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한테선 눈을 떼선 안되지만 또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div>24시간 보고만 있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div> <div>참 아이러니한 것이 애 잘 보고 있을땐 별 일 없다가도 잠깐 볼 일 보는 사이 정말이지 잠깐<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스불을 끈다는지 하는 정도의-의 순간에도 아이에게 별일이 일어나고, 그것이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주 큰 일이 될 수도 있죠.</span></div> <div>한 15~6년 전 뉴스에 엄마랑 소파에 같이 앉아 TV보던 아기가 소파에서 앞으로 고꾸라져 머리를 다쳐 하늘나라로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엄마도 옆에 있어도 집이었고 딱 한순간 이였을텐데 아기는 그렇게 별이 된거죠.</div> <div><br></div> <div>서두가 길죠?</div> <div>어제 공원에 산책 갔다가 조그만 공연장 앞에 사람들 앉을 수 있게 소파보다 높게 계단처럼 되어었는 스탠드 있잖아요.</div> <div>거기 앉아 꽃구경 하며 수다 떨며 앉아있는데 -3단으로 되어있었고 전 맨 윗줄에 앉아 있었죠. 스탠드 양끝은 계단이고요.</div> <div>그렇게 놀고 있는데 시선이 갑자기 한 아기에게 꼿혔습니다. 그 아기는 두번째 스탠드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이였습니다.</div> <div>아기는 두돌정도 되어보였고 그 스탠드에서 계단 내려가는 높이는 아기키의 2/3쯤 되었고, 제가 아기를 봤을 땐 아기는 이미 계단으로 고꾸라지고 있었습니다. 얼른 내려가 아기를 잡았지만 아기는 계단이 부딪쳤습니다. - 그래도 제가 잡아서 강하게 부딪히지는 않았고 계단에 얼굴이 콩~닿는 정도...-</div> <div>아기는 놀라 울었고 저는 아기는 안아들고 두번째 줄에 앉아있던 여자들에게 애기를 넘겼습니다. 당연이 그 중 엄마가 있는 줄 알았죠.</div> <div>그러자 그 여자들이 '엄마 아닌데...'하는 겁니다....</div> <div>엄마는 저기 10여미터쯤에서 오고 뛰오고 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정말 한심한 엄맙니다.</div> <div>애기 혼자 엄마한테서 10여미터 떨어져 스탠드를 2개나 올라서 계단으로 떨어져 다른 여자가 잡을 때까지도 엄마는 옆에 있지도 애기를 지켜보지도 않은 겁니다. </div> <div>그 순간에는 애기가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그냥 그렇게 엄마와 아기 떠나는 모습을 봤는데, 지날수록 그 엄마한테 화가 나네요.</div> <div><br></div> <div>아기 다치는 거 한순간 입니다. 제발~ 밖에 나가서만은 아기한테서 눈 좀 떼지 마세요.</div> <div>이제 아장아장 걷는 아기는 할 수 없습니다. 밖에 나가면 꽃이고 나무고 맛있는 거고 부모는 애기만 바라봐야 합니다.</div> <div>어쩔 수 없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부모의 눈은 아기에게만 향해야 합니다.</div> <div>아이 다치는 거 한순간입니다. 그렇게 아이 크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div> <div>꽃도 아이랑 함께 바라보고 하늘도 아이랑 함께 보고 맛있는 것도 아이랑 함께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후회할 일이 확~ 줄어듭니다.</div> <div>우리 제발 아이들이 마음 아프게 다치거나 별이 되는 일은 생기지 않게 주의하고 조심합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