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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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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20600
    작성자 : l3ra
    추천 : 11
    조회수 : 4429
    IP : 115.161.***.194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17/07/10 19:57:42
    http://todayhumor.com/?baby_20600 모바일
    심심해서 써보는 임신후 인생의 변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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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r></div> <div><br></div> <div>현재 임신 28주........</div> <div><br></div> <div>임신 후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어요</div> <div><br></div> <div>제 몸이 제몸이 아닌것 같은...</div> <div><br></div> <div><br></div> <div>최대한 자세히 써볼게요..현재까지 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완전 주관적이구요.</div> <div><br></div> <div>사람마다 다 증상이 달라요. 산모가 100명이면 증상도 100개인건 미리 알고계세용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임신인지 몰랐던 극 초기</b></div> <div><b><br></b></div> <div><br></div> <div>일본 여행 다녀온 시기였어요..</div> <div>식욕 개 폭발.............</div> <div>진짜 오키나와에서 엄청나게 먹고온것 같아요.</div> <div>가서 3키로 찌고 왔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집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수면욕구 폭발...</div> <div><br></div> <div>12시간 자고 낮에 일어나서 점심먹고 2~4시간 낮잠자고 저녁에 또 잤어요...</div> <div><br></div> <div>진짜 잠이 그냥 아 낮잠자야지 ㅎㅎ 하고 오는게 아니라</div> <div><br></div> <div>밥먹고 앉아있다보면 아 졸ㄹ.......</div> <div><br></div> <div>졸리네..하는 순간 잠들어요...............</div> <div><br></div> <div>저는 굉장히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잠을 못자거든요.</div> <div><br></div> <div>근데 남편이 겜을하든 티비를 보든 노상관..진짜 딥슬립..;;;;;;; 왜그런지 몰랐어요 이때는..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임신 확인후 초기</b></div> <div><br></div> <div>몸은 피곤하고 잠은 오는데 불면증이 생깁니다.</div> <div>왜냐구요? 걱정되어서요..ㅠㅠㅠ</div> <div><br></div> <div>맘카페 임신후 질문방 이런데 보면 초기에 진짜 별의 별 질문이 다 올라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커피 마셔도 되나요</span></div> <div>수영해도 되나요</div> <div>매운거 먹어도 되나요</div> <div>라면 먹어도 될까요?</div> <div>3시간정도 걸었는데 괜찮겠죠</div> <div>속이 안좋다가 갑자기 좋아요.. </div> <div>임신 증세가 갑자기 없어졌어요</div> <div>배가 아파요</div> <div>갈색 혈이 나와요</div> <div>입덧이 갑자기 없어졌어요</div> <div>찬 물 마셔도 되나요</div> <div>드라이기 써도 되나요</div> <div><br></div> <div>구라안치고 저거 다 봤어요. 특히 드라이기는 지금도 기억할만큼...</div> <div><br></div> <div>저렇게 ?? 별것도 아닌디;; 할 만큼 아무것도 아닌것까지 신경쓰여서 잠이 안와요</div> <div><br></div> <div>컨디션이 안좋다가 갑자기 좋으면 유산되어서 임신 징후가 사라졌나?</div> <div>컨디션이 좋다가 안좋으면 유산되려고 하나??</div> <div><br></div> <div>진짜 뭘하든 다 걱정됩니다</div> <div><br></div> <div>숨쉬는것도 걱정돼요.</div> <div><br></div> <div>이때 속 좀 탔어요.</div> <div><br></div> <div>저만 아는 걱정이라서......</div> <div><br></div> <div>너무 많이 먹으면 살찔까봐 걱정되고요</div> <div>너무 못먹으면 애 안클까봐 걱정되고요.</div> <div><br></div> <div>그냥 진짜 눈뜨고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온갖 걱정은 다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div> <div><br></div> <div>심적으로 불안해서 불면증이 옵니다..ㅠㅠㅠㅠㅠ</div> <div>저 불안감은 말로 표현 못해요. 