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이제 막 38주를 바라보는 엄마예요ㅠㅅㅠ</div> <div>요 근래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진행이 좀 빨라져서</div> <div>예정일보다는 빨리 낳을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어제는 오전, 오후 한 번씩 콧물같은 점액질에 피가 아주 약간 묻어나온걸 보니</div> <div>이슬같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인 출산이 진행될 것 같은데 아직까진 별 소식은 없네요..</div> <div> </div> <div>그래서 틈틈히 출산후기도 읽어보고 짐도 싸두고 했는데</div> <div>새벽에는 자다가 진통 올까봐 잠도 깊게 못자겠고..</div> <div>자기 직전까지 진통이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제대로 잠도 안와요..ㅠㅜ</div> <div>옆에서 남편은 괜찮다. 할수있다.. 힘을 주긴하지만</div> <div>막상 낳으러 가는건 나니까.. 고통을 겪는건 나니까.. 하는 생각에 위로도 잠시네요..ㅠㅠㅜ</div> <div> </div> <div>누구나 엄마들은 다 겪는 일이고 겪어온 일이지만</div> <div>또 막상 내가 엄마가 되고 출산을 경험하려니 너무 힘들게 느껴지네요.....ㅠㅠ</div> <div> </div> <div>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은 몇 차례 입원해본 경험이 있지만</div> <div>대부분은 수술이 아닌 약물치료를 하거나, 몸에 통증이 오거나 하는 병들도 아니었어요</div> <div>그래서 찢고 꼬메고 뼈가 부러질 정도의 고통은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런지</div> <div>산고가 얼마나 힘든 건지 감도 안잡히네요........ㅠㅠㅜㅜ</div> <div>상상만으로도 이렇게 괴로운데 실제로 겪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div> <div> </div> <div>불안한 마음에 글로 이렇게 토해놓습니다..</div> <div>아기를 빨리 만나고 싶다가도</div> <div>급작스럽게 우울해지기도 하고..</div> <div> </div> <div>아무튼 순산하신 그리고 출산을 앞두신 모든 엄마들</div> <div>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