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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2902
    작성자 : urrusula
    추천 : 5
    조회수 : 348
    IP : 182.210.***.2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8/22 18:08:40
    http://todayhumor.com/?baby_2902 모바일
    어제 35개월 된 딸래미 웃긴? 귀여운? 짓 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다 처음 글써보네요. <div><div>제목대로 이제 35개월 된 눈에 넣으면 겁나 아플 것 같은 딸래미 하나 키우고 있는 줌마문어에용~(오징어가 아니라서 죄송)</div> <div>육아게가 요즘 날이 선 분위기라 글 쓰기가 좀 겁나기도 하는데 이 글 보시고 슬며시 웃음이라도 지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 <div><br></div> <div>각설하고, 어제 저녁에 딸래미 저녁밥 대충 먹이고 놀다가 슬슬 씻을 시간이 되서 화장실 데려가던 참이었어요.</div> <div>우리딸이 화장실 가다 말고 볼일이 보고 싶었나봐요.</div> <div>"엄마 초코앙가!(저희 딸은 볼일 볼 때 큰거는 초코앙가 작은거는 쪼끄만 앙가라고 표현해요. ^^)" 하더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기 변기 놔둔데 가서 쪼르르 가서 앉더라구요.</span></div> <div>그래서 응가 시원하게 하라고 화이팅! 해줬더니</div> <div>갑자기 앉아서 양손을 번쩍 머리위로 들더니 "응가응가 나와라 얍!" 이러구 외치네요. <--- 응????</div> <div>그러고선 변기 아래를 휙 한번 쳐다보고 절 보더니 "어 안나왔네?" 그러더라구요.</div> <div>순간 저는 퐉 터져서 귀여움에 부들부들 ㅎㅎㅎㅎ</div> <div><br></div> <div>얼마 안되는 아는 단어들 나열해서 의사 소통하던 때가 불과 얼마 전이었던거 같은데</div> <div>이젠 제법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상황 설명도 하고 자기 의견도 피력할 수준이 되서 깜짝 놀래키고 하더니</div> <div>정말 생각치도 못한 대사들을 종종 해서 요즘 큰 웃음 주는 이쁜 딸이랍니다!</div> <div>이런게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즐거움 같아요.</div> <div>아, 저만 귀여웠으면 죄송 ㅠㅠㅠㅠㅠ</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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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2 18:10:56  221.149.***.222  퐝쮸아빠  188201
    [2] 2014/08/22 22:48:25  112.214.***.9  디스크팡팡  239717
    [3] 2014/08/23 00:15:47  112.159.***.206  터펜스  550207
    [4] 2014/08/23 00:21:49  125.176.***.43  림콩콩  520717
    [5] 2014/08/23 00:31:02  211.37.***.21  안녕통통  4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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