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워킹맘으로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p> <p>아가는 얼집 (어린이집) 적응하고 접종맞고 코로나도 걸리고 하면서 돌이 지나가 버렸습니다.</p> <p>(한복도 사 놨는데 사진을 못찍음 ㅋㅋ ㅠㅠ 나란 엄마 이런 엄마)</p> <div>이모양으로 정신머리가 없으므로 음슴체</div> <div>-----------------------------------------</div> <div>돌까지 키워놓고 정리해보는 필요한 육아용품</div> <div>- 어디 업체에서 주는 준비물 리스트는 별로라서 내가 직접 써보는 리스트.</div> <p> </p> <p>1. 출산가방 (오로지 엄마것만 챙기면 됨...)<br></p> <p>병원/조리원 별로 케바케임</p> <p>나같은 경우는 산모패드도 조리원에서 다 준비해줬음. <br></p> <p>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일체도 다 병원에서 줬음...</p> <p>그래서 애기 씌울 모자만 준비했음.</p> <p> </p> <p>그러니 병원/조리원에 먼저 확인을 한 후 준비해오라는 것만 준비해가면 됨. </p> <p>그래도 추가로 적어보자면,</p> <p> </p> <p>1-1. 놀 것.</p> <p>조리원 생각보다 바쁜데 생각보다 지루함. <br></p> <p>(내가 조리원 생활할 때는 코로나라 어차피 프로그램도 취소였지만 보통 상술이라 적당히 걸러듣고 안해도 됨)<br>아이패드 챙겨가서 넷플릭스 정주행도 잘하고 전자책 챙겨가서 책도 많이 보고 나옴.<br><br>1-2. 꺽어지는 빨대 (별 5개) + 텀블러<br>진짜임. ㅠㅠㅠㅠ<br>특히 자리에서 못일어나는 기간이 있는 제왕절개 산모라면 별 10개임. 꼭 챙기세요</p> <p>자분도 챙겨요...있음 좋음.</p> <p> <br></p> <p>1-3. 산모패드</p> <p>준비해오라는 곳도 있고 주는 곳도 있겠지만</p> <p>개인적으로는 산모패드라는 이름 붙여서 나오는 물건보다는 생리대가 훨씬 나았음....훠어엉어어어얼씬.</p> <p> <br></p> <p>1-4. 삼선 슬리퍼</p> <p>...여행갈때도 항상 챙기는 물건 1순위임.</p> <p>왜인지는 가져가보면 알게될거임</p> <p> <br></p> <p>1-5. 손목 보호대</p> <p>애 안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바로 너덜너덜 <br></p> <p>초장부터 예방합시다 ㅠㅠ</p> <p> <br></p> <p>2. 조리원/병원에서 애기 데리고 오려면</p> 2-1. 바구니 카시트 (별 다섯개!)<br><p>나는 안전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파라... 중고도 불안해서 (사고이력 조회따위 없잖아여?) 바구니 카시트 파워결제함.</p> <p>신생아는 무조건 바구니 카시트</p> <p>안고 타면 절대 안됨. (아기가 엄마의 에어백이 되는거에요...사고나면)</p> <p> </p> <p>트레블 시스템 되는 (유모차와 결합되는) 걸로 사면 꽤나 뽕을 뽑을 수 있음</p> <p> </p> <p>7-8개월 정도까지 태우고 <br></p> <p>이너시트 다 빼도 발이 삐져나오고 목도 꺾이는거 같아 회전형 카시트로 기변함.</p> <p> <br></p> <p>2-2 기저귀 교환대/아기침대</p> <p>아기 침대는 영유아 돌연사 예방을 위해 권고하는 바임.</p> <p>적당히 딱딱한 곳에 이불/베개/인형 등도 없이 부모와 분리된 잠자리에서 등을 대고 (엎드려서 ㄴㄴ) 눕히는 것이 정석.</p> <p>그런 의미에서 아기침대 추천</p> <p>보통 바퀴달려 있으니 엄마 침대에 붙였다가 거실로 나왔다가 하면서 써도 됨</p> <p> <br></p> <p>편하려면 옆이 열리는 게 좋고... <br>중고 거래도 활발한 물건임</p> <p>그마저도 귀찮으면 대여 ㄱㄱ</p> <p> </p> <p>기저귀 교환대는 좌식생활 하기엔 애미 무릎이 안좋아서 샀음... 유용하게 잘 쓰다가</p> <p>아가가 뒤집고 기어다니고 떨어질뻔하는 사고가 있어서..다른 출산하는 집에 보냈음<br></p> <p> </p> <p>3. 절대 미리 사지 말것</p> <p>* 맘마 관련 일체</p> <p>완분이될지 완모가될지 혼합이 될지 모르므로 절대 미리 사지 말것.</p> <p>조리원가서 이리저리 해보고 쿠팡으로 시키면 됨</p> <p> <br></p> <p>*기저귀</p> <p>절대 미리 사지 말것.</p> <p>조리원에서 나올때 생각보다 커서 나와서 바로 2단계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p> <p>발진이 되서 기저귀 유목민 생활 할 수도 있고...