> </div> <div>나 산책갔다올겡 하며 아기를 유모차에 싣고 집에서 탈출.</div> <div> </div> <div>어디가는겨? 라고 물어보는 엄마에게 넌 샤워나하고 잠이나 자. 얜 나랑 논다.</div> <div> </div> <div>라고 쿨하게 던져주고 아빠는 유모차를 끌고 집주변을 두시간정도 걸으며 탐험해줍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주말에 두시간씩이라도 다크서클을 키워가는 엄마를 쉬게 해줄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놈이 아들이라 그런지 힘도 무지 세고, 발달도 빨라서 이동 능력도 꽤 좋아지니</div> <div> </div> <div>육체적 피로도가 급증하네요. 차라리 누워만 있던게 더 편했어 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