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저는 7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흔한 유부징어입니다.</div> <div><br></div> <div>최근 가볍다면 가벼울 수 있는 고민거리가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네요</div> <div><br></div> <div>와이프의 1박2일간의 미혼동성친구들과 여행을 쿨하게 보내주지 못하는 점이 문제입니다.</div> <div><br></div> <div>와이프의 친구들과는 면식도 있고 대충 성향도 알고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점 알고있습니다. </div> <div>다만 여행지가 거주지로부터 3시간가량 걸리는 장거리라는 점과 출발을 토요일 오전에 해서 일요일 오후쯤 돌아올 예정인점이 마음에 걸립니다.</div> <div><br></div> <div>근방에서 저녁에 만나서 다음날 오전에 들어오는 그런 일정이라면 얼마든지 쿨하게 보내줄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따져서 12시간 이내의 일정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번 여행일정은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정이에요</div> <div><br></div> <div>맞벌이다보니 집안일도 나눠서하고 있고 저 또한 친구들과의 모임은 1년에 2~3번정도로 지양하고 있는 편입니다. 어쩔수없는 회식자리 또한 최대한 일찍 복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주말에는 늘상 근교로 나들이를 가거나 밀린 집안일에 신경씁니다.</div> <div><br></div> <div>취미로 게임을 하고는 있지만 온라인게임같은 중간에 빠지기 어려운 게임은 아예 하지않고 언제라도 종료가 가능하도록 하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가정에 충실했다고 생각해요</div> <div>술담배를 하지만 담배는 집에서 한번도 피워본 적 없구요 술도 회식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일년에 많아봐야 4회이상을 넘긴적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와이프랑 서로 20대초반에 결혼해서 친구들도 연락이 끊기지않을정도로만 만나고 절제와 자제를 모토로 생활했습니다.</div> <div><br></div> <div>와이프가 막상 친구들과 1박2일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섭섭해요 그간 노력해온게 허망하게도 느껴지고</div> <div>와이프와 이 일로 얘기하다보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너무 가부장적이라고 하는데 그말에 상처도 받았구요</span></div> <div><br></div> <div>이런 일로 고민하는 게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좀 더 많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div> <div><br></div> <div>다른 주변분들은 1박2일까지는 너무 과한것 같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div> <div>저랑 아이도 포함해서 다같이 가는 건 어떻냐고 하시는분도 계셨는데 그건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들에게 폐가 되는 것 같이 생각되요.</div> <div><br></div> <div>다른 분들의 생각을 어떤지 알려주세요.</div> <div>고민게에 올릴까 하다가 유부징어분들의 의견을 가장 구하기 쉬울것같아 육아게에 올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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