임신한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몰라요.</div> <div>애지중지하는 남편도 모르고 엄마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요.</div> <div><br></div> <div>이때가 심적으로 제일 힘들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호르몬 분비로 감정 조절이 힘들어집니다.</div> <div>나도 모르게 화내고 서운해하고 울고... 5분 지나면 내가 왜그랬지?;;; 하고 당황하게 되고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12주 지난 중기 초반.</b></div> <div><br></div> <div>12주부터 보통 안정기라고 합니다.</div> <div>이때부터 조금 심적으로 안정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똑같아요</div> <div>365일 24시간 걱정하고 있어요.</div> <div>아가가 잘못될까봐... 나때문에 잘못될까봐 마음 졸이고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이즈음 해서 주변에 알리기 시작하면 오지랖이 시작됩니다 ^.^;;</div> <div><br></div> <div>뱃속에 애 안 크게 조심해라.</div> <div>작게낳아서 크게 키워라.</div> <div>이거먹지 말아라 저거 먹지 말아라.</div> <div>운동해라.......................</div> <div><br></div> <div><br></div> <div>좋은소리도 한두번이지. 걱정해서 하는 소리인거 알아요..</div> <div>근데 제발 입좀 다물어줬으면 좋겠어요</div> <div>진짜 저는 긍정귀신인데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담 검진때 애가 차라리 주수보다 작았으면 좋겠다.</div> <div>애 안크게 조심하란 소리 안듣게... 이런 못된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이때 거식증까지 올뻔했어요</div> <div>제가 남편 만나고 20키로 찐 상태에서 다이어트 해야지~? 하는 참에 임신된 거라서.</div> <div>주변에서 유난히 애 안크게 조심해라.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고 운동 많이 해라.. 이소리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div> <div>지금도 좀 먹으려고 하면 급 살찔까봐 스트레스 받아서 안먹게 되고 버티게 되고, 영양제랑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 칼로리 정도만 섭취하고 있어요.</div> <div>덕분에 남편에게 뭐사다달라 뭐먹고싶다 퀘스트도 안줬네요~</div> <div>먹고싶어도 걍 참았어요..ㅋㅋ</div> <div><br></div> <div>남편분들 주변에서 저런 소리하면 제발... 제발 화를 내서라도 커버 쳐주세요 ㅠㅠ</div> <div><br></div> <div>우리 시아버진 새아버지셔서.. 남편이랑 지금 같이 일해서 상하관계에 있기도 하고..</div> <div>그래서 남편이 제대로 얘길 못하고 저에게만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했어요.</div> <div>저도 어쩔수없이 이해했구요... 근데 진짜 저소리 들으면 힘들어서 애 낳을때까지 아버님 볼 일 최대한 줄이려 하고있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때도 호르몬 폭발합니다...</div> <div>증상은 똑같아요</div> <div>별것도 아닌거에 서운하고 눈물나고 억지부리게 되는데, 좀 지나면 내가 왜그랬지 ㅠ 이해 안될 정도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입덧이 시작됩니다.</div> <div><br></div> <div>살면서 술마셨을때 2번 토한것 말고는 토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div> <div><br></div> <div>뭘 먹어도 미식미식거리고, 빈속이어도 미식미식거리고.</div> <div>음식 냄새도 맡기 싫어서 음식하는거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주방 근처에도 가기 싫어집니다.</div> <div>이때 거의 외식하고 간단한 식사로 때웠어요.</div> <div><br></div> <div>살면서 이렇게 많이 토해본건 처음이었어요.</div> <div><br></div> <div>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뭘 먹기도 힘들고, 진짜 혼자 있으니 더 기운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div> <div>집안일은 완전 포기 수준.</div> <div>남편 있을때 도움받아 겨우겨우 하는 수준.</div> <div><br></div> <div>근데 이것도 전 입덧 별로 안 심한 수준이었어요.</div> <div>더 심한 분들은 10키로씩 빠지니 사람 몰골이 아니죠.</div> <div>이때 스트레스 주는 사람 평생 욕먹어도 쌉니다...</div> <div>먹고싶은거 있다고 하면 무조건 사다 주시구요.</div> <div><br></div> <div>입덧 심한 사람은 회를 먹든 라면을 먹던 먹는것가지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div> <div>굶는것보다 뭐라도 먹는게 대단한거에요.