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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10559
    작성자 : GG소년
    추천 : 4
    조회수 : 1108
    IP : 110.70.***.89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5/10/14 16:32:58
    http://todayhumor.com/?baby_10559 모바일
    (스압주의) '여자애가....'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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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요약
    - 놀이터에 아빠 누나 남동생 놀러옴
    - 누나가 철봉에서 삑사리남
    - 아빠가 크게 머라함
    - 내가 안타까움을 느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파트 단지에 놀이터 동에 사는 유부징어입니다.
    다섯살 첫째 아들은 우리동 놀이터에 입문한지 이제 4년차 입니다.
    돌 지나고 나서는 가끔 형/누나들 별로 없을 때 걷기 연습하고 미끄름틀은 무엇인지를 익히고 두돌 즈음에는 어린이집 하원하고 오는 길에 형 누나들은 어케 노나 탐방을 했지요. 
    작년에 4살일때는 아빠가 퇴근하면서 같이 하원해서 1-2시간 어기적 거리면서 형 누나들하고 어울리기 시작했죠... 
    사실 애가 같이 논다기 보다는 아빠들하고 놀이터에 자주 못 오는 형 누나들이 저한테 말걸고 같이 이것저것 하면서 자연스레 아들도 같이 끼여 놀고 뛰어다니고 했죠. 
    다섯살인 올해는 둘째가 태어나서 출산휴가/육아휴직 중인 엄마가 동생 들쳐메고 어린이집 하원해서 가면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하고 놀고 지낸다고 합니다. 
    (올해는 같이 놀이터 많이 못 가서 미안하네요) 

    애들은 거진 다 제 얼굴을 알고, 저도 누가 누구랑 형제간인 지도 알고 동네 마트에서 눈 마주치면 서로 웃고 지나가기도 하네요. 
    그런데 어린이집 친구가 없으면 얼굴 아는 형/누나/동생들 있어도 저랑만 몇바퀴 뛰어다니고 그러네요. 형/누나들하고 같이 놀면 좋겠는데요.....

     근데 사실 형 누나들이 아들보다 훨씬 활동적으로 놉니다. 미끄름틀 위로 타고 올라가서 버섯집 지붕밑으로 들어가고 철봉에 메달려 올라가서 위에서 한참 놀고. 
    신중한(이라 쓰고 소심한이라고 읽는) 성격의 아들은 절대 그렇게 안하죠. 기껏해봐야 시소 대에 매달리는 정도니까 ㅋㅋㅋ 
    아이 귀여워... ㅋ 
    옆동네에 한참 분양 붐이 일더니 작년 여름부터해서 동네 주민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그러는 요즘입니다.

     인트로가 좀 길었는데요.. 주말에 아내가 지역맘까페에서 피지오겔 크림 구입해서 받으러 나간 사이에 제가 둘째 옆에 누워서 반쯤 졸까 말까 하는데 첫째가 많이 심심해 했습니다. 
    (이럴때 진짜 미안함. 혼자 놀면 안되겠니라는 말은 절대 입밖으로 안꺼내지만 속으로는 수십번 하고 있지만 이렇게 엄빠랑 노는 걸 좋아할 날이 며칠 안 나은 것 같은 아쉬움에 같이 놀려고 노력함) 
    그래서 다시 한번 기력 회복해서 놀이터 가자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양말 신고 왔네요. 
    둘째는 앞으로 아기띠하고 셋이서 나갔습니다. 

    동네에 참 활발하게 뛰어노는 남매 (누나8살 동생 6살)가 어김없이 나왔더군요. 
    참 활발하고 가벼운 몸으로 놀이터 버섯집을 마치 평평한 보드게임 판에서 작 말을 멋대로 20칸 전진시키는 우리 아들 처럼 활보하는 모습에 흐뭇해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끄름틀 위로 올라가는 모습에 아들이 '저기 올라가면 안되는데...'하는 아들의 코멘트에 살짝 웃음도 나고.  

    그때 저~기서 일요일에 까리링 (우리 어릴 적에는 추리한 츄리링이라는 용어대신 트레이닝복을 까리하다고 까리링이라고 지칭)에 짧은 스포오스 머리에 젤로 바짝 힘을 준 제 연배의 건장한 남자가 등장했습니다. 
    좌우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각각 찔러 넣고 가오가 좀 잡히는 걸음걸이로 놀이터로 들어와서는 놀이터 밴치에 딱 폼나게 자리 잡았습니다. 
    (가오..... 라는 말 말고 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말있음 추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놀이터 아빠 2자세 로 앉습니다.

