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민학생 6학년때, 반에서 키우던 금붕어가 있었는데 <div>어느날 등교하니 둥둥 떠서, 죽어있는거에요</div> <div><br></div> <div>선생님은 반장인 저에게 치우라고 하셨고 저는 덜덜 떨면서 휴지에 싸서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 마냥 징그럽고 더럽다고만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7살 딸아이와 일요일에 피싱파크라는 조그만 공원에서 잡아온 금붕어 두 마리.주황색과 회색의 이쁜 아이들이었어요</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876080789beb95bd7f24e4eae3dbdc36e078c87__mn566509__w1440__h1080__f398344__Ym201806.jpg" width="800" height="600" alt="MVIMG_20180610_12104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98344"></div><br></div> <div><br></div> <div>이름까지 붙여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며 행복해했는데...</div> <div><br></div> <div>어제 퇴근해서 보니 주동이가(주황색금붕어) 죽어있더군요.</div> <div><br></div> <div>아이에게 잘 설명하고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고 보내주었어요.</div> <div><br></div> <div>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침에 일어나 어항을 보니 회동이도(회색금붕어) 하늘나라로 갔네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876064942462f9bb2174928b4508ac891887c3d__mn566509__w531__h578__f40121__Ym201806.jpg" width="531" height="578" alt="Cap 2018-06-12 08-43-50-872.jpg" style="border:none;" filesize="4012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어릴적엔 마냥 징그러웠던 금붕어의 죽음이 지금은 많이 슬프네요ㅠㅠ</div> <div>아빠가 된 이후로 왜 이리 자주 눈물이 나는지...</div> <div><br></div> <div>오유의 많은 부모님들, 예비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