</div> <div><br></div> <div>개똥을 먹어도 먹을수만 있으면 그거 구해다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24시간 숙취있는것마냥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데 이때 시댁하고 갈등있어나 남편이 서운하게 하면 진짜.</div> <div>평생 갈거예요.</div> <div><br></div> <div>내 혼자 임신한것도 아니고 지새끼 같이 품고 있는건데 신랑이 도움이 안되면 진짜 그냥 옆에 없는게 나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슬슬 성별 알게 되는 16주....</b></div> <div><br></div> <div><br></div> <div>2차 오지랖이 시작됩니다</div> <div><br></div> <div>아가가 딸이면 둘째는 아들이면 좋겠네</div> <div>아가가 아들이면 둘째는 딸이면 좋겠네</div> <div>둘째도 낳아야지~?</div> <div>딸이라 서운하겠네~</div> <div>아들이라 서운하겠네~</div> <div><br></div> <div><br></div> <div>남이사 딸이든 아들이든.. 신경 꺼줬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울 시댁은 아들셋이라 울 시엄마가 딸을 엄청 바라셨는데, 마침 딸이라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div> <div><br></div> <div>저는 그래서 시댁에서는 성별 스트레스가 없었지만 오다가다 만난분들은 딸이라고 시댁에서 머라고 안하냐고...</div> <div>자기는 지금 셋째 까지 딸 임신 중인데 넷째까지 낳으라 한다고.. 속상하다고..이런분들 많이봤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해요.</div> <div><br></div> <div>병원에 물어보니 배 크기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전혀 신경쓸 필요 없대요.</div> <div>그니까 제발 오지랖좀 부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저는 배에 지방이 좀 몰려서 ㅋㅋㅋ 12주부터 5갤배같았고 16주부턴 7개월 배같았어요 지금도 8개월정도 배구요.</div> <div><br></div> <div>배가 크면 애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운동하라고.</div> <div>배가 작으면 잘좀 먹으라고 애 안크는거 아니냐고..........</div> <div><br></div> <div>진짜 빡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임신선이 생기고 가슴이 점점 부풀고 빠른 사람은 살이 트기 시작해요..</div> <div><br></div> <div>호르몬 영향으로 겨드랑이, 음부나 팔꿈치 이런데가 까매집니다.</div> <div>진짜 흉하고요.</div> <div><br></div> <div>여자로서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살은 쪄가고 배는 나오고.</div> <div><br></div> <div>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느끼지 못하게 돼요.</div> <div><br></div> <div>이때 남편분들이 이쁘다이쁘다 해주세요. 안그럼 정말 힘들거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20주 이후 안정적인 중기.</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가가 건강하게 자라고있는걸 확인해서 불안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중기유산 글이라도 올라오는 날에는 불안감이 하늘로 치솟고, 아가가 잘 있을까 수시로 걱정됩니다.</div> <div><br></div> <div>태동을 아직 못느낀 사람은 엄청나게 불안해집니다. 이쯤 되면 슬슬 맘 커뮤에 태동 느꼈어요~ 하고 글 올라오는데 나는 안느껴지니까</div> <div><br></div> <div>애가 어디 안좋은건 아닌지...... 아픈건 아닌지... 내가 너무 둔해서 못느끼나 미안하고 스스로에게 자괴감 들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배가 점점 커져서 화장실을 자주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자기전에 앉아있을땐 소변이 별로 안마려워요.</div> <div><br></div> <div>근데 누우면 배가 덜 눌려서 그런지 그때서야 소변이 내려가서 마려운것 같아요.</div> <div><br></div> <div>누워서 10분 단위로 한 3번 가고 2시간 단위로 1번씩 가느라 잠을 깊게 못자고 계속 깹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분비물이 많이 나와서 냄새나니 속옷을 자주 갈아입게 돼요.</div> <div><br></div> <div>수시로 내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나.. 걱정되고 남편 옆에 있기 민망해요 냄새날까봐.</div> <div><br></div> <div><br></div> <div>가슴이 쳐집니다........</div> <div><br></div> <div>가슴이 점점 커지고 붓다 보니 할머니 가슴처럼 쳐져요.</div> <div><br></div> <div>진짜 최고로 속상하고 눈물납니다.</div> <div><br></div> <div>여자로서 자신감, 자존감 0.......