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거주 중인 대학생입니다. <br>다른 채널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아이에게 일어난 일일수도 있습니다. 구구절절 긴 글이지만 제발 한번만 꼼꼼히 읽어 주세요!ㅠㅠ<br><br><br>4월 1일 새벽 2시 경, 구글로 과제물 서칭을 하던 제게 불법팝업으로 야동 사이트가 떴습니다. 호기심 반 흥미 반으로 스크롤을 내렸는데 게시글 중 충격적인 것을 발견 했어요. <br><br>본인이 7세 여자아이의 아빠인데 아내가 집을 비우는 날 마다 아이를 성폭행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br><br>글작성자는 인증이랍시고 아이의 하반신을 벗겨놓고 본인의 성기를 들이민 사진과 아이의 얼굴?에 본인 성기를 들이민 두 개의 사진을 함께 올렸고, 30여 개의 댓글에는 역시 딸이 효녀다, 딸이 아빠 호강을 시켜준다, 본인도 한번만 동참 시켜달라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br><br>너무 충격을 받은 저는 해당 게시글을 캡쳐하고,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넣었고 어제인 4월 12일에 담당 남경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형사님께서는 이 일이 신고자인 저와 연관 없는 일이며, 제게 끼쳐진 피해도 없다는 것을 확인 하시고는 신고를 취하하자는 뉘앙스로 말씀 하셨고, 저는 일단은 증거물을 제출하기 위해 오늘(4월 13일) 오후 3시 30분에 부산진경찰서로 갔어야 했습니다.<br><br>형사님과 통화 후 아이의 안전은 커녕 사건의 수사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제가 가진 캡쳐본이 잘못되어 게시글의 제목과 사진의 극히 일부만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br>게다가 해당 글은 이미 삭제된 후 였습니다. 사전 전화에서조차 비협조적이었던 형사님이 사이트를 압수한 후에 서버를 복구시켜 피해 아동과 가해자를 찾는 번거로운 일을 해주실 것 같지 않았습니다.<br><br>성폭력 관련 기관 대여섯군데에 통화를 드려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상담을 했지만 본인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어야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역시나 증거물이 불충분하여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이대로는 별 다른조치없이 딸아이를 성폭행하는 악마를 처벌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하는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br>커뮤니티 회원들은 제 글을 여기저기에 날라주셨고, 저 또한 한참을 고민하다가 맘카페에도 글을 썼고, 한 어머님께서 네이트판을 추천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br><br><br>현재 저는 국민신문고에 1. 담당 여 수사관 배정 2. 아이의 안전을 확인 3. 해당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하는 글 또한 작성했습니다. <br>저 하나 눈 감으면 그냥 그렇게 지나갈 일이지만 혹시나 아이가 실제로 성적인 학대를 받고있다면 반드시 도움을 주고, 아이의 어머니께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거든요. <br><br><br>혹시나 첨부사진 속 아이의 인상착의가 본인의 아이, 혹은 지인의 아이와 유사하다면 부디 부탁드리건데 경찰서나 병원으로 가주세요. 아이의 아빠는 엄마가 자리를 비울 때 마다 본인이 성폭행을 하고 있다고 글 속에서 말 했었습니다.<br><br><br>사진 속 아이는 어깨 쯤 오는 기장의 검은 머리를 묶고있었고, 쌍커풀이 없었으며 눈매가 삐쭉한 편이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80" height="986" style="border:;" alt="download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6099148d8ead29d1bc40e7961b0128a495ad96__mn709151__w480__h986__f51727__Ym201804.jpg" filesize="51727"></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64" height="367" style="border:;" alt="downloa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609919ef780fecfc674bcc8e92e86d0a3dd104__mn709151__w364__h367__f21796__Ym201804.jpg" filesize="21796"></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