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구걸이 아닙니다.<br><br>하늘이 무너졌던 심정에서 글을 써봅니다.<br><br>10살 9살 아이를 기르는 아빠입니다.<br><br><br>일단 먼저 제게 일어난일을 설명드릴께요<br><br>4살경 지금은 9살인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말이 늦되다는 원장님의 말에 <br><br>언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말은 눈에띄게 좋아졌고 1년반정도 치료를 받고 제법 말도 통하고<br><br>언어치료사또한 이정도면 발달할거같다 말하여 그만둔후 4년이 더 지났습니다.<br><br>8살쯤되어도 발음의 조음이 명확하지 못하고 ㅅ / ㄹ 발음의 구성이 여전히 어눌한 아이가<br><br>조금 걱정되어 언처치료 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br><br><br>15만원정도하는 시험을하고 진단결과에대해 언어치료사와 상담을 받는데<br><br>아이의 언어지능이 5세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br><br>덧셈뺄셈 잘하고 학교생활에도 문제는 없고 다만 아이가 좀 지나치게 착한면도 있으며 <br><br>약간은 말이 부정확하지만 그다지 주의력을 집중안해도 알아들을 수준의 말을 하기때문에<br><br>별걱정은 안했습니다.<br><br>조금은 충격받아 이것저것을 검색하고 관련지식을 본 결과 3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br><br>1. 난독증 2. ADHD 3. 경계선지능<br><br>일단을 글읅 읽는것을 조금 어려워하고 책의 내용을 잘이해를 못하길래 진단된 언어치료사에게<br><br>난독증의 증상은 아닌지를 물었고 따로 난독증 클리닉 전문교수님과 연락하여 해당병원의<br><br>검사 결과 분석을 의뢰했습니다.<br><br><br>그때부터 이 언어치료사의 표정이 불쾌해하는 표정이 보였습니다.<br><br>그리고 그날의 상담에서는 유독 강한 표현이 많이 나오더군요<br><br>"전보다 결과가 더 않좋다"<br>"집중을 못한다"<br>"배려가없다"<br>"사회성 부족이다"<br>"이대로는 지능검사결과도 안좋을거 같다"<br><br>언어치료사의 말들은 머리속에 맴돌고 관련지식을 찾아본 결과 그말대로면 내 아이는 경계선지능에<br><br>가깝까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머리는 하얗게되고 다급히 소아정신과 전문의 예약을 잡았고 우리 부부는 세상에 가장 깊은 절망속에<br><br>살았습니다. <br><br><br>그리고 정신과에가서 지능 풀검사일정을 잡는자리에서 정신과 전문의는 노련하게 아이에게 질문을 던집니다.<br><br>"몇살이야?" "반에 친구들은 몇명이나되?", "누구랑 제일친해?" ,"선생님은 예뻐?" 등등<br><br>경계하던 아이는 자연스러운 질문들과 편한 어조에 자기가 술술 말을합니다.<br><br>한참의 질문이 이어지고 부모상담시간에 <br><br>"그렇게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ADHD 성향이 강하게 보이고 이는 완치가 충분히 가능하며<br> 언어지능은 이로인해 발달이 더뎠을가능성이 다소 있습니다. 우려하신다면 검사를 잡겠습니다"<br><br>의사선생님의 말이 하늘에서 내려온 말씀같더군요<br><br><br><br>그래도 혹시 모를 아이의 상태를 위해 풀검사 일정을 잡고 돌아왔습니다.<br><br><br>지금부터는 이사태를 격으며 지식을 검색하고 강의를 들으며 조사한 정보들을 드립니다.<br><br>1. 아이가 말이 늦다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br> - 어른들말처럼 원래늦어 그런애도 있어 너도 그랬어 같은 옛말에 안심하지마세요<br> 시대가 다르기때문에 언어노출이 많은 요즘아이들은 말이 늦다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br><br>2. 지능발달은 만4세 시기가 중요합니다.<br> - 모든 난독증 ADHD 경계선 지능장애 모든 아이들의 발달 문제는 조기발견하면 치료성과가 높습니다.<br> 따라서 이시기에 아이를 주목하고 잘살피며 검사를 주저하지 마세요<br><br>3. ADHD 는 만들어지거나 사기적인 병이 아닙니다<br> - WHO 등록질병이며 의료보험 1차수가 등록예정인 질병입니다. 누군가 ADHD 에 만들어진 질병이라는<br> 보도를 냈었지만 바로 반박보도나오고 기사는 내려졌으며 번역오류로 인한 허위사실로 밝혀졌습니다.<br> ADHD 는 장기간 방치시 학습장애를 동반하니 조기치료를하는게 좋습니다.<br><br><br>아직 검사결과에대한 조금의 두려움은 있지만 의사선생님의 큰걱정 말라는 말에 절망에서 겨우 빠져나왔네요<br><br>많은 육아부모분들이 4세시기의 아이들이 별탈없이 자라면 별문제 없을거라 여기고 넘어가다가 뒤늦은 발견을 합니다.<br><br>저처럼 후회하시지 않도록 아이의 이상이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일찍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유합니다.<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