</div> <div><br></div> <div>수치스럽고 정말 싫어요......</div> <div><br></div> <div>이때 가슴 쳐져서 속상해 했더니 남편이 그래도 이쁘다구, 자기가 평생 데리고 살테니까 걱정말라고 말해줬는데 너무너무 고맙고 도움됐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살이 트기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가슴 쳐지는거랑 맞먹을 정도로 속상해요.</div> <div><br></div> <div>살트는건 진짜 그냥 살성이라, 틀 사람은 무조건 트고 안틀 사람은 25키로를 쪄도 안트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저는 임신후 1키로도 안쪘는데 지금 허벅지랑 엉덩이 다 빨갛게 줄갔어요.</div> <div><br></div> <div>볼때마다 눈물나고 속상해요</div> <div><br></div> <div>이제 스커트도 입기 힘들것 같고 수영복 입어도 흉할것 같고, 내가 여자같지 않아요.</div> <div><br></div> <div>간간히 남편이 이쁘다고 하는 말로 버티지만 문득문득 살 튼거 볼때마다 눈물 고여요..</div> <div><br></div> <div>호르몬 영향도 한몫 합니다 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배가 점점 커져서 무거워져요.</div> <div><br></div> <div>빨리 걷는게 안됩니다. 언덕길 오르락 내리는건 너무 힘들어요. 좀만 가도 현기증나고 힘들어서..</div> <div><br></div> <div>점점 더워져서 나가기가 힘들어집니다.</div> <div><br></div> <div>더위를 많이 타게 되고요.</div> <div><br></div> <div>무슨 옷을 입어도 태가 안아서 7개월만에 원피스 하나겨우 샀어요.</div> <div><br></div> <div>임부복으로 검색하면 다 푸대자루같은것만 나와서 이쁜옷, 여성스러운 옷 입기가 힘들어집니다.</div> <div><br></div> <div>여자로서 자신감 하락....</div> <div><br></div> <div>겨우겨우 고른 유니클로 랩 원피스 입고 이쁘단 남편의 말에 하늘로 날아갈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밥을 못먹게됩니다.....</div> <div><br></div> <div>좀만 많이 먹으면 소화안되고 배가 아파요.</div> <div><br></div> <div>적게 먹고 2~3시간 되면 리셋되서 배고픕니다 ㅜㅠㅠㅜㅠㅜ</div> <div><br></div> <div>근데 전 몸무게 스트레스때문에 못먹어요......</div> <div><br></div> <div>자기전에 영양제먹고 아가에게 그거 먹고 자라고하고 잠으로 공복감을 잊습니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위에 겨드랑이가 까맣게 된다고 했는데, 이제 겨드랑이가 까맣게 되서 막 갈라져요</div> <div>진짜 보기 흉해서 남편에게 보여주기 싫을 정도에요.</div> <div><br></div> <div>때낀것마냥 까맣게 변하고 갈라져서 정말 흉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배에 임신선이 진해집니다</div> <div><br></div> <div>봉제선 생긴것 같아요.. 웃겨요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배꼽 발사 되어요...................</div> <div><br></div> <div>아 남들은 만삭때 그런다는데 저는 16주부터 배꼽 툭튀했어요...</div> <div><br></div> <div>지금도 원피스 입으면 배꼽이 툭 튀어나와요</div> <div><br></div> <div>남들보기 민망해서 크로스백 매고 가리고 다닙니다 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배가 커지면 커질수록 숨쉬기가 힘들어져요.</div> <div><br></div> <div>지금은 앉아있어도 힘들고 왼쪽으로 누워있을때가 제일 편해요.</div> <div><br></div> <div>제가 배가 좀 큰 편이라 그런 것도 더 있을거에요.</div> <div><br></div> <div>리클라이너 펴고 앉아있는것도 이젠 힘들어서 그냥 옆으로 누워있어요.</div> <div><br></div> <div>밥먹고나선 숨쉬기 더 힘들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발톱깎기 힘들어져요...ㅋㅋ 발씻는것도..</div> <div><br></div> <div>배가 나와서 숙여서 뭔가 하는게 진짜진짜 힘들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면역력이 떨어져서 얼굴에 사마귀가 생겼어요</div> <div><br></div> <div>무려 5개나...........................</div> <div><br></div> <div>오른쪽 눈 밑에가 유난히 커서볼때마다 짜증납니다.....</div> <div>왕서방 될것같아요..ㅡㅡ</div> <div><br></div> <div>애기낳고 빼야하는데 그때까지 점점 커질까봐 걱정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리 한쪽 드는게 힘들어요</div> <div><br></div> <div>씻고나서 일어나서 팬티 입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 남편 있으면 남편이 입혀줘요ㅠㅠ</div> <div><br></div> <div>혼자 있을땐 바닥에 눕듯이 앉아서 입고요...