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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16019
    작성자 : 바다는어때
    추천 : 8
    조회수 : 1122
    IP : 222.235.***.1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8/27 00:11:51
    http://todayhumor.com/?baby_16019 모바일
    이것도 엄마가 되는 과정인걸까요
    출산38일된 초보엄마에요.
    임신중일땐 아기가 언제 나오나 힘들어죽겠다 했었는데.
    출산예정일 당일까지 진통이 없어 병원갔다 급 유도분만 실패 후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어요.
    첫날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 이틀째 되던 날부터 그냥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열달을 품고 내 배 아파서 낳은 내 자식인데. .내가 이 아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막막함에 어쩔줄을 몰랐어요.
    퇴원후에도 약 3주간을 매일같이 울었어요. 
    매일같이 일찍 들어와 보듬어주고 신경써주던 신랑이 단 하루 같이 일하던 직원 송별회로 늦는다는 얘기에 2시간 대성통곡할 정도로 호르몬이 미쳐날뛰던 시절이었죠.
    울면서도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호르몬때문이니 이해해달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그러면서도 계속 울 정도로. 그냥 너무나 힘들고 또 힘들었어요.
    내 몸과 정신이 힘드니 아이 이쁜줄도 모르고. 
    그냥 눈물나고 갑갑하고. 앞으로 평생을 이 아이만 바라보며 나라는 사람은 없이.  이 아이의 엄마로써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또 눈물나고..
    점점 시간이 지나고 아이도 저도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보랴 집안일하랴 전전긍긍하던 것도 신랑오면 같이 하면 되고 지금 못하면 이따 해도 된다고 혼자 다독이며 마음을 내려놓으니 그제서야 좀 살만해지고 아이 이쁜것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지금은 아이가 잠투정하고 징징대도 우리 애기 잠못자서 힘들겠구나하며 아이를 안쓰러워할 정도로 애틋하고 예뻐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전히 바쁘게 살아가는 주위사람들을 보며 내 인생은 멈춰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바쁘게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구나 하며 뭔가. . 허탈감이랄까. . 상실감이랄까. . 알수없는 묘한 감정들이 들어요.
    분명 이쁜 내 새끼 잘 키우고 있는데. . 하루하루 커가고 이쁜짓하는거 보면 좋은데. 
    여전히 나라는 사람은 없는것 같고 이 아이의 엄마로만 살아가는것 같고..
    내 인생살고 싶다는 생각과 지금도 내 인생 잘 살아가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며 혼란스럽고.
    계속 마음은 꿈틀거리는데 내가 원하는게 뭔지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  아이 자는 모습 한없이 바라보며 요동치는 마음 가라앉히고 있어요.
    지나갔다고 생각한 우울증이 아직 지나가지 않은건지.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받고 아직 적응못해서 그런건지. 
    피곤해죽겠는데 잠도 이루지 못한채 이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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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27 00:20:53  116.33.***.132  쫑쫑♥  4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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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8/27 00:52:47  175.205.***.237  곶감죠아  4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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