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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5135
    작성자 : 오른손잡이
    추천 : 3
    조회수 : 2776
    IP : 67.203.***.17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21/08/18 10:20:15
    http://todayhumor.com/?baby_25135 모바일
    아이 때문에 아이 친구가 많이 다친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p>아이가 지금 10살 입니다.</p> <p>유치원 다닐때 만난 친구였으니 한 5-6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p> <p>유치원 놀이터에서 놀다가 친구를 툭 밀었는데 넘어지면서 미끄럼틀에 부딛혀 앞니가 부러졌습니다.</p> <p>(부원장 선생님 말로는 싸운것도 아니고 세게 민것도 아니고 장난 치느라 밀었다고 합니다.)</p> <p>당시 너무 미안해서 사과도 하고 선물도 주고 이래저래 신경쓰고 성의 표시도 했습니다.</p> <p> </p> <p>지금은 서로 다른 학교를 들어가면서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사이인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어제 그 친구 엄마로부터 카톡을 받았습니다.</span></p> <p>그때 유치가 부러진 후 충격 때문인지 영구치가 나지 않아 치과 치료를 받아 왔으며,</p> <p>영구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지를 못해서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나 차도가 없다고 합니다.</p> <p>치과에서는 앞으로 3년간 더 치료와 수술을 해보자고 하지만,</p> <p>만약 영 앞니가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임플란트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p> <p>아이가 아파서 너무 힘들어 하고 밥을 먹기도 힘들어 한다는 얘기도 있었고,</p> <p>'알고 계셔야 할것 같아서 연락 드립니다' 라는 말과 함께 이른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p> <p> </p> <p>아이 가진 부모로써 그 속상한 마음이 느껴져 너무 미안하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p> <p>직접 찾아가서 사과도 하고 아이 상태도 물어보고 어떻게든 성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p> <p>그 친구에게 꽤 좋은 선물을 해줄까 생각도 들고, 치료비에 보태 쓰라고 돈을 적당히 줄까 생각도 드는데,</p> <p>혹시나 선물이나 금전으로 어프로치 하는게 오히려 더 기분나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고작 이정도로 무마하려고?)</p> <p>그렇다고 그냥 맨입으로 사과만 하고 오기에는 성의없어 보일것 같기도 하고...</p> <p> </p> <p>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이 있으면 어떻게들 하셨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 봅니다.</p> <p> </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1/08/18 11:28:52  175.193.***.24  옥다름희  329506
    [2] 2021/08/19 00:06:25  182.211.***.130  tesoro  451384
    [3] 2021/08/30 00:57:55  182.230.***.52  마리테레즈  19226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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