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좌식생활 불가.....</div> <div><br></div> <div>몸이 무거워지니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손목 나가요..</div> <div><br></div> <div>낑낑거리며 일어가거나, 남편이 있으면 겨드랑이에 손 넣어서 일으켜줍니다 ㅠㅠ</div> <div>넘나 좋은것...</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까지 불면증이있어요</div> <div>소변을 자주 보다보니까 깊게 잠들지를 못하고요.</div> <div><br></div> <div>하늘보고 누우면 숨을 못쉬어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돌아누워서 자는데</div> <div><br></div> <div>한 한시간 반정도 자면 아래쪽 살이 저리고 아파서 반대쪽으로 돌아누워야해서...깊이 잘 수가 없어요.ㅠㅠㅠㅠ</div> <div><br></div> <div>그래서 자도자도 피곤하고 몸이 안좋아요.</div> <div><br></div> <div>질좋은 수면은 1도 기대할 수가 없고 일어나서 허리라도 안아픈 날은 행복한 날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자다보면 손 발이 부어서 간지럽고 아파요..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임신하면 그냥 열달 애기 품고 있다가 낳고... 그런줄 알았어요</div> <div><br></div> <div>가슴이 쳐지는것도, 까맣게 되는 것도..... 잠 못자는 것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ㅠㅠㅠ</div> <div><br></div> <div>남편이 없었으면 정말 못견뎠을거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몸이 힘든건 그러려니 할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주변의 오지랖 때문에 속상한게 제일 힘들어요...</div> <div><br></div> <div>이제 아가 낳을때가 가까워지니</div> <div><br></div> <div>자연분만 해라. 모유수유 해라 이젠 이소리가 나와요.</div> <div><br></div> <div>근데 자연분만 못하고 모유수유 못하면 제일 섭섭하고 아쉬운건 저인데.. 왜 꼭 옆에서 그러는 걸까요.</div> <div>내가 제일 아가에게 미안하고 슬플텐데...제발 좀 저런 소리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여건이 되면 자연분만 하고 여건이 안되면 의사선생님 말 따라 제왕을 하든 멀 하겠져..</div> <div>무조건 자연분만 이소리 하면 진짜 빡쳐요</div> <div><br></div> <div>남편분들 옆에서 누구든 저런 소리 하면</div> <div>자연분만 좋은거 누가 몰라여. 자분 가능하면 당연히 그렇게 할테니까 옆에서 스트레스좀 주지 마여.</div> <div>여건이 안되면 선생님 말따라 수술하든 해야지 애 잡을일있어여??</div> <div>하고 한마디만 제발 해주세요 제발료 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신체적 변화는 나에게만 찾아오지만.</div> <div>호르몬 변화로 예민해진 와이프 챙겨주느라 남편분들도 무척 힘드실거에요.</div> <div>조금만 참으면 아가 나오고, 그 임신했을때가 둘이 보낼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니까...</div> <div>서로서로 노력해서 얼굴 찌푸리지 말고 좋은 시간 보내자구용...</div> <div><br></div> <div><br></div> <div>30주 이후부터는 다른분들이 댓글에 좀 써주세요...ㅋㅋㅋ</div> <div>저는 이미 애낳을때 고통이 무서워서 다리 후덜거리고 있네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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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0 20:03:53  218.239.***.198  간호학쉥  420010
    [2] 2017/07/10 20:17:29  124.195.***.98  이쁜우리식식  741731
    [3] 2017/07/11 00:01:22  61.83.***.60  고래야안녕  728507
    [4] 2017/07/11 03:56:11  128.62.***.164  채식  406021
    [5] 2017/07/11 10:28:42  211.172.***.6  세릭  30662
    [6] 2017/07/11 11:09:11  118.131.***.218  JohnGandy  308788
    [7] 2017/07/11 11:54:22  220.149.***.9  뭔소리래  543944
    [8] 2017/07/11 17:43:03  39.118.***.78  숭늉원샷  2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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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7/07/12 12:56:33  114.206.***.213  cobain  2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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