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불법이란건 맞습니다만.</p><p> </p><p>동인지는 물론이고, 보통 캐릭터 굿즈의 경우 회사에서 정식으로 만들지 않는 제품의 경우는 만들어서 코믹같은데서 판매해도 작가분들도 대부분 태클을 안겁니다. 피규어 개조해서 판매하거나 하는 분들도 그렇고요.</p><p> </p><p>자신의 작품이 이상하게 재해석되는걸 막기 위해 '이런이런건 금하겠다'고 말하는 경우는 있지만, 팬층의 2차 창작 활동 자체를 아에 막아버리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는겁니다. 아래에 다른 분이 그런 경우의 예도 들어주셨지만요.</p><p> </p><p>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동인지나 코스프레 의상제작 등 태클 걸려고 마음 먹으면 어마어마 할겁니다. 그리고 법으로도 이길수가 없으니 여기에 저작권 크리 맞추면 작가분들도 합의금 엄청 뜯을수 있을거에요. </p><p> </p><p>근데 그렇게 안해요. 왜냐고요? 거기에 태클을 걸면 오히려 팬층이 얇아지고 작품 수명도 짧아지거든요.</p><p> </p><p>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저작권자가 '이건 내가 만들어서팔겠습니다' 라고 하거나 '내 작품이 이런식으로 해석되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라고 하지 않는 한에야 팬들이 열심히 덕질해서 서로 소비하고 판매해주는게 이미지 메이킹이든 작품의 수명연장에서든 이득이란 말입니다.</p><p> </p><p>그러니까 관행으로서 묵인하고 있는게 현실인게 맞죠.</p><p> </p><p>이번 일도 그렇습니다. 만약 진거 2차 창작에 의한 활동이 전부 막혀 있었다면 진거가 이만큼 뜨고 만인에게 알려질 수 있었을까요?</p><p> </p><p>그런데 태클 거신분은 그걸 아시면서도 일단 불법이라는 말로 운을 트셨잖아요.</p><p> </p><p>그리고 상대방이 그건 알지만 관행이라고 하니까 불법인데 그걸 실드치고 관행이라고 하는 오유 애게 유저들에게 실망했다느니 해버리시니 당연히 반감이 일어나죠. 전 세계의 코스프레샵 이용자나 동인지 제작자를 전부 범죄자로 낙인 찍어버리려고 한거니까요.</p><p> </p><p>솔직히 이게 선비질이 아니면 대체 뭐가 선비질입니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