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 닉네임이 지지난주쯤 바뀌었습니다..</div> <div> </div> <div>네.. 둘째가 12개월 6일차이로 태어났습니다..</div> <div> </div> <div>첫째의 육아를 나름 최선을 다해 도왔다고 자부하며 둘째도 화이팅 하자며 아내와 결의를 다졌었는데..</div> <div> </div> <div>어제..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왔네요..</div> <div> </div> <div>첫째는 젖 먹이는 엄마의 머리를 잡아채고 안아달라 때를 쓰고</div> <div> </div> <div>잠시라도 둘째 안아줄라치면 울고 불고 난리를 칩니다..</div> <div> </div> <div>클라이막스는 역시 밤이죠!!!</div> <div> </div> <div>첫째가 안잡니다.. 평소에 9시면 알아서 잘 자던 아이가 엄마 아빠 옆에서 떠나질 못하고 징징댑니다..</div> <div> </div> <div>겨우겨우 달래서 재우는데 둘째가 배고프다고 웁니다.. 첫째가 깨서 같이 웁니다...ㅠㅠ</div> <div> </div> <div>어찌어찌 11시쯤되서 첫째를 재우고 아내도 자고 전 남은 설겆이와 청소를 시작합니다..ㅠㅠ</div> <div> </div> <div>첫째를 어찌 키웠는지 기억도 안납니다..ㅠㅠ</div> <div> </div> <div>둘째는 한시간마다 밥달라 소리칩니다.. 설겆이 하다가 분유먹이고 또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분유먹이고 기저귀갈고..</div> <div> </div> <div>아내는 걱정되서 자꾸 나와보는데 나이도 40중반에 수술까지 해서 회복이 더뎌 절대 무리하지말라고 다시 들여보냅니다..</div> <div> </div> <div>새벽에 한시간마다 분유먹이고 기저귀갈고 5시쯤 너무 피곤해서 아내와 교대했습니다..</div> <div> </div> <div>6시 출근인데 간만에 7시 반까지 잤네요...ㅡㅡ;;;; 네.. 지각입니다..ㅠㅠ</div> <div> </div> <div>퀭한 몰골로 출근했더만 "**님 안색이 안좋으세요! 못주무셨어요?" 라고 직원이 묻네요..</div> <div> </div> <div>연년생... 이거 생각보다 힘들수도..</div> <div> </div> <div>내일부터 연휴네요..(근로자의날 대체휴무 4일)</div> <div> </div> <div>100일의 기적을 보는날까지 82일쯤 남았습니다.. 마치 군대 제대앞둔 말년병장의 기분이네요..오겠죠? 그날이?</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