변수가 많으니 저어어얼대 미리 사두지 말고</p> <p>이것저것 써보다가 정착하세요...</p> <p> <br></p> <p>*아가 옷</p> <p>의외로 선물도 많이 들어오고 얻어 입을 곳도 많고,</p> <p>외출복은 나도 눈돌아가서 겁나 샀는데...한두번간신히 입음 (집순이 애미는 밖에 나가기 귀찮음)</p> <div> <br></div> <div>저의 경우는 딱맞게 입히는걸 선호해서 5~6벌 정도 사서 한 계절 입히고 버리고를 반복함.</div> <div>신생아때는 배넷저고리 + 속싸개(스와들업)</div> <div>좀 커서는 우주복/바디슈트 + 수면조끼<br></div> <div>지금은 내복 + 수면조끼</div> <div> <br></div> <div>*아기띠/유모차</div> <div>애바애라...애기가 거부할 수도 있고 (어째서 태우면 아가가 가만히 탈거라고 순진하게 믿으시죠?)</div> <div>집 주변이 유모차 친화적이 아닐 수도 있어서 변수가 많음</div> <div>그러니 미리 사지 말아요...(하지만 누가 선물로 주면 고맙게 받으세요)</div> <div> <br></div> <div>아기띠 고민 중이면 아기띠 워머도 알아보세요, <br></div> <div>가을/겨울 아가면 유용하게 (특히 유묘차 적대적인 환경이었던지라, 병원갈떄) 씁니다.</div> <div>근데 아기 체온이 생각보다 높아서 아기 안고 아기띠 하고 모자도 씌우고 워머까지 씌우면...엄마는 땀남. <br></div> <div>애미는 한겨울에 반팔 입고 애데리고 병원감 ㅋㅋㅋ ㅠㅠㅠㅠ</div> <div> </div> <p>하지만 아무리 안사도 이건 좀 구해두세요...</p> <p>3-1. 분유포트</p> <p>완모든 완분이든 유용함.</p> <p>핵심은 끓였다가 식힌물을 온도 유지해 주는것.</p> <p>나는 완모였지만, 간단한 열탕 소독 (장난감, 이유식 숟가락 등등), 아가 먹일 물 준비, 양치용 물 등등으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음.</p> <p>용량 크고 입구 넓은걸로 사세요. 있으면 유용하게 씁니다.</p> <p>정수기로 물온도 맞춰도 상관없지만...우리집에 있는 것은 브리타 뿐이었음.</p> <div> </div> <div>3-2.스와들업/스와들미 등 속싸개류</div> <p>뭐가 걸릴지 모르므로 미리 사지는 마시고 이것도 애바애라,<br>요즘 최신 지침은 모로 반사가 있어도 일찍 벗기는걸 권장한다지만...(하면 한다만) 그럼 잠투정 대박일 가능성이 높으니, 속싸개 추천하는 편임.</p> <p>속싸개 천으로 싸는게 여러모로 좋지만,(부리또 포장해놓은거 같고 귀엽잖아요!) 남편이 똥손이라....</p> <p>스와들업/스와들미 2-3개 돌려입혀가면서 잘 썼음.</p> <p>누가 선물로 주면 고맙게 받고, 괜찮다면 중고로 할 것을 추천 (비쌈....그리고 어차피 맨살에 닿는 것도 아니잖아...)</p> <div> </div> <div>3-3. 역류 방지 쿠션</div> <p>애바애라..우리애는 포토존/놀이존/터미타임존으로 잘 썻음</p> <p>근데 제값줬으면 난 배아팠을 뻔 (그냥 모양 좀 특이한 쿠션이잖아 왜 그가격이여...)</p> <p> <br></p> <p>3-4. 수유 쿠션</p> <p>애바애긴 한데</p> <p>완모맘에겐 필수템인데, 비싼거는 절대 살 필요 없는 물건.</p> <p>어차피 아가 백일 넘어가면 수유쿠션에서 탈출각 나옴 </p> <p> <br></p> <p>3-5 타이니 모빌 (별다섯개)<br></p> <p>중고 물건도 많고 중고 방어도 잘되니 가능하면 중고로 살것을 권유</p> <p>어차피 눈으로 보기만 하는 물건이라 망가질 건 없...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모터가 부실함. (이놈들....새거 가격이 얼마인데)</p> <p>그리고 가끔 밑에 누워서 같이 보면 재밌긴 함. <br></p> <p>어차피 아기가 뒤집고 자기 몸 움직일 수 있기 시작하면 탈출함</p> <p> <br></p> <p>3-6. 가제손수건</p> <p>다다익선. 무조건임. 최소 30장. 다다익선</p> <p> <br></p> <p>3-7. 온습도계 <br></p> <p>필수. 그리고 백라이트 필수..</p> <p>백라이트 없는거 쓰면서 밤에 고생함......핸드폰 불빛으로 간신히 비쳐보던 시절...</p> <p> </p> <p>4. 직접 써보니 내게 말은 안해줬는데 유용했던 것</p> <p>4-1. 천기저귀</p> <p>천기저귀...를 천기저귀로 쓰시는 분들은 다른 얘기겠지만 (존경합니다)<br></p> <p>종이기저귀를 쓰는데 이게 왜 필요하냐 하면</p> <p>속싸개로 쓰기 최고임 (정사각형보다 직사각형이 싸기 편함, 그리고 얇아서 좋음. 