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안녕하세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흙사자 레오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난 번 망사x여시 사건</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후로 넘어 왔다가 한동안</div> <div style="text-align:center;">활동이 뜸했었습니다. 죄송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암튼 지난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div> <div style="text-align:center;">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 왔습니다. 연휴 기간동안</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무료였거든요. 위치는 다들 아시겠지만 경복궁 바로 옆</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입니다. 2013년 초에 완공 되었는데요. 경복궁 때문에 12미터</div> <div style="text-align:center;">고도 제한이 있습니다. 이를 적극 수용하여 겸손한 건축을 지향했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데요. 그래서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위화감이 없습니다. 위로는 높지</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않은데요. 대신 밑으로 깊게 파서 대형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2016. 8. 31 ~ 2017.1. 15까지 올해의 작가상의 후보로서 3인, 1팀의 예술 작품을</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시중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로 5년째 "올해의 작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운영위원회에선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과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독자적인</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예술세계를 보여주는 4명(3명,1팀)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참여 작가로서 김을, 백승우,</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함경아, 믹스라이스(조지은,양철모)인데요. 그 들의 작품이 1, 2 전시실에서 관객들을 기다리<span style="font-size:9pt;">고</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 있습니다. 오는 10월에 2차 심사가 개최되며, 이를 통해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발표 예정입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3"><b>4인의 작가 - 1, 2 전시실</b></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 1. 김을 : 참가 작가 중 가장 나이가 많은데요(1954년생). 작가는 드로잉을 바탕으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드로잉은 여타 예술 장르에 비해 빠른 시간에 다작이 가능한데요. 이를 통해 자신의 정신을 관통하여 세상으로 이야기를 흘려 보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자유로운 상상은 작가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우주'이자 '거대한 자화상'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특히 전시실에 실제 크기에 가까운 2층 건물인 "Twilight Zone Studio"을 설치하여 작가의 치열한 작업공간을 관객에게 보여주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수많은 드로잉과 오브제와 창작도구들이 날 것 그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창작 현장을 체험하게 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7252dfdd691fa847ff87ecd484c5ecddb7__mn645573__w2000__h1135__f355912__Ym201609.jpg" width="800" height="454" alt="_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55912"></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76a160ba1d895d4ef3adaea3725bf39c78__mn645573__w2000__h1301__f653928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20" alt="_0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53928"></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작가의 드로잉들을 모아 거대한 <span style="font-size:9pt;">조형예술로 재탄생 시켰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783eb03b761cce4a5c92394fb4206b4daa__mn645573__w2000__h1245__f373248__Ym201609.jpg" width="800" height="498" alt="_0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73248"></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802ce607f1619b40d3995e4be3c6a95b92__mn645573__w2000__h1333__f573216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33" alt="_00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573216"></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text-align:left;">Twilight Zone Studio. 1층으로 들어가, 2층까지 본 뒤 옆의 계단으로 내려오게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 2. 백승우 :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의 과잉시대에 사진을 찍는 행위가 무의미하다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미지를 포착하기 보다 수집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조자가여 의미를 재조합하는 방식의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포토그래퍼"라 하지 않고, 세상에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를 수집, 가공,</div> <div style="text-align:left;"> 변형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분류하는 "픽처그래퍼"라고 정의합니다. 작가는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하여 기존의 맥락과 의미를 탈색시킨 후</div> <div style="text-align:left;"> 다층적인 해석의 오류를 유발시킵니다. 이렇게 구축된 다양한 오류들의 집합를 또 다른 맥락의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거죠..</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82f6c8bcd1c2984d589a870949c1f7a8cb__mn645573__w2000__h1329__f441951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32" alt="_0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41951"></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혀 관계없는 인물사진을 무작위로 나열하여 해석의 오류를 유발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 3. 