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감정코치형 육아를 실천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려고 오유에 글을 씁니다.<br><br>첫째아들 8세, 둘째아들 4세</div> <div> </div> <div>※ 감정코치형 육아실천 +3일차 </div> <div>- 오늘 아침7시) 어젯밤 아빠가 레고장난감 두개를 사왔는데, 둘째가 일어나자마자 조립해달라고 때를 씀</div> <div>- "둘째야, 둘째가 이 장난감을 조립하고 싶구나! 그런데 아빠엄마는 출근해야해, 여기 위에 올려놓고 아빠엄마 퇴근하면 그때 같이 조립하자."</div> <div>- 짜증내고 다시 때를 씀</div> <div>- 아빠는 멘붕옴 "감정코치해도 안되네..어떻게 해야해?"</div> <div>- 나..당황함! 잠시 생각하고 </div> <div>"둘째야, 둘째가 지금 조립못해서 속상하구나. 둘째가 짜증내니까 엄마도 속상하네. 책장위에 올려두고 참고 기다릴까? 아니면, 이 장난감을 엄마가 가지고 출근해버릴까?"</div> <div>- 둘째 눈이 휘둥그레짐. 둘째도 잠시생각..ㅋㅋㅋ "아니아니, 여기 올려둘래. 엄마 회사 잘다녀가세요!"ㅋㅋㅋ함</div> <div>- 아빠 놀람/ 나도 놀람! 예전에도 이런 상황 빈번했지만 번번히 아이를 울리고 도망치듯 출근해버렸는데...우왕!</div> <div>- 그.리.고 아빠 등짝스메싱! 바로 조립해 줄 수 있는 타이밍에 아이들한테 선물하라고!!! 애들이 얼마나 조립하고 싶겠냐고!!!! 버럭</div> <div> </div> <div>감정코치형 육아법 할레룰야다! </div> <div> </div> <div>※ 6/21 19시-20시 아동심리상담 </div> <div>1. 모래놀이 </div> <div>- 큰 모래판에 바다웅덩이와 폭포 바다생물을 배치함/ 한쪽에는 얼굴이 없는 피규어로 아빠와 아이가 안고있는 인형, 엄마가 앉아있는 인형(표정없는 피규어가 무척 슬퍼보임)/ 집은 교회선택/ 집주변에 짝을 이룬 산양, 오리, 말 등의 피규어를 늘어놓음</div> <div>- 총평 :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있는 아이이다. 모래를 들추어 바다를 만든다는건 에너지가 필요한일 마음을 숨기지않는다. 피규어를 많이 사용한 편이다. </div> <div>특이한 점은 많은 사람모양 피규어 중에 얼굴없는 피규를 사용했다는 점. 아빠를 무서워함에도 아빠와 같이 있는 인형을 선택한 점</div> <div> </div> <div>2. 그림</div> <div>- 대기실에서 그린 그림은 역동적인 포켓몬스터 그림/ 상담실에서 가족그림은 큰 어항에 작은 물고기 가족 3마리, 먹이를 나눠먹으며 웃고있음</div> <div>- 총평 : 대기실 그림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데, 가족그림은 작게 표현했다.</div> <div> </div> <div>3. 상담</div> <div>- 산만한 집중력 저하는 특별히 소견이 보이지않음. 오히려 또래들보다 집중을 잘하는 편임</div> <div>- 수업태도적인 부분은 아이가 머리가 좋아 수업내용이 시시하게 느껴져 그럴 수도 있음</div> <div>- 순수한 아이의 모습과 영민한 모습이 번갈아 보임(?)</div> <div>- 지능검사를 하기엔 연령이 애매하여, 지금당장은 못하지만 지능이 높은편인 것 같다.</div> <div>- 위로, 이해, 억울함 등의 표현을 함 언어사용이 유창함</div> <div>- 한번의 상담으로 아이를 모두 알기가 어려우므로, 추가상담을 3~4회 진행하면 어떨지</div> <div> </div> <div>상담센터에 들어서자 아이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 걱정했지만, 곧 적응하였다. </div> <div>상담 동안 오히려 내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div> <div>엄마가 언제좋을지 물었을때 "내가 억울한 일이 당했을때, 엄마는 나를 위로해주어서 좋다."라고 했다고함 눈물이 날뻔했다.</div> <div> </div> <div>비용적인 부분으로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상담소를 이용해보려 한다.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