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2 노처녀 이모</div> <div>동생이 첫조카를 출산하고 조카바보 되는 바람에 동생네 들어가 살고있어요</div> <div>다니던 회사에서 통보없이 정리해고 당하는 바람에 퇴직금 두둑히 받고</div> <div>동생네 집 바로 근처에 꿀직장도 구해서 </div> <div>태명처럼 정말 복둥이가 굴러들어온듯</div> <div>모든일이 술술 잘 풀리는 요즘이예요 (내년까지 삼재랬는데 아닌듯?)</div> <div> </div> <div>주말마다 동생집을 들락거리다 아예 들와산지 9개월째</div> <div>예쁜조카는 이제 막 16개월 들어서요</div> <div>여자애 치고는 그렇게 빠르지도 않게 늦지도 않게 요즘 입이 터지려고 하는데요</div> <div>가끔 생각지도 않는 말들이 나올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몇가지 써보려구요</div> <div> </div> <div>뭐달라고 떼쓸때마다 손동작 모으고 주세요~ 손 가르쳤는데</div> <div>첨엔 손 모으면서 </div> <div>"쮸쮸~" 제법 따라하더니 </div> <div>귀여워서 뭐 줄떄마다 손위에 올려주면서 쨘쨘~ 하면서 줬거든요?</div> <div>그랬더니 어느날부터 주세요~ 해야지 하면 손모으면서</div> <div>" 땬!" </div> <div> </div> <div>엊그제 에버랜드 놀러갔는데 갑자기 되게 다정하게 저 쳐다보면서 </div> <div>"엄마~ 뜌~~" 그러는거예요 </div> <div>(엄마든 이모든 아빠든 다 엄마라고 부르지만 들어보면 미묘하게 틀림)</div> <div>"복둥아 머라구? 뭘 줄까?" </div> <div>"엄마 뜌!" (단호해짐)</div> <div>"응 복둥아 뭐라구? 뭐 주라구? 이모가 잘 못알아듣겠어~"</div> <div>"엄! 마! 뜌!!!!!"</div> <div>"둥아 미안해~ 이모 모르겠어~ 뭐?" 이러니까</div> <div>한숨쉬더니 아주 천천히 </div> <div>"엄~~~ 마~~~~~ 뜌~~~~~~~~~~~~" </div> <div>이러는거에요 천천히 말하면 알아들을줄 아는지 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아 마무리를 어케하지 </div> <div>하아,,,</div> <div>추~~~천~~~~ 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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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9/19 11:23:32 211.183.***.161 HakHak
54282[2] 2014/09/19 11:39:13 39.7.***.248 내키는대로
221382[3] 2014/09/19 12:08:48 58.29.***.19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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