우리 애는 좀만 더우면 바로 땀이 뻘뻘이라...)</p> <p>그리고 목욕수건으로도 쓸 수 있고, 얇은 이불로도 쓸 수 있고, 접어서 베개로도 쓸 수 있고, 급할때는 방수 매트로도 쓸 수 있음 <br></p> <p>5개정도 세트로 팔텐데 그거 하나 사면 돈 아깝지 않게 쓸 수 있음.<br></p> <p> <br></p> <p>4-2. 핸디 선풍기</p> <p>기저귀 갈때 (잘 말려줘야 발진 안나죠..) 이유식 뜨거운거 식힐 때 (입으로 불어주는건 부모의 충치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말리는 행동임) 아주 유용함</p> <p>진짜임</p> <p>근데 건전지 갈기 귀찮음....수동형이나 충전으로...</p> <p> <br></p> <p>4-3. 애견용 배변패드</p> 애가 기저귀 갈떄 밑에 깔면 완전 좋음. <p>우리집은 소형견 사이즈로 사서 아직도 잘 쓰고 있음</p> <p>지구에겐 미안하지만... 특히 한창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기저귀 갈때 절대 얌전히 안있고 탈출하려고 하는데, 그떄 아주 유용함..</p> <p>아니었음 온 바닥과 침대에 응가파티를 했겠지....<br></p> <p>마지막에는 기저귀까지 한번더 감싸서 버리는 용도까지 완.벽. <br></p> <p>외부에 나가서도 유용합니다... 모든 곳 수유실의 기저귀 가는곳이 깨끗하거나 맘에 드는건 아니니까.</p> <p> </p> <p>아.. 그리고 아들내미 발사할때 막는 용도로도 꽤나 유용합니다... ㅋㅋ ㅜㅜㅜㅜㅜ<br></p> <p> <br></p> <p>4-4. 식세기 / 건조기/ 로봇청소기 가전 삼신기</p> <p>아..로봇 청소기는 뺍시다. 난 고양이들 때문에 써본적이 없어....</p> <p> </p> <p>식세기 건조기 그거 없으면 애 못키웠음</p> <p>신생아때 미친듯이 나오는 빨래 얘네 없으면 감당 못함</p> <p>식세기는 이유식 큐브 만들고 나오는 미친 설거지들과 아가 이유식 그릇다 이걸로 씻음 <br></p> <p>(가끔 열탕소독을 하긴 하는데....요즘은 좀 컸다고 애미가 게을러짐. 안해도 괜찮더라....ㅋㅋ ㅋㅋㅋ 강하게 키우는 내아들)</p> <br><p>4-5. 가열식 가습기</p> <p>신생아라면 더 중요하고 가을/겨울 아가라면 꼭 필수.</p> <p>습도도 습도인데 초음파식 가습기 틀면 주변 온도떨어지는 그게 없음. <br></p> <p>왜냐면 물을 끓이는 거니까여... 대신 물을 끓이는 거니까 아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못만지게 조심해야함</p> <p> <br></p> <p>4-5. 스마트 전구</p> <p>이게 뭔소리냐 하시겠지만...</p> <p>자동으로 켜고 끄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수면교육을 생각하고 있다면 유용함.</p> <p>수면 교육의 시작은 밤이되면 어두워지고 모두들 활동이 느려지고 자는걸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p> <p>해가 지면 노랗고 어두운 조명으로 바뀌도록 자동 설정해놓고 잘 썼음</p> <p> <br></p> <p>그리고...핸드폰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음.(중요함 별 5개)</p> <p>자리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요!!!</p> <div> <br></div> <div>-------------------</div> <div> <br></div> <div>하지만 제일 중요한건</div> <div>엄마/아빠가 누구는 사수/부사수로 나눠서 왜 넌 나만큼 안하냐...하며 싸우는게 아니라<br>"공동" 육아를 하는 것입니다.</div> <div>그리고, 원래 한 6개월정도 애기가 될때까지는 엄마 멘탈 제정신 아닌게 정상입니다.<br>(새끼를 가진 포유류의 애미는 예민해 지는게 정상이고 그래야 새끼를 지킬 수 있습니다)</div> <div>그러니 적당히 정신 챙겨가면서 육아해요, 장기전이잖아요.</div> <div>적당히 자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도움도 받아가면서 육아해요, 우리.</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 얼마나 예쁜데, 즐기세요</div> <div>아가아가한 시절이 끝나가는걸 느낄때마다 저는 슬픕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