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감정코치형 육아를 실천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려고 오유에 글을 씁니다.<br> <br>첫째아들 8세, 둘째아들 4세</div> <div> </div> <div>어제는 정시퇴근해서 집에 갔다. </div> <div>둘째가 달려나와 반긴다 인사를 하도록 교육한다. "다녀오셨어요~"혀짧은 소리가 너무 귀엽다.</div> <div>첫째는 저녁을 먹느라 나와보지않는다. 강요하지않고, 밥상머리로 가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div> <div>첫째도 앉은 자리에서 "다녀오셨어요."인사한다.</div> <div> </div> <div>읽지않는 동화책을 지역엄마들카페에 무료드림했다. </div> <div>첫째의 도움을 받아 함께 책을 옮겨서 전달해주었다. 크리스피 도넛교환권을 감사의 인사로 주셔서 처음엔 거절하다가 받아왔다.</div> <div> </div> <div>첫째가 "안쓰는 물건을 나눠줬더니, 선물을 받았네요. 우와 득템~"하면서 좋아한다. </div> <div>크리스피가 도넛이 뭔지 잘 모르는 녀석이지만...ㅋㅋㅋ 의도치않게 산교육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div> <div> </div> <div>목욕하기전 첫째가 수학학습지를 풀었다. 어제는 딱 한문제를 풀었는데..30분이 걸렸다. </div> <div>내가 봐도 수학문제가 이해가 잘 되지않는다. 국어도 이제 막 배우는 아이한테 수학문제 두줄이다. 말도 어렵다.</div> <div>교과과정을 창의적으로 바꾸긴...욕지거리가 나오지만 참는다. 괜히 아이한테 짜증이 났다.. 참고 풀이과정을 도와주었다.</div> <div> </div> <div>아이가 미취학아동일때는 학원보내고 학습지시키는 엄마들이 이해가 되질않았다. 은근히 그 엄마들을 무시하고 뒷담화를 했다.</div> <div>그런데...1학년 수학교과서를 보고 깜짝놀랐다. 선행학습이 없으면 풀 수 없는 수준이다. </div> <div>한글을 제법 유창하게 읽고 쓰지못하면 문제를 읽을수도 풀수도 없다.</div> <div> </div> <div>수학시험 20문제중에 4문제만 맞아서 오는 아이를 보니 학습지를 안시킬 수가 없게 되었다. </div> <div>엄마가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끼니 학원도 알아보고싶었지만, 참았다. 아이를 믿어보자.</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