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멘붕 이라  멘붕게 에  올리려다가
아이 일 이니  이.곳에 올려요.

어제 6살  아이가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자길래  못 씻겼어요.

애가 자다가 머리를 긁길래.응?왜?
하다가 유치원에서  땀 많이 흘렸었나
그리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 유치원차 기다리고 있는데

애가 머리 긁길래 머리를 봤더니
하얀게 보였어요.

제가 눈도 안 좋고 뭐지?하는 사이에
차가 와서 애 보내놓고

기분이 이상해서  유치원에 일찍 데리러 가서
약국 가서 애 머리 보여 줬더니 ㅠ
서캐 래요.ㅎ 

약샴푸 로 감기고 
애기 몇시간 동안 머리 골라내고 

저도  찜찜 해서 약샴푸 머리감고
신랑 퇴근 했길래 머리 샅샅히 뒤져봐도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데

그리고  서캐가  생길 정도 면  머릿니 도 
생긴지 며칠 됐을 텐데

애가 얼마나  간지러웠을까 몰라줬던 
내가 밉고 

유치원에서 옮아왔구나 싶다가도 

우리 애 에게서 생길수도 있었으니 
선생님께  전화 드려서  애들 머리  살펴 보시라
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구..

요즘 세상에 이는 없을줄 알았는데
제 눈으로  서캐를  몇십년 만에 어린애
머리 에서 보니 멘붕 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이유 없이 머리 긁거나
간지럽다 하면  머리 살펴봐 주심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