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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임신 32주입니다. 셋째입니다.
7일 금요일 오전 9시경
첫째 유치원, 둘째 어린이집 차량 태우기위해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아내가 차량 기다리는 곳에 있었습니다.
지하철이 다니는 왕복8차선의 큰길의 인도에서 아이들을 벤치에 앉혀놓고 아내는 옆에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승용차가 인도에 주차 된 상태에서 차를 빼기 위해 후진하다가 아내를 치었습니다.
아내는 그자리에 주저앉았고...너무놀라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다고 합니다.
배 안의 아이가 너무 걱정되었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울먹이며 차에 부딪혀서 응급실 왔다는 아내의 목소리에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주위에 있던 다른 애기엄마들이 신고해주고 해서 119 구급차 왔고 경찰도 왔다고 합니다.
처음엔 기존에 진료받던 산부인과 갔는데
친한 동생 아내가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산모가 교통사고 당했으면 무조건 대학병원 가서 검사받으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이 태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모가 치골..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아내가 고통에 매우 둔감한 성격입니다. 첫째 출산을 3분 진통주기가 왔을 때에야 '아..아픈건가...?' 하고 연락할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잘 참는 아내가 아프다고 할 정도니 얼마나 아플지...남편입장에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3일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가 첫째 둘째가 엄마를 찾아대서...6살 3살이니 당연합니다. 퇴원을 해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돌봄휴가를 써서 아내를 돌보고 있구요.
저도 갈비뼈 실금 간 적이 있는데 딱 그 증상입니다. 앉거나 누워서 가만있으면 안아프고 서있거나 움직이면 아픈...
임산부라서 엑스레이 등 검사를 못하는 상황이고...답답합니다.
그 와중에 가해자는 사고 현장에서
'세게 안부딪히고 '좋게' 부딪혀서 괜찮다' 라고 씨부렸다고합니다.
벽 앞에 세워놓고 제 차로 '좋게' 들이박아 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무사고라서 사고 처리 경험이 없습니다.
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감이 안잡힙니다.
일단 셋째 태어나서 100일 될때까진 합의 안할 생각이긴 합니다.
경찰은 보도에서 일어난 사고라서 진단서 제출하면 가해자가 구속된다고 했습니다.
1. 임신중에 골절,실금 등 부상 입으셧던 적 있는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에 납판 덮어놓고 다른부위는 엑스레이 찍었는데 외상은 경미합니다. 못찍은 치골부위가 가장 아프답니다.
2. 보도에서 차량에 부딪힌 임산부 케이스의 사고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맘 같아서는 합의금이고 위로금이고 간에 다 집어치우고 진짜 제 차로 갖다 박아버리고 싶습니다.
출처 | 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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