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133ab1a8bdb7f245d6a1d836da3c429488__mn715198__w800__h1073__f68456__Ym202108.png" alt="001.png" style="width:320px;height:429px;" filesize="68456"></p> <p>컴퓨터 정리하다가 미완성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따지면 흑역사인데 맘에 드는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살펴보다가</p> <p> </p> <p>이 역시 투시법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정리해봅니다.</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17fe2888c913fe492bb0b6579e89fff79c__mn715198__w800__h1073__f45430__Ym202108.png" alt="002.png" style="width:320px;height:429px;" filesize="45430"></p> <p> </p> <p>몸통에서 느껴지는 입체. 왼쪽 정육면체로 단순화해봤습니다.</p> <p>이 역시 투시법 자체는 전혀 틀리지 않았음. 가로축을 고정시킨 2점 투시법으로 볼 수 있지만 이전에 쓴 글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196e83839f39c141ff86ab2c6dd1666f55__mn715198__w530__h617__f24880__Ym202108.png" alt="003.png" style="width:320px;height:373px;" filesize="24880"></p> <p> </p> <p>정상적인 시야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p> <p>3D프로그램에서 재현 가능할 정도로 법칙으로는 틀린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 뭔가 이상해 보이는 이유입니다.</p> <p>이전 글에서 말한 것처럼 이것은 대체로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라, '그 각도에서 보면 실제로는 두 면이 그렇게까지 늘어나지 않는다' 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마 최선일 것임.</p> <p>하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많은 경우 '투시가 틀렸다' 고 말해버림. <b>투시는 안 틀렸다고!</b></p> <p>그것보다 안좋은건 어쩔 땐 1점 투시를 써야 하고, 어쩔땐 2점 투시라 저때는 2점 투시를 쓰면 안돼. 저런 구도에서 1점 투시를 쓸 수 없어. 1점 투시를 쓰려고 해도 안돼. 라고 말해버린다거나. 이 조언은 잘못되었으면서 언제 어느상황에서 어떤 투시를 써야 하는지라는, 외울것까지 추가해버리는 최악의 조언임.</p> <p> </p> <p> </p> <p>황영조가 자서전에서 FM대로 뛰는 법을 설명하면서 뛸때는 뒷꿈치부터 바닥에 닿아야 한다고 썼다는데 실제 관찰해보면 어느 마라톤선수도 뒷꿈치부터 닿지 않음. 발바닥 전체가 동시에 닿거나, 발가락부터 닿음.</p> <p>기술적인 부분은 아무리 해당 분야의 마스터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그가 행하는 것과 그가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아마 그림을 배우면서 겪는 가장 힘든 고비가 아닐까 함.</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22dfe07e7c0a634f0892abb17bf1c452c9__mn715198__w800__h1073__f51577__Ym202108.png" alt="004.png" style="width:320px;height:429px;" filesize="51577"></p> <p> </p> <p>여튼 해결방안을 찾아봅시다.</p> <p> </p> <p>먼저, 처음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의도했던 건 위쪽면과 앞쪽면이 다 보이고 싶었던 것이므로 이런식으로 평범하게 구도를 잡아버리면 됨.</p> <p> <br></p> <p> </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25c71e6a6511f642bf9c9ef81c04f3db5f__mn715198__w800__h1073__f55863__Ym202108.png" alt="005.png" style="width:640px;height:858px;" filesize="55863"></p> <p> </p> <p>하지만 이전글에서 썼던 95%이론을 생각한다면, 굳이 여러 면이 다 고르게 보이지 않아도 사실적인 표현엔 문제가 없으므로, 한 면만을 골라서 거기를 강조할 수도 있음.</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28d3798c5ef53a406cbfadabae3ff6c41d__mn715198__w800__h1073__f41884__Ym202108.png" alt="006.png" style="width:640px;height:858px;" filesize="41884"></p> <p> </p> <p>배경이 바닥을 향하고 있으므로 위쪽 면이 강조되게 그려봅시다. 그에 따라 넓었던 앞쪽 면이 압축됨.</p> <p>그에 따라 왼쪽 손은 위쪽이 아니라 살짝 정면으로 튀어나오는 방향으로 구부러져야 됨.</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8/1628659331059f15e4da384d2583c148dd5ef38d1e__mn715198__w800__h1073__f59174__Ym202108.png" alt="007.png" style="width:640px;height:858px;" filesize="59174"></p> <p> </p> <p>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결정되면서, 허리와 다리가 따라올라옴. 밑그림과 비교하면 얼마나 달라질수 있는지 알 수 있음.</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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