함경아 : 작가는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작품의 소재를 발견하고, 긴 호흡과 끈기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전임 대통령의 </div> <div style="text-align:left;"> 집에서 나온 폐기물을 모아 한국현대사의 비극을 은유하고, 전 세계에서 수집한 물건으로 제국주의의 부끄러운 역사를 패러디하기도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탈북과 정착"을 주제로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탈북자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 험난한 여정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div> <div style="text-align:left;"> 진행해 왔는데요. 전시실에는 미니 축구장을 만들었는데 몇 개의 축구공과 화려한 컬러의 추상적인 패턴이 보입니다. 이는 축구선수가 된 </div> <div style="text-align:left;"> 탈북<span style="font-size:9pt;">소년이 물감 묻은 공을 다루어 완성해 낸 퍼포먼스의 흔적입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96092775b7c5e4453389f124bcceaaf351__mn645573__w2000__h1337__f592302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35" alt="_00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592302"></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군데군데 놓여 있는 축구공은 실제로 퍼포먼스에 사용한 공입니다. 또한 작업 과정을 비디오로 찍어서 관객에게 보여 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 4. 믹스라이스 : 조지은, 양철모로 구성된 듀오 그룹입니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그림자와 같은 이주 노동자들과 협업하여 사진, 영상, 만화, 벽화</div> <div style="text-align:left;"> 등 전방위적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 이후 마석가구단지의 이주민공동체와 협업하여 다양한 형태의 자생적인 문화</div> <div style="text-align:left;"> 활동을 <span style="font-size:9pt;">지원하고 있으며, 예술가와 이주 노동자가 협업하는 공장시스템을 구착하기도 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9087b830032e8544fc98a989d196d4e189__mn645573__w2000__h1268__f448787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07" alt="_0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48787"></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93f6631c96a3e3497fb3ccc9c594935e2d__mn645573__w2000__h1324__f481079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30" alt="_00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81079"></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주 문제는 비단 외국인 노동자만의 문제는 아닐 텐데요. 댐 개발로 인해 마을을 잃어버린 한국인 이주자들의 문제도 다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를 사진으로 남겼으며, 현장의 흙을 옮겨와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전시장에서 직접 상영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986b011acae53f443dbc7fdbdb04572734__mn645573__w2000__h1333__f471527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33" alt="_01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71527"></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주 노동자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기록하고, 사진찍고, 영상으로도 담습니다. 또한 이들의 문학작품을 책으로 엮기도 하였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medium;font-weight:bold;">공예공방 - 공예가 되기까지</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공예가의 공방에 다가가서 재료와 기법, 경험들을 공유하는 취지의 전시입니다. "두드리다","주무르다","엮다"라는 테마로 재료를</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다루는 행위를 전면으로 들어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작가 고유의 시적 언어를 표현하고자 3개 섹션, 총 6명의 공예가의</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작품을 전시합니다. 자신만의 문법으로 지혜롭게 작업하는 공예가들이 남긴 손의 흔적과 경험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199232c9bf1fba84577b5e331cad1c2b34c__mn645573__w2000__h1298__f281665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19" alt="_0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81665"></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두드리다]</b> 주요무형문화재 77호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방짜란 두드리는 단조기법을 통해 제작된 <span style="font-size:9pt;">구리 78%와 주석 22%의 정확한 합금을 말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201204a9c07c0984b289572787aa900fb62__mn645573__w2000__h1269__f347427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08" alt="_01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347427"></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주무르다] </b>공예가 강기호는 손으로 점토를 길고 둥글게 말아 차근차근 쌓아가는 coiling 방식으로 작업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두께를 만들고 점토가 긴밀하게 붙도록 손끝의 감각에 의지하는데요. 그의 작품은 독일에서도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4470203eb8689d817fe4ab09c9482247ce16fff__mn645573__w2000__h1313__f483712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25" alt="_01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83712"></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엮다]</b> 공예가 오화진은 본능적이고 감각적인 방법으로 예기치 못한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통적인 매듭과 손바느질을 사용 하는데요. 다양한 섬유패턴과 셀 수 없는 매듭으로 자신만의 감각을 표현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면 관계상 모든 작품을 다 보여드릴 수는 <span style="font-size:9pt;">없는데요. 직접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월요일 휴관이며 수,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하는데요. 수,토요일은 저녁 6시부터</div> <div style="text-align:center;">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라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