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추석 당일에 KTX타고 서울로 돌아가는 여동생과의 이별마중을 나갔어요.</div> <div>아드님에게 생애 처음으로 기차를 보여 드릴 생각도 있어서요^^.</div> <div> </div> <div>기차역 앞에 바닥분수대가 작동하여 분수쇼를 하더라고요.</div> <div>물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317px;height:497px;" alt="IMG_8795 (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2643455aaeac45827e4561b04b394f3dfdb8af__mn121418__w559__h891__f115741__Ym201609.jpg" filesize="115741"></div> <div> </div> <div>아이가 분수를 매우 좋아해서 남편이 손을 놔줬더니, 3초도 안 돼서.....</div> <div>흑.....</div> <div> </div> <div> </div> <div>추석 당일이라서 기차 타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으요</div> <div>그 분들과 손을 잡은 아이들도 많고.....</div> <div>귀엽다고 웃는 분도 있고, 자기 아이를 더 꽉 안은 분도 있고...</div> <div>저는 멀리 떨어져서 구경꾼인 것처럼 서 있었어요.</div> <div>버뜨</div> <div>뒷감당은 제 몫ㅜㅜ이란 것을 깜박해었네요</div> <div>남편의 등짝에 스매싱 좀 날렸네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313px;height:393px;" alt="IMG_8795 (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2645226a647b0a5c9b4d3b8583f3b41c8741ee__mn121418__w720__h960__f118540__Ym201609.jpg" filesize="118540"></div> <div> </div> <div>제가 입겠다고 둔 가디건을 묶여서 가운처럼 입혀서 근처 식당 가서 점심 먹었어요.</div> <div> </div> <div>그나저나 물을 너무 좋아해요.</div> <div>목욕 중에 조용해서 쳐다보면 목욕물 먹고 있어요.</div> <div>어제는 비가 땅에 고여 있는 곳에서 ┓<<요런 자세로 물 먹으려다가 아빠한테 저지 당했어요.(완전식겁)</div> <div>그리고... 외출시 저랑 화장실 가면 좌변기....하!하!하!</div> <div>제가 항상 저지하고, 뚜껑 닫아요</div> <div>저지 당하면 항상 불만 가득!!!</div> <div>물만 보면 뛰어가서 언제나 신경이 곧두서네요.</div> <div>그래도 정수기ㅋㅋㅋ 정수기를 정말 잘 찾아요. 안 알려줬는데, 어느 곳에 가도 정수기 앞에서 물을 먹으려고 항상 서 있네요.</div> <div>뜨거운 물에 화상 입을까봐 이것도 걱정이네요.</div> <div> </div> <div>물을 매우 좋아하는 아기들 이야기 좀 해주세요.<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