     주- 놀이터 아빠 2자세: 왼팔은 놀이터 밴치 등받이에 걸치고 손은 살짝 떨어뜨려 놓는다. 허리 각도는 중2가 수업시간에 안자고 공부도 안하고 선생님은 쳐다보는데 실제 귀담아 듣지 않으면서 귀찮아할때 정도의 각도. 왼다리는 살짝 들어서 발목을 오른쪽 허벅지와 무릎의 경계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스마트폰. 목은 90도 아래로 하는 자세.

     놀이터에서 다람쥐처럼 뛰어놀고 있는 그 남매의 아빠인듯 합니다. 
    이런 추측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 제 귀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남매가 철봉 1단계에서 같이 놀고 있는데 누나가 철봉 잡고 몸을 끌어 올려서 오금을 철봉에 걸쳐서 몸을 올리고 있던 와중에 동생이 어깨로 누나 엉덩이를 콩 쳤습니다. 쿵이나 쫙이 아닌 그냥 진짜 콩. 
    누나는 중심 잃고 한쪽 손을 놓지 않고 몸을 잘 틀어서 코마네치 처럼 안정적으로 두발로 착지 하면서도 외마디 비명 '악'을 외치네요. 
    스마트폰만 지켜보던 아빠가 그때 한마디 하네요 
    (욕설은 없으나 듣기 거북함 주의, 많이 순화한 것) 
    '이 여자아이가 미쳤니!? 얌전히 놀아야지!? 저러다가 다쳐봐야 정신차리지' 
     네 그렇습니다. 아빠가 딸한테 놀이터에서 큰소리로 한 말이 맞습니다. 

    적잖이 충격 받은 건 저랑 우리 큰아들만이 아니더라고요. 
    동생은 늘 있는 일 처럼 크게 반응 안하고 아빠 눈치보면서 누나를 도발하지 않고 누나는 한참을 철봉에 손 잡고 있은 채로 고개를 떨구고 있네요. 
    동기 간에 평소 우애가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처받은 누나 옆에서 계속 말 걸고 이거하자 저거하자고 하는 모습에 우리 두 아들도 저런 형제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네요. 
    그렇게 3분 정도의 어색함 뒤에 놀이터의 코끼리가 동물원을 찾아 떠났습니다. 
    (영어적 표현 elephant in the room) 
    남매 아빠는 여전히 놀이터아빠2자세로 있고 남매는 버섯집 건너편에서 둘이 놀고 있었죠. 
    아들이 또 지령을 내립니다. 
    '아빠는 초록색만 밟아 나는 빨간색 밟고 갈거야'하고 놀이터 한바퀴 시작합니다. 
    (저래놓고 자기는 멋대로 다 밟으면서 나보고는 빨간색에 발 걸쳤다고 지적함) 
    두 바퀴째에 남매 앞으로 가면서 누나한테 한마디 건넵니다. 
    아저씨 봤을 때 진짜 멋있다고 엄지척을 날리는데, 애는 그사이에 다 극복했나 봅니다. 
    '머가요???' 
    ㅋㅋㅋㅋㅋ 아 원체 밝은 아이인데 진짜 대단한 것 같더라고요. 근데 사실 안타까운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 부모도 있고 저런 부모도 있는 건데,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이 없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제가 많이 예민해서 그런거겠죠?? 
    사실 그 아버지도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 또래도 대부분 그런 분위기/문화속에서 컸고, 또 굳이 저처럼 남아/여아의 양육 태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 안해봤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사회의 문제지 한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니... (그 아빠 한 개인을 탓하거나 저격하고자 하는 글아님)
     그냥 안타까운게 아이에게 저런 장면 하나 하나가 쌓이다 보면 누나나 동생한테 어떤 그 스테리오타입이 잡히는 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거 맞죠??? 
    또 나중에 애한테 한마디 격려 괜히 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흔히들 쓰는 '남자애가.....' '여자애가.....' 그런 표현들에 대해서 그냥 한번 문제제기를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출처 우리동네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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